Heron's Work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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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롱 다크(The Long Dark) 생존기

더 롱 다크(The Long Dark) 생존기

Heron's Workshop|2015년 1월 10일

더 롱 다크는 원인 모를 EMP로 인해 모든 기계장치가 멈춰버린 세계의 캐나다 야생을 배경으로 하는 생존게임입니다. 카툰랜더링으로 그려진 풍경이 꽤 그럴싸하죠. 초반에는 얇은 옷 몇 가지 말곤 쓸만한 물건이 없습니다. 그대로 있으면 얼어죽기 쉬우니 빨리 가까운 건물로 향했습니다. 성냥불로 밝혀가면서 집안을 수색합니다. 이런 평범한 집에서는 물과 비상식량, 옷을 얻기는 쉽지만, 꼭 필요한 도구를 구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집에서는 불도 피울 수 없어 요리도 불가능하죠. 물건을 다 챙겼다면 바람이 들지 않는걸 이용해 휴식을 취하는데 사용합니다. 늑대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얼어죽을 수도, 굶거나 목말라 죽을 수도 있는데, 가장 빈번한건 늑

[이베리아의 초승달] 7. 제국을 향하여

Heron's Workshop|2013년 7월 11일

술탄 아담 이븐 무사 이븐 사이드 이븐 바라카트에게 있어서 제국 건설은 지상과제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망상벽 따위는 없었고, 그의 병력이 전 세계를 제패할 정도로 강력하지만은 않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그는 우선 선대로부터 내려온 과제, 즉 가문의 안정부터 차근차근 달성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제국 건설도 신성로마제국으로부터 가문을 지키기 위한 방편의 하나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눈앞에서 좌절되다보니 지상과제로 떠오른 것이었죠. 그는 우선 옛날부터 눈엣가시였던 제노바 공화국을 처단했습니다. 1189년에 제노바 공화국의 본토를 향한 성전을 일으킨 그는, 다른 세력이 어찌 손을 쓰기도 전에 그들을 함락시켰습니다. 제노바 공작령은 그의 아들인 아담 2세에게 물려

[이베리아의 초승달] 4. 몰락하는 카스티야 왕국

Heron's Workshop|2013년 7월 9일

아담 이븐 무사 이븐 사이드 이븐 바라카트의 혈통은 부계, 모계 모두 바라카트까지 거슬러올라갑니다.이복사촌간의 결혼으로 태어난 셈인데, 당시 파티마 가문에서는 이런 예가 많았습니다. 우수한 전사를 파티마 가문의 수장이자 안달루시아 왕국 파티마 왕조의 술탄으로 삼는 전통 때문에, 우수한 전사간의 결혼을 유도하다보니 자연스레 바라카트의 우수한 혈통을 이어받는 쪽으로 결혼이 이루어진 탓이었습니다. 파티마 가문에서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무술실력을 키우기 위해 애쓰며, 대부분의 교육도 뛰어난 무술실력을 기준으로 엄선된 술타나들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카스티야 왕국에 대한 정복활동은 끝나지 않았습니다.3년만인 1148년에 아담은 카스티야 공작령을 목표로 성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카스티야 왕

[이베리아의 초승달] 3. 계승전쟁

Heron's Workshop|2013년 7월 9일

1134년, 사이드 이븐 바라카트는 세비야 정복에 나섰습니다. 피사 공화국은 제노바 공화국처럼 한두 개의 자잘한 땅을 차지한 것이 아니라, 세비야 지역의 80%를 차지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일전에 카스티야 왕국의 급격한 팽창으로 인해 이슬람 세력의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이었기에, 이베리아 반도가 혼란한 틈을 타서 세비야 지역을 차지한 피사 공화국에 대한 반감도 전반적으로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듬해, 술탄 사이드 이븐 바라카트는 67세의 나이로 매독으로 사망하였습니다. 다행히 전선이 위급한 상황은 아니었기에, 큰 문제 없이 천재인 무사 이븐 사이드 이븐 바라카트의 술탄위 계승이 이루어졌고, 전쟁도 무리 없이 진행되었습니다.세비야 전역이 파티마 에미리트의 손에 떨어졌고, 카스티야

[이베리아의 초승달] 2. 성전의 이베리아

Heron's Workshop|2013년 7월 8일

1109년 이후 파티마 에미리트는 잠시동안의 평화를 누렸습니다. 전쟁으로 소모한 국고과 병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전쟁을 벌일 수는 없었습니다.그러는 와중에 줄곧 껄끄러운 관계였던 제노바 공화국에서 선물을 보내오기도 하는 등, 인근 국가에서의 파티마 에미리트의 힘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1113년, 둔눈 에미리트와의 평화협정이 끝나자 사이드는 다시 군대를 이끌고 둔눈 에미리트를 공격하였습니다.새로 얻은 발렌시아 셰이크덤은 이베리아 반도 동부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곳으로, 이 곳이 파티마 에미리트에 정복당한 이후, 파티마 에미리트는 아라곤 왕국에 직접 접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이전에는 내실을 다지기 위해 카톨릭 왕국들과 접촉하지 않는 편이 나았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