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꽤 잘 만들어졌습니다.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없는 건 아닙니다만 적어도 엑실리아부터 3작 연속으로 삽질만 하고 있던 거에 비하면 (X2도 개인적으로는 좀 거슬리는 부분이 많았던지라) 베르세리아는 그런 부분이 상당히 적습니다. 마음에 안 드는 부분부터 얘기해보자면 우선 필드가 기존 오픈월드 테일즈의 근본적인 단점에서 벗어나질 못했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심해졌어요. 쓸데없이 넓은데 내용물은 거의 없고 에너미 심볼이 대다수입니다. 그나마 디스커버리라도 있었던 전작에 비해 디스커버리도 없어요. 거기다 필드가 넓어져서 그런지 괜히 적들의 시야가 넓어서 뒷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전투 면에서는 여전히 약점연계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심지어 종족약점까지 다 찔러야 체인이 들어가는 사양이라 종족이 많은 몹은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