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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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아일랜드 여행 #04 - 월마트, 그린웰팜스 커피농장, 뷰 맛집 더커피쉑 브런치

빅아일랜드 여행 #04 - 월마트, 그린웰팜스 커피농장, 뷰 맛집 더커피쉑 브런치 아침 일찍 일어나서 먼저 들린 곳은 월마트였다. 빅아일랜드 일정 동안 마실 물과 간식도 사야 했고, 하와이 일정동안 사용할 스노클링장비도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운전하면서 오는 졸음을 쫓을 캔커피도 사야했다. 아침 일찍부터 부랴부랴 움직여야 했기 때문에 방에서는 간단하게 빵으로 아침을 먹고, 월마트부터 들렸다. 월마트에서 판매하는 스노클링 장비들.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오는 장비들이 사실 더 퀄리티가 좋은 경우가 많은데, 출장일정이 길어서 짐이 많다보니 스노클링 장비는 어쩔 수 없이 하와이에 와서야 살 수 있었다. 정말 싼게 비지떡이므로, 최소한 US DIVERS 이상의 브랜드 제품을 사는 것이 좋다. 아이들과 함께 바다에서 놀 생각이라면 바디보드를 장만하는 것도 좋겠지만(저렴하기 때문에 놀다가 버리고 가는 사람들도 많다.), 혼자서 이번에 바디보드로 놀 생각은 아니어서 스노클링 장비만 샀다. 에너지음료와 캔 커피도 구입하고, 컵라면도 두어개 샀다. 이제는 신라면이나 육개장, 너구리 같은 한국 라면들을 미국의 마트에서 보는 것이 그리 어색하지 않다. 월마트에서 장을 보고 들린 곳은 그린웰 팜스(Greenwell Farms). 빅아일랜드의 커피 농장 중 무료 투어를 제공하는 몇 안 되는 커피농장 중 한 곳이다. 투어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데,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던 관계로 9시 투어에 문제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물론 투어의 시작을 기다리면서 커피를 시음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코나에 왔다면 그린웰팜스 뿐만 아니라 커피농장들 중 한곳에 들려서 코나 커피를 사는 것이 좋은데, 농장에서 판매하는 커피들이 신선하기 때문이다. 마트에서도 코나 커피를 일부 팔기는 하지만 특정 브랜드의 제품만을 팔고, 로스팅한지 오래된 것들이 많아서 가능하면 농장에서 사는 것이 좋다. 물론, 코나커피는 다소 비싼 편이기는 하다. 그린웰팜스 커피농장 투어를 진행했던 가이드. 약 12명 정도가 함께 설명을 들으면서 움직였는데, 그린웰팜스의 커피나무들 뿐만 아니라 여러 다양한 역사와 식물들을 설명해 줘서 상당히 재미있었다. 커피 열매를 직접 따서, 열매 안의 커피콩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 커피콩이 마르면 어떻게 되는지도 함께 비교해서 보여주었다. 여기 심어진 커피나무들은 그린웰팜스 초창기에 조성된 것들이라고. 여기는 주변의 커피농장 농부들이 수확한 커피체리를 가지고 오는 곳으로, 무게를 재서 그린웰팜스쪽에 판매한다고 했다. 그린웰팜스 농장 뿐만 아니라 근처의 농부들에게서도 커피체리를 구매하는데, 수확한 커피체리들이 농장의 기준을 통과해야만 지속적으로 거래를 한다고 한다. 설명하면서, 한번 커피콩을 꺼내보라며 나눠준 체리. 먹어보고 싶으면 먹어도 된다고 했는데, 약간 달달한 맛이 났다. 이렇게 농부들이 가져온 커피체리들 중에서,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별도로 분류해서 이렇게 비료 등 다른 용도로 쓰이게 된다. 