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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6 posts스파이더맨 2, 2004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액션과 피터 파커로서의 드라마 모두 잡아버린 전설적 속편. 그 안에서도 굳이 따지면 스파이더맨 보다는 피터 파커에 대한 이야기를 풍부하게 풀어낸 작품. 21세기 최고의 수퍼히어로 장르 영화를 꼽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 등을 언급 하겠지만, 나에게는 적어도 아직까진 이 영화가 1순위다. 영화, 그것도 수퍼히어로 장르처럼 주인공의 정체성과 그에 대한 내적 갈등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 영화에서, 주인공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되고 또 끝을 맺는 영화들을 그리 좋게 보지 만은 않는 편이다. 너무 편리하고 너무 쉽잖아, 시나 소설도 아니고 영화라는 시각 매체에서 주인공의 현재 심리와 목표 등을 그 스스로의 목소리로 내뿜어내는 건. 그러나 이 영
스파이더맨, 2002
최초의 수퍼히어로 영화란 타이틀은 리처드 도너가 만든 이 초저녁에 차지한게 오래고, 최초로 실사화 된 마블 캐릭터 타이틀도 캡틴 아메리카와 헐크 등에게 이미 빼앗긴 상황. 하다못해 그 마저 1998년 제작 작품이었으니, 2002년이라면 마블의 트리플 A급 수퍼 스타 스파이더맨으로서는 조금 늦은 스크린 데뷔년도라 하겠다. 물론 판권 분쟁과 CG 기술의 발전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해 늦게 제작된 것이기도 했지만... 어쨌거나 샘 레이미의 이 이 장르 역사 내에서 태초의 존재까지는 아니란 소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가 MCU를 필두로 한 수퍼히어로 장르 영화 유행의 일등공신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우리는 모두 샘 레이미의
"Kraven the Hunter" 영화의 주인공이 결정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소니가 계속해서 만들어내려고 노력하는 스파이더맨 유니버스는 좀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너무 이것저것 다 땡겨다 영웅을 만들어내는 식으로 가고 있어서 말입니다. 심지어 베놈도 일종의 다크 히어로로 전향시킨 상황이고, 다른 빌런들 역시 비슷한 길을 걷게 만드는 상황이기까지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번 영화도 좀 미묘하게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크레이븐 더 헌터 역시 스파이더맨을 사냥 하려는 역할이었거든요. 약간 재미있게도 이번에 이 역할을 맡은 배우는 애런 테일러 존슨 입니다. 누가 이 멋진 양반이 킥 애스에서 나왔던 그 헐렁한 청년이라고 생각을 할까요. 심지어 감독은 J.C. 챈더 입니다. 마진콜이라는 걸출한
"이터널스" 예고편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무척 기대됩니다. 사실 디즈니와 마블 스튜디오가 영화를 만든다는 거셍 관해서 생각 해볼때, 너무 비슷한 지점들을 계속 가져간다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나름대로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한다는 느낌을 감독 선임에서 받은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나 이 영화의 감독인 클로이 자오는 이미 노매드랜드에서 정말 출중한 실력을 보여준 바 있죠. 물론 중국에서는 이런 감독이 있냐고 반문하겠지만 말입니다. 글을 쓰는 동안에는 공식 포스터가 안 나왔습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정말 좋네요.
![[CV] [Lab, 劇画] 'いてまえ武尊‘(해치워라 다케루). 사이토 다카오란 사람은...](https://img.zoomtrend.com/2026/06/15/1781550900-EC82ACEC9DB4ED86A0EC9588EBA0A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