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영화

포스트: 145|아이템:모험 영화(0)
Tags

Posts

145 posts

스페이스 잼 - 새로운 시대

DID U MISS ME ?|2021년 7월 17일

나름의 맛이 있기는 했지만, 어쨌거나 영화적 재미는 확연히 떨어졌던 전작. 그것도 벌써 25년여전 이야기니 세월이 참 빠르기도 하다. 하여튼, 전작의 흥행 성공과 또 비평적 실패를 모두 반면교사 삼아 돌아온 속편이자 리부트. 당대의 영웅 마이클 조던 대신에 그 자리를 이어받아 세상의 명운을 건 덩크슛의 주인공이 된 건 바로 르브론 제임스. 그런데, 여전히 난 농구 쪽에 관심도 없고 문외한이라서... 그냥 엄청난 스타이겠거니- 정도의 느낌이었음. 정작 내 기대 포인트는 다른 곳에 있었다. 1996년의 리부트이긴 한데, 어째 그 외연은 의 그것 같아 보였거든. 그리고 이건 정말 영리한 선택이었다. 1996년의 이 일종의 지

스페이스 잼, 1996

DID U MISS ME ?|2021년 7월 17일

내 어린 시절, 요즘 꼬꼬마들은 모를 따조라는 것이 있었다. 어린 내 두 손에 꽉 찼던 과자 한 봉지 사면 조그맣게 하나씩 들어있던 따조. 사실 따지고 보면 그걸로 할 수 있는 게 그리 많진 않았거든? 근데 뭐, 대부분의 수집품들이 다 그러하듯 어떤 특정한 용도가 있어서 모으는 게 아니잖아. 그냥 모으고 싶어서 모으는 거지. 포켓몬 빵의 스티커가 그러했듯이... 시몬, 너는 아느냐. 새 포켓몬 스티커 붙일 자리를 만들기 위해 플라스틱 필통의 뚜껑을 요리 살피고 조리 살피는 기분을. 어쨌거나 이 내게는 딱 그런 영화다. 영화적 재미의 함량이 높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해서 내가 마이클 조던의 팬이었다거나 농구를 좋아했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었거든? 근데 그땐 그냥 한없이 재미있기만

투모로우 워

DID U MISS ME ?|2021년 7월 5일

영화의 현재 시점으로부터 약 30년 후, 인류는 갑작스레 등장한 외계종족에 의해 궤멸 직전 단계까지 이른다. 현역 군인들 뿐만 아니라 몇 만명 빼곤 인류가 싹 다 몰살 당한 상황. 더 이상 입대시킬 사람이 없네... 나는 30년 후의 미래라면 T-1000까진 아니더라도 T-800 정도는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그래서 기계 군대로 외계종족에 대항할 줄 알았는데... 정작 30년 후의 미래인들이 개발한 건 뜬금 없게도 시간여행 기술이었다. 아! 그럼 마냥 기계 군대를 과거로 보내 외계종족의 싹을 미리 잘라버리자는 계획인가?! 어림도 없지, 30년 전의 부모 세대에게 가서 우리를 위해 재입대 해달라고 말하는 게 30년 후 인류가 가진 최후의 계획이었음. 본격 군대 다시 끌려가는

넥스트, 2007

DID U MISS ME ?|2021년 7월 5일

미래를 볼 수 있는 힘, 이른바 예지력. 다른 초능력들 다 제쳐두고 예지력만 있어도 먹고 살만 할 것이다. 로또 복권 당첨 번호를 미리 알아내 지갑도 두껍게 만들 수 있을 것이고, 향후 인류 역사에 중요한 분기점들을 미리 예언하는 형태를 취함으로써 로버트 하인라인의 소설 '낯선 땅 이방인'의 주인공이 그랬던 것처럼 일종의 신흥 종교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근데 그것도 예지력 나름이지, 의 주인공 크리스는 자신과 관련된 일에 대해서 향후 2분 안쪽의 미래만을 엿볼 수 있다. 이건 뭐 예지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고. 주인공에게 특별한 능력을 부여 하면서도 거기에 적절히 제동을 거는 설정. 이런 설정은 언제나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엄청난 힘이 있지만 동시에 한계 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