여기는 커피를 말리는 곳. 날씨가 좋을때에는 이렇게 햇빛 아래에서 몇일간 말리지만,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별도의 건조시설을 이용해서 커피콩을 말린다고 한다. 그렇게 건조된 커피콩들. 건조 후에는 수분이 빠져나가서 놀라울정도로 커피콩들이 가벼워진다. 그렇게 커피와 농장의 역사를 설명하는 와중에도, 중간 중간 파인애플이나 바나나, 카카오, 바닐라와 같은 농장에서 기르는 식물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 줬다. 나름 커피 외에도 상식이 생기는 기분. 물론, 커피나무와 색색깔의 다양한 커피체리들을 구경하는 시간도 잊지 않았다. 그 다음으로 신기했던건 바로 후추였다. 후추가 어떤 나무에서 자라는지는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잘 몰랐었느넫, 이렇게 나즈막한 나무에서 후추들이 자라고 있었다. 이런 후추 알갱이들을 직접 따서 먹어보라고도 권했는데, 생각지 못한 후추의 알싸함에 연신 재채기가 나왔다. 평소에 뿌려먹을줄만 알았지, 후추가 이렇게 생겼을줄이야.. 그렇게 농장 투어를 끝내고, 정말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 준 가이드에게 팁을 드렸다. 무료투어이기 때문에 다들 당연히 팁을 주는 분위기이기도 하고, 팁을 안 드리기에는 너무 투어가 훌륭했다. 마지막으로 오렌지 나무를 지나쳐, 다시 시작했던 장소로 돌아와 커피 하나를 구입하고 다음 목적지인 더커피쉑에 브런치를 먹으러 이동했다. 하와이 벨트 로드를 따라 내려가면서 먹을 곳들이 꽤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인기있는 곳이 뷰맛집으로 유명한 더 커피 쉑(The Coffee Shack)이다. 더커피쉑은 언덕위인 벨트로드의 옆에 위치해있어서, 멋진 해안선 뷰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음식들의 맛도 상당히 괜찮아서, 웨이팅 리스트가 길어지기도 한다. 나는 10분 정도만 기다리면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잠시 기다렸다가 식사를 하기로 했다. 더커피쉑의 카운터는 상당히 좁지만, 내부에는 2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어서, 테이블 수는 꽤 많은 편이다. 그래서 생각보다 자리가 금방 나므로 주차자리가 없지만 않다면 기다려 볼 만 하다. 그리고, 식사메뉴외에도 시나몬롤, 바나나브레드, 머핀 등 다양한 빵들도 판매하므로 밥과 같이 먹거나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더커피쉑에서의 뷰는 이런 느낌. 왜 사람들이 뷰맛집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을정도로 멋진 뷰를 보여준다. 딱히 브런치 메뉴가 있는 것은 아니었고, 아침식사(Breakfast)메뉴를 오후 1시까지 주문할 수 있다. 뭘 먹을까 하다가 프라이드 에그 샌드위치(Fried Egg Sandwich)를 시키고, 감자튀김을 과일로 교체했다. 그리고, 음료수 한 잔. 그린웰팜스에서 커피를 여러잔 시음하고 와서 주스를 시켰는데, 그냥 수퍼에서 판매하는 주스 맛이었다. 여기도 코나 커피를 사용하니 커피를 시킬걸 하는 후회. 분명히 추가금액을 지불하고 감자를 과일로 바꿨는데.. 감자가 나왔다. 서버에게 이야기하니, 문제없다며 과일을 작은 그릇에 담아 추가로 가져다주며 감자와 함께 먹으라며 웃었다. 덕분에 과일과 감자까지 양이 확 많아져 버렸다. 나름 크고 두툼했던 샌드위치. 정말 양이 많아서 이 샌드위치를 다 먹고 나니 감자를 다 먹을 수 없었다. 그래서 과일만 싹싹 비웠다. 커피도 조금밖에 안마시고, 너무 배부르게 먹었더니 이 이후에 졸음이 쏟아져서 한참을 혼났다.

