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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새로운 바둑의 세계와 신인 조동인

<스톤> 새로운 바둑의 세계와 신인 조동인

바독이라는 새로운 소재와 지난해 11월 운명을 달리하여 데뷔작이 유작이 된 조세래 감독의 영화로 화제에 오른 한국 영화 무대인사 시사회에 다녀왔다. 이미 해외 여러 영화제에 초청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나 감독의 건강상 문제로 개봉이 늦어진 영화라 한다. 평생 영화 관련 일들과 바독에 몰두했다는 고 조세래 감독의 이 작품에는 주인공 '박민수'역을 아들인 조동인이 맡아 또 한 번 주목하게 했다. 무대인사로 나온 출연진들 김뢰하, 박원상, 조지환 그리고 신인 조동인(89년생, 184cm)의 간단한 인사가 있었는데, 이 때만 해도 처음 보는 얼굴인데 눈에 띄게 작은 얼굴에 늘씬한 외모의 저 친구가 누굴까 했다. 그런데 영화가 시작되고 스크린 속 가녀린 얼굴선과 맑은 눈빛의 조동인은 &

<그레이트 뷰티> 하나의 현대 예술품 그 자체

<그레이트 뷰티> 하나의 현대 예술품 그 자체

올해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시사회를 친구와 다녀왔다. 아카데미 외에도 영국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휩쓴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이 이탈리아 프랑스의 드라마 영화는 한 마디로 말해서 하나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현대예술품 그 자체라 평할 수 있겠다. ​낮엔 외국인들의 관광 명소인 고풍스럽고 웅장한 역사적인 도시 로마가 밤이 되면 온갖 쾌락과 명품 사치 브랜드로 도배한 상류층의 광란의 파티장이자 곳곳에서 아방가르드(전위예술)하고 컨템포러리(최신현대적) 예술 전시와 공연으로 시끌벅적하고 허세로 물든 곳임을 60대 중반 생일을 맞은 40년 전 단 한 권의 책으로 1%의 호화로운 삶을 사는 주인공 '젭 젬바르델라' 토니 세르빌로 의 시선을 따라

<스틸 라이프> 가까이에 있는 고독과 죽음, 많은 생각을 남긴다

<스틸 라이프> 가까이에 있는 고독과 죽음, 많은 생각을 남긴다

특별한 장례식을 담당하는 런던 어느 구청 공무원의 이야기를 그린 영국, 이탈리아 드라마 영화 언론시사회를 다녀왔다. ​다양한 종교의식에 의한 장례식이 연이어 흐르는 서두부, 매번 그 자리를 지키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주인공 '존 메이'이다. 그의 일은 홀로 죽음을 맞이한 이들의 연고자를 찾는 일에서 장례식 음악과 추도문, 송덕문까지 쓰는, 죽음과 직결된 일을 하는 사람이다. 게다 매일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는 정지된 삶 '스틸 라이프'를 사는 고독한 독신남으로서 매사 꼼꼼하고 요즘 드물게 공무원으로서 철저한 직업 의식과 인간적인 정, 단호한 철학으로 똘똘 뭉쳐있어 시사하는 바도 컸다. 그런 그의 소소하고 소박한 행보를 지켜보면서 점점 그가 그렇게 슬픈 눈을 하고 있는지 이해

<진저 앤 로사> 신비로운 미모 앨르 패닝의 감성연기

<진저 앤 로사> 신비로운 미모 앨르 패닝의 감성연기

곧 개봉될 판타지 영화 도 있고 요즘 가장 떠오르고 있는 차세대 스타 엘르 패닝과 의 앨리스 엔글레르트가 주연을 맡은 영국, 덴마크, 캐나다, 크로아티아 영화 시사회를 친구와 관람하고 왔다. ​2차세계 대전이 끝난 1945년 태어날 때부터 단짝인 두 소녀가 60년대 초반 재즈의 낭만, 자유분방한 젊은이들의 문화와 동시에 소련의 핵 위협이란 죽음에 대한 불안을 느끼며 혼란스런 10대를 지낸다. ​암울하고 공포스런 이념 갈등의 시대를 사는 두 소녀와 그녀들의 부모, 지인들 간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의 부딪힘과 관계의 얽힘을 절제되고 단절된 느낌의 감각적 영상으로 담은 서두부의 다소 난해하고 모호한 전개는 살짝 낯설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