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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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개해수욕장, 발에 밟히는 “이건 뭐지?”

밧개해수욕장, 발에 밟히는 “이건 뭐지?”

갯벌이 들어난 해수욕장을 거닐었습니다. 아내는 아이가 좋아하는 ‘소라게’와 ‘칠게’를 잡으며 바닷가 근처까지 들어갔죠. 그 순간, 아내가 모래밭에서 뭔가를 밟았습니다. 그런데, 그 느낌이 일반 자갈과는 달랐나봅니다. 천천히 발밑으로 손을 집어넣어, 그 정체불명의 단단한 조각을 집어 들었습니다. 아! 그런데, 그것은 바로 ‘조개’였습니다. 순간 터져 나오는 함성! 갯벌을 깊게 파야지만 얻을 수 있는 보물을 이렇게 쉽게 손에 넣다니? 그런데, 그 조개를 잡은 것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그 뒤로도 몇 개를 더 잡았으니까요! 아니 주웠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네요. 안면도에 위

안면도에서 조개를 캐다.

안면도에서 조개를 캐다.

부모님께서 광천으로 이사가신 후 두번째 방문입니다. 이근처는 차타고 삼십분만 가면 유명한 바닷가는 다 나오죠.오늘의 방문지는 안면도의 한적한 어느 해변가입니다. 마침 썰물이후 물이 들어오는 시기... 바닷가를 보고 촐랑거리며 뛰어가는 공주와 손주가 염려되어 얼른 뒤따라가시는 어머니 그리고 조가비를 줍는 공주 물이 빠져나간 웅덩이의 모습입니다. 등에 소라를 지고 이사다니는 소라게를 한마리 주워 마냥 신기한듯 쳐다보는 공주... 갯벌은 초등학생들에게 아주 유용한 생태 학습장입니다. 위장술의 천재 소라게 저 푸른 해초덮인 돌멩이같은게 소라게입니다. 얼른 폰을 바꾸던지 해야지 소라게를 뒤집으면 그안에 발이 보여요. 물웅덩이에 갖혀 물고기들이 이리저리 헤엄칩니다. 망둥이 새끼같군요. 그렇게 두 조손은 한참을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