하와이 빅아일랜드 여행 #02 - 카할루우 비치 파크와 매직샌드 비치(라알로아 파크 - 화이트샌드 비치), 다포케쉑 점심

하와이 빅아일랜드 여행 #02 - 카할루우 비치 파크와 매직샌드 비치(라알로아 파크 - 화이트샌드 비치), 다포케쉑 점심 렌터카를 인수해서 가장 먼저 이동한 곳은 카할루우 비치 파크였다. 빅아일랜드의 가장 대표적인 스노클링 스팟으로, 가족들도 손쉽게 스노클링을 할 수 있으면서 여러 시설도 잘 갖춰진 공원이다. 화장실과 피크닉 에어리어, 샤워시설과 라이프가드까지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파도도 다른 해변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라서,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나쁘지 않다. 물론, 바람이 너무 강한날에는 여기서도 스노클링을 즐길 수 없는 건 마찬가지니까. 카할루우 비치에는 이렇게 지붕이 있는 피크닉 에어리어가 있어서, 스노클링을 하고 쉬거나 간단하게 점심을 먹거나 할 수 있어서 좋다. 물론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자리를 잡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카할루우 비치파크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해변이나 나무 아래에 자리잡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이쪽은 자리가 비어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관광객들보다 현지인들이 더 많은 주말은 예외일 수 있다. 나름 BBQ 시설도 있기는 하지만, 사실 현지인이 아니면 이렇게 구식 BBQ 시설을 이용해서 뭘 해먹기는 쉽지 않다. 리조트에는 잘 관리된 BBQ 시설이 있기도 하니,여행객 입장에서 딱히 이 시설을 쓸 이유도 없긴 하다. 카할루우 비치파크에는 라이프가드가 있어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날은 다소 파도가 있는 날이었는데,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곳은 파도가 심하지 않아서 스노클링을 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어보였다. 빅아일랜드의 경우 다른 섬들과 다르게 가장 젊은 곳이다보니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이 드물다. 카할루우 비치파크의 경우에는 굵은 검은색 모래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해변이 있고 조금 멀리까지 나가도 그렇게 깊지 않아서 스노클링을 하기에 좋다. 이날은 스노클링 장비가 없어서 스노클링을 하지는 못했지만, 이후에 스노클링 장비를 사서 스노클링을 할 수 있었다. 다소 파도가 있었던 날. 카할루우 비치 파크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 해변 가까운 곳은 파도가 좀 있었지만, 산호들이 있는 다소 먼 곳은 나름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수준이었다. 물론, 이렇게 파도가 좀 있는 날은 초보들은 스노클링을 하기 어렵고, 가능하면 파도가 거의 없는 날을 고르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산호에 손상이 가지 않는 선크림(선블록)을 사용하자는 안내. 산호에게 무해한 선스크림은 그냥 수퍼마켓이나 ABC마트 같은 곳에서 쉽게 살 수 있다. 비록 하얀 모래사장은 아니지만, 오히려 굵은 모래라서 옷에 뭍은 걸 쉽게 털어낼 수 있어서 좋다. 해수욕보다는 물놀이에 더 적합한 해변이다. 마음같아서는 바로 스노클링 장비를 사가지고 와서 물 속으로 뛰어들고 싶었지만, 이미 몇 번 스노클링을 해 본 곳이기도 해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결국 빅아일랜드에서는 스노클링 장비는 샀지만 이번 출장때는 스노클링을 하지 못했다. 비치파크답게 샤워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었다. 나름 수압도 상당히 센 편.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해변에서 살짝 떨어진 나무 아래에 자리를 잡고 쉬고 있었고, 해변 가까운 곳에도 파라솔과 함께 바다를 즐기고 있었다. 사실, 하와이에 처음 왔을 때에는 여유 없이 많은 곳들을 둘러보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횟수가 많아지면서 해변을 즐기는 여유도 조금씩 생기기는 했었다. 물론, 이번에는 가이드북을 개정하기 위한 출장이라 다시 여유롭지 못한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그렇게 카할루우 비치 파크의 모습을 사진에 담은 뒤에, 다음에는 라알로아 파크로 이동했다. 매직 샌드 비치 파크(Magic Sands Beach Park) 혹은 화이트샌드 비치(White Sands Beach)로 불리는 해변으로 코나에서 가장 하얗고 고운 모래를 만날 수 있는 해변이다. 