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서 연어낚시> 독특한 프로젝트와 유쾌하고 대찬 풍자 코미디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4년 10월 9일 |
![<사막에서 연어낚시> 독특한 프로젝트와 유쾌하고 대찬 풍자 코미디](https://img.zoomtrend.com/2014/10/09/c0070577_5435d860a71e7.jpg)
영국 최고의 문학상 수상자 폴 토데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이완 맥그리거, 에밀리 블런트 주연의 <사막에서 연어낚시>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관람했다. 제목에서 바로 설명하는 이 독창적이지만 황당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대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된 존스 박사가 오도가도 못한 상황에 처하면서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유발하며 지적 농담과 정치 풍자가 바삐 쏟아지는 독특한 재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특히 두 주연을 비롯해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등 명연기자들의 능청스럽고 거침이 없는 코믹 연기는 감정적으로 흥분으로 치닫는 시끌벅적 프랑스 코미디와 조금은 다른 신사의 나라의 경박스런 뒷모습을 초스피드의 진상위트로 과감하게 묘사하여 또다른 재미가 있었다. 무모한 도전
<술이 깨면 집에가자> 코믹한 가족, 찡한 실화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7월 6일 |
![<술이 깨면 집에가자> 코믹한 가족, 찡한 실화](https://img.zoomtrend.com/2012/07/06/c0070577_4ff551bed0eca.jpg)
주점에서도 집에서도 늘 술과 함께인 남자, 상습적 응급실 신세의 전과를 가진 알코올 홀릭의 생명이 위동한 지경에 이른 아빠 '츠카하라'과 그의 가족 이야기 <술이 깨면 집에가자> 시사회를 보고 왔다. 영화 시작에 토혈하는 주인공과 같은, 물론 술과는 무관했지만, 과거 생사를 가르는 상황을 겪었던 나로선 이 남자의 사연이 뭔지는 몰라도 내가 한 번의 그 병원신세 이후 다시는 경험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던 때를 기억해 볼때 무척 답답하고 어리석어보일 뿐이었다. 그렇지만 이 이야기의 소재인 '알코올 의존증'이란게 그리 간단하고 단정적으로 치부할 병이 아닌 것도 얼추 안다. 영화는 일본판 '존 레논 & 오노 요코'로 알려진 전쟁 카메라맨이자 실제 알코올 의존증으로 자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