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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posts피라미드의 공포, 1985
셜록 홈즈의 모험들은 그동안 참으로 많이 변주되어 왔다. 당장 최근만 해도 오이 같이 생긴 셜록 홈즈가 SNS를 활용해 현대 런던의 거리를 뛰어다니며 사건을 해결했던 바가 있고, 또 당장 철갑옷을 둘러도 이상하지 않게 생긴 셜록 홈즈가 영춘권을 구사하며 악당들을 직접 두드려 패고 다녔던 적 역시 있지. 셜록 홈즈가 트위터를 하고 영춘권을 전공한 시대, 그렇다면 어린 꼬꼬마 셜록 홈즈도 하나쯤 있을 법하지 않은가. 는 그렇게 어린 셜록 홈즈와 그의 동급생 왓슨을 등용한 미스테리 모험물로써 만들어졌다. 그들은 학교 기숙사에서 첫 만남을 가지고, 이후 함께 학교 생활을 해나가며, 나중엔 교내와 교외 모두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키 위해 동분서주한다. 여기서 셜록이 여러
슬럼버랜드
최근 는 우리가 잘 때마다 꾸는 꿈들을 제작하고 관리하는 회사가 존재한다 말한다. 그리고 그 세계로 넘어가 펼쳐지는 한 소녀의 모험담. 숱한 영화 시나리오 작법서들이 하나같이 말하는 게 바로 이거다. 물밖의 물고기 이야기. 그 세계에 속하지 않던 누군가가 어쩌다 그리로 넘어가
아바타 - 물의 길
천만 관객이 관람 했던 초거대 블록버스터 영화의 13년 만에 찾아온 속편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제임스 카메론이 만든 13년 만의 연출작이란 소리도 된다. 사실 꼭 천만 관객이 아니더라도 국내에서 어느 정도 흥행 했던 그동안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들 중에서는 그 압도적인 흥행 규모에 비해 은근 팬덤이 약한 영화가 바로 속편이기 때문에 기대한 게 아니었다. 그 13년 동안 다른 작품들은 연출적으로는 거들떠 보지도 않은채 오직 이 시리즈에만 투신해온 제임스 카메론의 작품이었기 때문에 더 기대했던 거지. 다르게 말하면 아쉬움도 있는 거다. 이 시리즈만 아니었다면 그 사이 제임스 카메론이 최소 한 두 작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가족 이야기이며, 또한 삶의 경험치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종국에는 그 가족과 그 경험을 결부시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삶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자신에 가득 차 웅변하는 영화로써 귀결된다.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모든 곳을 갈 수 있다해도, 그리고 심지어는 그 모든게 한 번에 덮쳐온다 해도. 나는 네 옆에 있고 싶고 또 있을 거야-라고 말하는 영화. 거대한 우주들을 넘나들고 또 유영하며 소박한 바람을 나지막히 읊조리는 영화. 는 거대하면서 소박한 이야기로 남을 것이다. 사실 영화는 전형적인 구도로 진행된다. 구원자 모티프, 이른바 초즌 원이 강림해 우리 모두를 구할 거야-라는 컨셉. 의 네오가 그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