해변 맞은편 비포장으로 된 넓은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주차를 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다. 주차장에서 나오면 바로 횡단보도다. 왕복 2차선이기도 하고, 하와이는 횡단보도에 사람이 서 있으면 잘 멈춰주기 때문에(최소한 이웃섬들에서는) 손쉽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다. 오른쪽으로는 코나 매직 샌드 비치라는 콘도가 있고, 왼쪽으로는 이렇게 매직 샌드 비치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이 해변의 이름이 매직 샌즈 비치라서 그 옆의 콘도도 같은 이름으로 짓지 않았나 싶다. 사람들이 화이트 샌드 비치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사실은 아주 고운 황금빛 모래가 있는 해변이다. 재미있는 것은 큰 차이는 아닐지라도 바다에 가까울수록 모래의 샑이 더 밝아지는데, 그래서 화이트 샌드 비치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도 모르겠다. 해변과 가까운 곳에 커다란 야자나무가 몇개 있고, 그 아래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 곳은 해변 앞에 파도를 막아줄만한 바위들이 없어서, 파도가 다소 높다. 그래도 파도를 즐기면서 해변놀이를 하기에는 꽤 좋다. 카할루우 비치파크와 그렇게 많이 떨어져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느낌이 다른 해변이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 이런 다양성이 빅아일랜드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이긴 하겠지만, 해변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은 빅아일랜드의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평소대로의 하와이 여행이었다면, 벌써 돗자리를 깔고 물에 뛰어들 준비를 했을텐데.. 이번에는 남들이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기만 해서 너무 안타까웠다. 그래도 하와이 여행 계획을 하면서 이 글을 읽고 있다면, 꼭 이 해변들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참고로 매직샌드 비치 역시 라이프가드가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해변이다. 카할루우 비치파크와 매직 샌드 비치를 들린 후에,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서 다포케쉑(Da Poke Shack)에 들렸다. 이 주변에서 가장 유명한 포케집이면서, 신선한 포케 덕분에 항상 주차할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비는 곳이다. 보통은 투 고(To Go - 테이크아웃)을 해서 해변에 가서 먹지만, 가게의 앞에도 커다란 2개의 테이블이 있어서 그곳에서 식사를 하기도 한다. 다 포케 쉑의 내부. 줄을 서서 천천히 주문하면 된다. 보통 포케볼이나 포케플레이트를 먹는데, 포케볼은 2가지 포케(1/3파운드)와 1가지 반찬, 포케 플레이트는 4가지 포케(2/3파운드)와 2가지 반찬을 고를 수 있다. 늦은 점심이었지만 많이 배고픈 건 아니어서, 포케볼을 주문했다. 포케와 반찬들. 아래쪽의 포케 2가지와 반찬 하나를 고르면 된다.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미역 샐러드(Seaweed Salad)지만, 나는 홍합을 택했다. 미역 샐러드도 이전에 먹어봤는데, 나름 꽤 맛있다. 개인적으로는 홍합을 좋아해서 골랐는데, 포케도 자극이 강한걸 골라서 미역 샐러드로 하는게 나았을까 싶기도 했다. 의외로 에다마메를 고르는 사람들도 많은 편. 그렇게 주문한 포케볼을 들고 밖으로 나와서 먹을 준비를 했다. 포크와 젓가락 중 무엇을 고를거냐고 묻는데, 당연히 젓가락이 더 편하므로 젓가락. 후리카케가 뿌려진 밥 1스쿱, 그리고 2가지 포케. 쉑 스페셜과 스파이시 갈릭 새사미를 골랐다. 이전에 먹어보지 않았던 맛들을 골라봤는데, 쉑 스페셜(Shack Special)이 상당히 입맛에 맞았다. 홍합은 좀 짰고.. 그러고보니 다 포케 쉑은 3번 왔는데, 두번이나 홍합을 먹었다. 좋아하는 건 나도 모르게 또 고르게 되나 보다. 스파이시 갈릭 세사미(Spicy Garlic Sesami). 이것도 나름 맛이 괜찮은 편이었다. 별다르게 한 것도 없이 코나에 위치한 해변 2곳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었었을 뿐인데, 벌써 늦은 오후로 접어들고 있었다. 이제 새로운 업데이트가 있는지 또 챙겨본 뒤에, 예약했던 에어비앤비 숙소로 향할 차례다. 코로나 이후로 워낙 숙소비가 오르기도 했고, 혼자서 온 출장 여행이라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소들 위주로 묵었다. 숙소들보다는 여행지 위주의 취재여서 이번에는 정말 숙소는 거의 최소한으로 묵고 온 것 같다. 어차피, 잠만 잤으니까.

