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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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웃음과 눈물로 범벅된 그 때 그 이야기
올 겨울 많은 관객의 웃음과 눈물을 쏟게 할 한국영화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보고 왔다. 이후 5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우리 부모님 세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영화"라는 윤제균 감독의 말과 같이 은 1950년 한국전쟁 발발로 아수라장이 된 흥남부두의 무시무시하고 안타까운 폭격과 피난민 물결 장면을 시작으로 부산 국제시장에서의 새로운 삶과 80년대 이산가족찾기까지의 파란만장했던 그 때 그 시절 평범했지만 굳굳하게 삶을 살아온 한 가정의 가장의 인생길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담은 휴먼 감동 드라마였다. 서두부터 놀랄만한 규모의 전쟁과 눈시울 적시게 하는 한국사의 아픔이 생생하게 재현되면서 과거 시간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듯한 시대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김상경, 조재윤의 능청 코미디
초등생 딸도 내놓은 고학력 백수 아빠의 '아빠 렌탈 사업' 소동극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보고 왔다. 사업실패 후 10년간 하얀손을 유지하면서도 명량 쾌활에 철딱서니까지 없이 한량으로 살고 있는 사고뭉치 찌질남 딸바보 '채태만'이 어쩌다가 딸 덕에 신종알바에 뛰어들며 다양한 가족들과 인생사에 끼게 되어 정을 나누고 성장하며 진짜 아빠의 위치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다는 보편적이고 단순한 주제의 가족 드라마라 하겠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의 원작을 둔 이 영화는 이렇듯 독특한 아이디어를 소재로 평이하고 소소한 일상의 드라마 전개에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갈등, 다소 늘어지는 눈물 강조 장면 등 한계와 아쉬움이 있었지만 반면 김상경, 문정희, 채정안 그리고 성인배우

<인터스텔라> 흠뻑 빠져들었던 169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최고 스케일의 본격적인 우주 SF 영화 를 개봉 첫날 감상하고 왔다. 놀란 감독의 과감한 상상력과 치밀한 연출력은 여러 작품을 통해 익히 봐 왔지만 일부 작품에서의 과한 무게감이나 둔중함이 가끔씩 내키지 않은 적도 있었다. 허나 이번 우주를 무대로 하고 과학적 이론과 절망적인 지구와 우주 개척이란 소재의 SF 블록버스터는 제작에 참여한 SF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시작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인지 놀란의 전작들을 넘어서는 감성과 밀도있는 드라마 그리고 정통 SF의 흥미진진함이 극치를 이뤘다. 거기에 영화의 탄탄한 완성도는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의 우주의 신비로움과 미래감각이 돋보이는 오케스트라 음악과 하나가 되어 광활한 대지와 우주의 풍광을 만끽하

<사막에서 연어낚시> 독특한 프로젝트와 유쾌하고 대찬 풍자 코미디
영국 최고의 문학상 수상자 폴 토데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이완 맥그리거, 에밀리 블런트 주연의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관람했다. 제목에서 바로 설명하는 이 독창적이지만 황당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대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된 존스 박사가 오도가도 못한 상황에 처하면서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유발하며 지적 농담과 정치 풍자가 바삐 쏟아지는 독특한 재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특히 두 주연을 비롯해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등 명연기자들의 능청스럽고 거침이 없는 코믹 연기는 감정적으로 흥분으로 치닫는 시끌벅적 프랑스 코미디와 조금은 다른 신사의 나라의 경박스런 뒷모습을 초스피드의 진상위트로 과감하게 묘사하여 또다른 재미가 있었다. 무모한 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