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잼 - 새로운 시대
By DID U MISS ME ? | 2021년 7월 17일 |
나름의 맛이 있기는 했지만, 어쨌거나 영화적 재미는 확연히 떨어졌던 전작. 그것도 벌써 25년여전 이야기니 세월이 참 빠르기도 하다. 하여튼, 전작의 흥행 성공과 또 비평적 실패를 모두 반면교사 삼아 돌아온 속편이자 리부트. 당대의 영웅 마이클 조던 대신에 그 자리를 이어받아 세상의 명운을 건 덩크슛의 주인공이 된 건 바로 르브론 제임스. 그런데, 여전히 난 농구 쪽에 관심도 없고 문외한이라서... 그냥 엄청난 스타이겠거니- 정도의 느낌이었음. 정작 내 기대 포인트는 다른 곳에 있었다. 1996년의 <스페이스 잼> 리부트이긴 한데, 어째 그 외연은 <레디 플레이어 원>의 그것 같아 보였거든. 그리고 이건 정말 영리한 선택이었다. 1996년의 <스페이스 잼>이 일종의 지
리미트
By DID U MISS ME ? | 2022년 9월 6일 |
유괴와 납치의 역사는 곧 스릴러 장르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 정도로 유괴는 숱한 스릴러 영화들이 차용해왔던 소재다. 그러니까 뻔하다고. 그리고 뻔한 소재 아니냐는 그 비판에 <리미트>는 답한다. "그렇담 유괴에 유괴를 더하면 어떨까?!" 1+1 할인 상품도 아니건만, 그렇게 1+1 묶음 유괴는 시동을 건다. 열려라, 스포 천국! 자칫 흥미로울 수는 있었던 모티프다. 한 여자 아이가 유괴 되는데, 그 사건에 배정된 주인공의 아들이 동일한 유괴범들에 의해 또 유괴된다는 설정. 그러니 아들을 구하고 싶으면 유괴된 소녀의 몸값을 조심히 잘 가져오라는 유괴범들의 이중협박. 듣기만 해도 딜레마가 충만히 차오르는 기초설정 아닌가. 아-, 주인공은 엄마로서 아들을 구해야할지,
"데드풀" 영화에 지나 카리노가 나오는군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3월 25일 |
솔직히 그렇습니다. 데드풀 영화가 나온다는 사실은 좀 놀랍기는 하네요. 아무래도 그린 랜턴이 완전히 망해버린 상황이라 라이언 레이놀즈가 오히려 이쪽에 괜찮게 나올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물론 이 문제는 배우가 아닌 각본가가 해결해야 할 부분이기는 하죠. (생각해보면 라이언 레이놀즈도 참 묘한게, 울버린도 그저그랬고 그린랜턴도 별로였다는 겁니다. 배우 연기는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 있는데 말이죠.) 아무튼간에, 결국에는 이 프로젝트도 굴러가기 시작했고, 영화에 지나 카리노가 나올 거라고 합니다. 지나 카리노가 맡은 역할은 엔젤 더스트라는 역할이 될 거라고 합니다. 뮤턴트 그룹의 일원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콰이어트 플레이스(2018)
By 가변적인 나날들 | 2018년 4월 25일 |
관람 일시 : 2018년 4월 22일평점 : 7.5/10짧은 평 : 영화관이라는 제한된 구역에서, 감각 하나를 제하면서 공포를 취하는 방식은 이미 맨 인 더 다크(Don't breathe)에서 시도된 바 있다만, 이 영화는 그걸 더욱 끌어올린 느낌이다. 소리를 극도로 억제함으로써 공포를 제공한다는 것은, 트레일러에서도 흥미로웠지만 영화관에서 봤을때 비로소 더 빛을 발한다는 느낌. 또한 다른 공포영화들에서 깜짝 놀라게 하는 요소들을 잘 비틀어서 오히려 관객에게 안도의 한숨을 쉬게 하는, 그런 요소들도 빛났다.아쉬운 장면이라면 역시나 개연성과 엔딩. 특유의 상황을 관객들에게 계속 주지시키는게 필수적이었지만, 주인공들이 너무 멍청하게 느껴질 정도가 된다면 너무 과도한게 아니었을까. 또한 엔딩은 훨씬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