하와이 빅아일랜드 여행 #01 - 코나 공항 허츠 렌터카 픽업 하기

하와이 빅아일랜드 여행 #01 - 코나 공항 허츠 렌터카 픽업 하기 22년도 하와이 가이드북을 개정하기 위해서, 하와이로 출장을 다녀왔다. 여행이라기보다는 취재에 가까운 일정이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오는 하와이는 여전히 즐거웠다. 하와이 빅아일랜드는 렌터카가 없으면 사실상 여행이 불가능한 여행지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빅아일랜드에 도착하면 렌터카를 빌린다. 코나 공항(Kona Int'l Airport)과 힐로 공항(Hilo Airport)이 빅아일랜드의 두 메인 공항인데, 코나공항이 더 규모가 커서 코나공항에서 많이 빌린다. 참고로, 코나공항에서 힐로공항으로 편도 반납시에는 렌터카 회사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편도비가 발생하므로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면 같은 공항으로 픽업/반납을 하는 것이 좋다. 사실상 코나공항과 힐로공항은 1시간 반 정도면 이동이 가능하고, 종종 편도의 경우에는 가능한 차량이 안나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일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하와이 렌터카의 경우 보통 선결제가 저렴하므로 비교 시 함께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허츠 선결제 렌터카는 드라이브트래블에서 가능하며, 그 외 렌터카 회사도 요청 시 견적 확인이 가능하다. 드라이브트래블 허츠렌터카 선결제 예약 하기[카드 가능] 하와이 렌터카 견적 신청하기 - 허츠렌터카 외 여러 렌터카 견적 요청 [바로가기] 코나 공항은 별도의 렌터카 센터가 없이 각 렌터카회사마다 셔틀을 운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예약한 회사의 셔틀버스를 잘 확인하고 탑승해야 한다. 종종 다른 회사의 셔틀을 통합셔틀인 줄 알고 탔다가, 다시 공항으로 되돌아오는 사례가 발생하므로 주의할 것. 대부분의 메이저 렌터카 회사는 공항에서 살짝 떨어진 지역에 모여있기 때문에, 셔틀을 타고 이동하는 시간은 5분 정도이다. 도보로도 갈 수 있는데, 회사에 따라 터미널에서 300~500m 정도 된다. 그렇지만 도보로 가는 길도 그리 좋지 않고, 굳이 짐을 끌고 갈 이유도 없으므로 셔틀을 타는 것이 최선이다. 허츠렌터카 코나 공항 지점. 건물의 왼쪽에는 골드회원을 위한 전광판이 있으며, 일반 회원의 경우에는 그냥 바로 사무실로 가면 된다. 골드회원도 첫 임차는 전광판에 이름이 나오지 않으므로, 사무실로 가면 되고.. 변경 또는 추가사항이 있을 경우에도 사무실에서 처리가 가능하다. 아쉽게도 코나 공항은 작은 지점이기 때문에, 차량을 직접 고를 수 있는 골드 회원 혜택은 제공되지 않는다. 이날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줄이 짧았는데, 왼쪽은 일반 예약 고객, 오른쪽은 골드회원 줄로 2개로 나뉘어 있었다. 사무실 내부. 왼쪽이 일반회원 라인, 오른쪽이 골드회원 라인. 그런데 일반회원은 3개의 카운터에서 받아줬고 골드회원은 1개의 카운터에서 처리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소요시간은 크게 차이가 없었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일반 예약의 줄이 훨씬 긴 경우가 많다. 내 경우에는 골드회원 전광판에 번호와 차량은 지정되어 있었으나, 그 자리에 가니 아직 차가 준비되어있지 않아서 다른 차를 받기 위해서였다. 준비가 안되어 있었던 건 예약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였기 때문에 뭐 내 탓이기도 하고. 어쨌든 예약했던 차량 등급은 LargeSUV(T) 등급이었고, 쉐보레타호가 대표차종이었다. 직원은 준비되어있는 차들의 리스트를 보여주며 고르라고 했는데, 나는 4WD 차량이었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골랐다. 