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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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빅아일랜드 포케 맛집 우메케 피쉬마켓 바 앤 그릴

하와이 빅아일랜드 포케 맛집 우메케 피쉬마켓 바 앤 그릴

하와이 빅아일랜드에 도착하자마자 우리가 향한 곳은 현지인 포케 맛집이라는 우메케 피쉬마켓 바 앤 그릴 🥰 외관은 그냥 평범하게 생겼어요. 미국에서 흔히 볼 법한 동네 음식점 느낌이랄까? 오히려 이런게 더 미국스러운거 같기도 하고! 여긴 아마 포토존이라고 만들어둔 것 같은데 저 큰 생선을 들어올리는 척 하면서 사진 찍으면 코믹한 장면이 연출될 것 같았어요. ㅎㅎ 근데 이거 참치 맞죠..? 🤔 우산(파라솔) 아래 키오스크를 통해 대기 등록을 하라고 쓰여 있는 안내 문구. 식사 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있다는데 우리는 운 좋게 기다리지 않고 앉을 수 있었어요. 마지막 남은 테이블 차지해서 완전 럭키! 근데 여기 하와이 빅아일랜.......

하와이 여행 #11 - 코나 킹카메하메하 호텔, 허츠 렌터카 반납, 빅아일랜드-마우이 하와이안항공 퍼스트클래스

하와이 여행 #11 - 코나 킹카메하메하 호텔, 허츠렌터카 반납, 빅아일랜드-마우이 하와이안항공 퍼스트클래스 빅아일랜드에서의 마지막 숙소는 코나에 위치한 킹카메하메하 호텔(King Kamehameha Hotel)이었다. 카일루아-코나 시내의 중심에 있어서 코나를 관광하기에 좋기 때문에 이곳에서 1박을 했다. 사실 마지막 날 코나에서 일몰을 한 번 더 보고 일정을 할 생각이었기 때문이었다. 킹카메하메하 호텔은 메리어트 계열의 코트야드(Courtyard) 호텔이기 때문에, 메리어트 포인트로 예약할 수 있었다. 사실, 이날 1박에 거의 $400 이 넘었는데, 포인트로는 그나마 훨씬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진짜 요즘 하와이 호텔 가격은 미쳐날뛰는 수준인 것 같다. 과거에는 독립 호텔이었지만, 메리어트에 인수되면서 호텔이 굉장히 깔끔하게 변했다. 로비에서부터 객실까지, 오래된 느낌이 나던 예전의 느낌이 싹 빠졌다고 할까? 물론 건물이나 수영장 같은 기본시설은 바뀌지 않았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느낌이 바뀐건 틀림 없었다. 킹카메하메하 호텔 복도. 캐리어를 끌고 갈 때 카페트는 극혐이지만(안끌려서), 미국의 웬만한 숙소는 카페트가 깔려 있는 경우가 많다. ㅠㅠ 객실은 대략 이런 느낌. 다른 색이 섞이지 않은 하얀 침구류는 요즘 호텔의 트렌드인듯. 객실이 그렇게 넓지는 않았지만, 소파와 책상, TV까지 있어야 할 것들은 다 있었다. 소파와 데스크. 데스크위에는 큐리그 커피 머신이 있었다. 리노베이션 된 객실의 한계인 만큼, 욕실은 좁았다. 어매니티는 NORTH39라는 브랜드였는데, 썩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 밤에 본 킹카메하메하 호텔의 모습. 호텔을 나서면 바로 카일루아 코나 시내다. 이날은 하늘이 조금 우중충해지더니, 결국 일몰은 그리 볼 것 없이 지나가 버렸다. 그래서 그냥 간단히 근처 식당에서 볶음밥을 To Go 해서 가져다가 저녁으로 먹었다. 일부러 코나 시내에 숙소를 잡았는데 조금 아쉽. 다음날 아침, 호텔 주변을 가볍게 산책한 다음 코나 공항으로 갈 준비를 했다. 이제 빅아일랜드에서의 일정도 끝. 아, 그리고 하와이의 호텔들은 조식에 굉장히 인색하다. 나름 메리어트 티타늄 멤버인데도 불구하고, 킹카메하메하 호텔에서는 조식이 제공되지 않았다. 아..진짜 하와이 ㅠㅠ.. 킹카메하메하 호텔의 주차장은 건물 뒤편 정원 너머로 있는데, 호텔이 꽤 규모가 있는 만큼 주차장의 규모도 상당히 크다. 1일 주차비는 $25 + tax. 어쨌든 짐을 차에 다 싣고 코나 공항으로 향했다. 