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블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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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배낭여행 (9) 배를 타고 카사블랑카로

쿠바 배낭여행 (9) 배를 타고 카사블랑카로

Everyday we pray for you|2013년 11월 30일

선착장으로 들어가자 경찰들이 있었다. 가방 매고 실실거리는 날 보더니 자기네들도 실실대다가 일단 짐을 까보잔다. 뭐야? 요 앞에 가는 배 타는데 무슨 짐을 까봐? 실실거렸더니 만만하게 보는 건가!? 허나 내 앞의 사람들도 다들 보따리 풀고 있더라. 음, 원래 짐 검사 하는 덴가 보다. 아무 불평않고 가방을 풀렀다. 내 짐 검사를 맡은 사람은 아줌마 경찰이었는데, 내 가방의 앞주머니에서 딱 봐도 몇 달은 가방에서 굴러다닌듯한 츄파츕스가 나오자 이게 뭔가하고 뚫어져라 쳐다보더라. 설마 츄파츕스를 모르는 건가? 아니면 먹고 싶은 건가? 난 어차피 사탕 잘 안먹으니 너 머겅ㅋ하고 줬더니, 함박 웃음을 지으며 가방을 도로 잠근 뒤 돌려줬다. 사탕 하나면 짐 검사 설렁설렁하는 여기는 아바나.

쿠바 배낭여행 (8) 익숙해진 아바나 거리

쿠바 배낭여행 (8) 익숙해진 아바나 거리

Everyday we pray for you|2013년 11월 22일

아바나 둘째날. 첫째날 형편없이 흥정에 실패했던 나, 오늘은 기필코 흥정에 성공하여 멋진 가격으로 택시를 타리라 다짐을 하며 길을 나섰다. 얼마 걷지 않아 올드카 택시 한 대를 발견했고, 난 손을 흔들어 택시를 멈추게 한 뒤 가격을 물었다. 나 : 카피톨리노, 얼마야? 5불? 4불? 6불? 어떤 가격을 부르던간에 1불 위로는 타협하지 않을거다! 택시기사 : 1불. 나 : 1불 아니면 안... 에엥? 택시기사는 얼른 타라며 나에게 손짓했고, 난 멍한 얼굴로 뒷좌석 문을 열었다. 너, 너무 쉬워! 택시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 택시엔 다른 손님들도 있었는데, 다들 카피톨리노로 가는 사람들이었다. 택시기사는 그 손님 수 만큼 돈을 받을

쿠바 배낭여행 (5) 엘또르의 집

쿠바 배낭여행 (5) 엘또르의 집

Everyday we pray for you|2013년 11월 6일

택시 휴게소 같은 곳에서 물병 두 개를 샀다. 하나는 내가 마시고, 하나는 엘또르에게 던지고. 물을 꿀꺽꿀꺽 삼키며 다음 일정을 생각해보았다. 이대로 다시 올드 아바나 쪽으로 돌아갈까, 아니면... 나는 론리플래닛을 꺼내들었다. 아바나 시가지에서 모로까지 이왕 온 거, 이 근방의 다른 곳엘 한 번 가볼까, 하고 말이다. 저게 뭔가 하고 물끄러미 론리플래닛을 바라보는 엘또르를 내버려둔채, 아바나 근교 챕터를 폈다. 여기서 가까운 곳이 어디가 있을까, 과연 어디가 좋을까... 그런 내 눈에 딱 들어온 마을이 있었다. 여행 전 인터넷에서 봤던 헤밍웨이 의 마을, 코히마르(꼬히마르, Cojimar)였다. 나 : 엘또르, 코히마르 여기서 멀어? 엘또르 : 코히마르? 저쪽. 나 :

"카사블랑카"블루레이를 이제야 들였습니다.

"카사블랑카"블루레이를 이제야 들였습니다.

오늘 난 뭐했나......|2012년 11월 18일

뭐, 그런 겁니다. 북미 한정판을 구하려다가, 그냥 싸게 가다 싶더군요. 디스크2의 서플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본편에 음성해설도 잘 들어가 있는데, 그냥 받아들여야죠. 이미지는 포스터 보다는 우리가 아는 이미지에 가깝습니다. 서플은 정말 많은 편 입니다. 디스크 이미지는 제가 아는 타이틀중에 가장 멋집니다. 제목이 없어도 이 정도면 받아들일만 하죠. 안쪽 이미지는 우리가 아는 이미지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합니다. 그래도 꽤 좋더군요. 일단 올 겨울은 볼게 많아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