이번에 마우나케아 정상에도 올라갈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빅아일랜드에서 4WD를 확정적으로 받는 방법은 지프랭글러(V) 등급을 예약하는 것이고, T등급의 경우에도 대부분 4WD이나 일부 AWD도 있다. 알겠지만, 아무리 차량이 크더라도 AWD인 경우 마우나 케아 정상에 올라갈 수 없다. 공항으로 돌아갈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 허츠렌터카 셔틀. 차량의 아래에는 이렇게 번호가 쓰여 있으므로, 해당 번호를 확인하고 차량을 찾으면 된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차를 몰고 게이트를 빠져나갈 때 직원이 한 번 더 서류 확인을 한다. 미니밴. 코나 공항 기준으로 미니밴은 닷지 캐러반과 크라이슬러 퍼시피카만 있었다. 물론, 다른 미니밴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날 기준으로는 그랬다. 오픈카. 카마로 컨버터블. 지프랭글러와 SUV들. 그리고, 이번에 빌린 차량인 라지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이 등급의 차량은 3열을 펼쳤을 때 짐을 실을 공간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7인승이기는 하지만, 사실 상 5인승이라고 생각하고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만약 7인이 탑승해야 한다면 미니밴, 짐이 많은 7인이라면 프리미언SUV(T4) 등급을 선택해야 한다. 선결제로 빌린 차량이었기 때문에, 영수증에는 보는 것처럼 청구비용이 없는 것으로 표기된다. 예약은 연료1탱크(Fuel Purchase Option Included)도 포함이었다. 이렇게 커다란 차 일수록 사전에 연료를 포함하는게 이득인 경우가 많다. 이정도 급의 차량이라면 기름을 가득 채우는데만 $100 이 넘게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 마일리지 기록과 기름 탱크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서, 픽업과 반납시에는 꼭 계기판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좋다. 4만마일 넘게 뛴 차.. 코로나 이전에는 보통 3년 이내 연식이 많았는데, 코로나 2년 동안 차량 운행이 적었다보니 연식이 좀 된 차들이 렌터카에 많이 보인다. 아마도 2-3년 후에는 좀 다시 달라지겠지만. 네비게이션 용도로 쓸 스마트폰 홀더. 라이트와 와이퍼가 왼쪽에 모두 몰려있다. 굉장히 복잡한 형태. 왜냐면 기어가 핸들 기어이기 때문. 버튼 기어만큼이나 극혐하는 핸들 기어지만, 뭐 또 타다보면 적응이 되기도 하는 만큼 짧은 기간이나마 잘 몰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심지어 어라운드뷰도 있었다. 렌터카는 후방카메라만 있어도 좋다고 생각할 정도인데, 어라운드뷰라니. 사실, 여태까지 렌터카를 빌리면서 어라운드 뷰가 있는것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하와이여행책 오아후 와이키키 빅아일랜드 카우아이 서평후기②

하와이여행책 오아후 와이키키 빅아일랜드 카우아이 서평후기②

#하와이여행 #하와이여행책 오아후 빅아일랜드 카우아이 마우이 등등 어디로 떠나볼까? 예리의 무작정따라하기 하와이 서평 후기 언젠가 떠날 하와이여행을 위해 요즘은 책과 노트북을 펼쳐놓고 열심히 하와이여행일정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곳 등을 정리해서 코스를 짜고 있답니다. #하와이여행준비 를 위해 하와이여행책은 필수! 길벗의 하와이 무작정 따라하기는 이렇게 1권, 2권, 맵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2022년~2023년 최신판 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판은 1권 미리보는 테마북의 경우 크게 스토리, 관광, 경험, 먹거리, 쇼핑, 리조트 등등으로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 처음에 하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