오전 비행기 시간에 여유가 있기는 했지만, 늦지 않게 허츠 렌터카 코나 지점에 차량을 반납했다. 연료를 포함한 요금으로 예약을 했었기 때문에, 연료가 아주 조금 남은 상태로 반납을 했다. 이른 오전이어서 그럴까? 내가 픽업했던 날에는 차가 거의 없었는데 이때는 차가 가득가득 들어차 있었다. 아마도 비행기들이 많이 도착하는 오전 11시~오후1시가 되면 저 차들도 다 빠지겠지. 코나의 모든 렌터카회사는 공항 부지 내 외곽에 있기 때문에, 모두 이렇게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셔틀버스 탑승시간은 약 5분정도. 주기적으로 셔틀이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코나 공항으로 갈 수 있다. 코나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체크인부터 했다. 평소라면 그냥 이코노미를 탔겠지만, 내가 타고자 하는 시간대에는 이코노미와 퍼스트 클래스의 차이가 $40 정도밖에 나지 않아서 퍼스트클래스를 선택했다. 보통은 3배 이상 차이가 나는데, 조금 급박하게 항공편을 변경해야 하다보니 이코노미 클래스가 너무 비싸져서 생긴 현상이었다. 수하물 비용으로 $15가 더 나가는 걸 생각하면, 실제 차이는 $25 정도. 이정도면 충분히 지불할 만한 차이다. 비행시간은 1시간도 채 안될정도로 짧긴 하지만. 일반 이코노미로 예약했을 경우에는 이렇게 셀프체크인 기계에서 체크인을 하고, 비용 지불을 하고.. 백 드롭(Bag Drop)에 서 캐리어를 보내면 된다. 셀프체크인도 직원들이 돌아다니면서 도와주기 떄문에 그렇게 어렵지 않다. 일반적인 시큐리티는 이 노란색을 따라서 가면 되며, TSA PRE는 별도의 라인이 있다. TSA PRE에 해당된다면 당연히 이곳으로! 글로벌 엔트리(Global Entry)에 등록하면, 이 TSA PRE도 따라오게 되는데 미국에서 보안 검사 시 노트북을 꺼낼 필요도 없고 신발이나 벨트를 벗지 않아도 되서 편리하다. 등록비용은 $100 에 5년간 유효한데, 미국에 자주 왔다갔다 한다면 필수. 입국할때도 사실상 프리패스처럼 빨리 나갈 수 있다. 하와이 코나 공항은 기본적으로 실외로 되어있는 공항이기 때문에, 딱히 더위를 피할만한 곳이 없다. 다만, 공항 곳곳에서 공사중인데, 새롭게 만들어지는 곳은 에어컨이 되는 것 같았다. 그냥 비행기를 타는 것이었다면 몰랐겠지만, 마침 내가 탈 게이트가 있는 대기실이 이렇게 실내로 되어 있었다. 아침이라 그렇게 덥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에어컨이 나오는 쾌적한 대기실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확실히 기분이 달랐다. 비행기는 걸어서 탑승. 퍼스트클래스라 우선 탑승이 가능했다. 코나는 작은 공항이다보니, 다 이렇게 걸어가서 비행기에 탑승한다. 하와이안 항공 이코노미석. 빨리 타기는 했지만,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왔기 때문에, 좌석을 촬영한 사진은 이것밖에 없다. ㅠㅠ 비행기는 B717. 쌍발 터보팬 리저널 젯이다. 보통 이렇게 단거리에 많이 이용된다. 주내선인 만큼, 말이 퍼스트클래스지 그냥 우등좌석에 가깝다. 출발하고나서 보인 빅아일랜드의 풍경. 그리고, 음료도 별다른 건 없다. 커피 한 잔과 패션-오렌지 넥타. 쌈마이한 맛이 나지만, 맛있어서 자꾸 먹게되는 그런 맛이다. 마트에서도 저렴하게 팔아서 자주 사먹게 된다. 설탕가득! 최종 목적지가 마우이다보니, 아래로 몰로키니 섬도 보인다. 초승달 모양을 닮아서 바로 알아챌 수 있다. 그렇게 마우이 공항에 착륙했다. 정말 짧은 비행. 그렇지만 섬 간을 이동하는 방법은 비행밖에 없다. 예전에는 경쟁이 없어 주내선 항공권이 꽤 비쌌지만, 사우스웨스트라는 경쟁사가 생긴 뒤로 일찍만 예약하면 5~8만원이면 편도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게 되었다. 역시 경쟁은 좋은 것. 이제 나와서 짐을 찾고, 렌터카를 찾으러 갈 시간. 이제 3일간의 마우이 일정이 시작된다. 취재를 떠나는 여행에는 역시 빡센 일정이 따라오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빅아일랜드 여행 #10 - 아카카폭포, 호노카아, 와이피오전망대, 와이콜로아, 쿠아베이, 킹카메하메하 호텔

빅아일랜드 여행 #10 - 아카카폭포, 호노카아, 와이피오전망대, 와이콜로아, 쿠아베이, 킹카메하메하 호텔 힐로에서부터 쏟아지던 비는 아카카폭포에 도착한 후에도 계속해서 내리긴 했지만, 다행이 빗줄기가 조금씩 잦아들어서 다행이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아카카폭포에는 주차비와 입장료가 있는데, 주차비는 저 노란색 게이트 안에 주차했을 때에만 해당한다. 그렇다보니 입구 전에 이렇게 길거리 주차를 한 차들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심지어 주차관리를 하는 사람이 알려주기까지 하는 팁이므로, 자리가 있다면 여기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면 된다. 물론, 여기에 주차를 하면 주차비는 내지 않아도 되지만,입장료는 여전히 내야 한다. 아카카폭포 전망대의 입구. 빅아일랜드 힐로 근교에서 거의 대부분 빠짐없이 사람들이 들리는 곳으로, 우림과 폭포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꽤 멋진 곳이다. 어느정도 트레일을 걸어야 하긴 하지만, 누구나 쉽게 20~30분 내로 한바퀴를 돌 수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걸을 수 있다. 입장료는 1인당 $5. 세금까지 포함하면 $5.65 다. 트레일 시작 지점에는 1인당 $5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는 안내판도 있고, 지불기계 앞에는 직원들이 직접 입장료를 내는지 여부를 체크하기 때문에 입장료를 내지 않고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트레일은 어느방향으로 돌아도 좋지만, 오른쪽 방향으로 도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아주 멀리 보이는 카후나 폭포, 그리고 웅장한 아카카 폭포를 볼 수 있다. 트레일을 따라 보이는 우림의 모습. 힐로 지역이 비가 많이 오는 만큼, 이렇게 우림되 굉장히 오래된 느낌이 난다. 딱 봐도 수령이 꽤 될 것 같은 나무들도 많다. 중간에 나타나는 대나무가 있는 코스. 이 곳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아무래도 습도가 꽤있는 지역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대나무에는 이끼들이 가득 자라 있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카후나 폭포(Kahuna Falls). 예전에 왔을때는 이정도 까지는 아니었는데, 그 사이 나무들이 더 자랐는지 폭포의 아주 일부분만 볼 수 있었다. 다시 돌아와서 올라가는 계단을 따라 걸으면 아카카 폭포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된다. 사진으로 길게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30분 정도 걸리는 코스다. 트레일을 걸어 내려가보면서 보이는 아카카 폭포(Akaka Falls). 카후나폭포부터 들리는 방향이 좋은 것이, 이렇게 걸어내려가면서도 계속해서 폭포를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꽤 웅장한 아카카폭포. 약 135m 높이의 아카카 폭포는 하와이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폭포들 중에서도 꽤 높은 폭포에 속한다. 단순히 이 폭포만을 보기위해서 입장료를 낸다면 아까울 수 있지만, 우림을 걷는 트레일을 함께 방문한다고 생각하면 그럭저럭 이해할만하다. 사실, 더 비싼 입장료에 볼 것 없는 경우도 많으니까. 큰 폭포들 외에도 곳곳에 물이 흐르고 있다 보니 이렇게 작은 연못과 폭포도 만날 수 있었다. 그렇게 30분 정도를 걸으면 아카카 폭포 트레일 끝. 아카카폭포에서 나와 1시간 정도 북서쪽으로 달리면 작은 마을인 호노카아(Honokaa)에 도착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하와이언 레시피(Honokaa Boy)라는 이름으로 개봉했던 일본 영화가 촬영된 곳인데, 한국에서 그렇게 성공한 영화는 아니다보니 아는 사람들만 아는 그런 영화다. 나름 힐링 영화라고 하는데, 잔잔한 영화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볼만하다. 뭐, 호노카아를 간다는 이유로 봐도 무방하고. 다만, 사람에 따라 좀 지루할 수는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극장인 시민의 극장(People's Theatre) 사실 개인적으로 호노카아에 처음 오는 것은 아니어서, 이 작은 마을에서 사진을 찍거나 돌아다니며 구경할 것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렇지만 여러번 오면서 가보지 못한 식당이 있었으니, 바로 그랜마스 키친. 포르투갈에서 이민온 할머니가 오픈해서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는 이 식당은 전형적인 하와이안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메뉴 주문을 했는데, 생선을 구울지(Grilled) 아니면 튀길지(Beer-battered) 물어봤을 때, 구워야 한다고 대답했어야 했다. 사실 피쉬앤칩스를 좋아하는 관계로 튀겨달라고 했는데, 매쉬포테이토와 함께 먹기에 튀김은 아무래도 좀 느끼했다. 다음번에는 다른 메뉴를 먹겠지만, 생선을 먹는다면 굽는걸로. 그리고, 주문한 메뉴 외에 스프도 따로 나왔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파파아로아 조 커피(Papaaloa Joe Coffee)에 들려서 커피를 한 잔 테이크아웃했다. 앉을자리 없이 작은 카페지만, 커피는 $3, 아메리카노는 $4, 그 외 라떼나 모카는 $5로 나름 저렴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나름 커피맛도 나쁘지 않았다. 이제 호노카아에 들리면 함께 방문하는 와이피오 전망대로 향할 차례. 호노카아에서 와이피오 전망대(Waipio Lookout)까지는 15분 정도 거리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 예전에는 투어나 4륜차량을 이용해서 와이피오 밸리(Waipio Valley)까지 내려가는 것이 가능했지만, 도로가 일부 유실되고 보수작업 등으로 인해서 이제는 차로 내려갈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는 자차로 내려가는 것은 불가능하고, 투어회사의 투어를 이용해야만 내려갈 수 있다. 물론, 저 계곡으로 내려간다고 해서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선택은 본인의 몫. 와이피오 전망대 앞에는 차를 10대정도 댈 수 있는 주차공간이 있고, 거기서 내리막길 또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와이피오밸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로 갈 수 있다. 와이피오 밸리 앞의 해변은 검은 모래로 된 해변인데, 파도와 조류가 심한 곳이다. 어차피 내려가는 것 자체가 어렵다보니, 여기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렇게 계곡의 풍경과 멀리 이어지는 해안선을 그대로 볼 수 있어 꽤 훌륭한 전망대라 할 수 있다. 나름 빅아일랜드를 소개하는 브로셔에도 종종 등장한다. 와이피오 밸리에서 전망을 보고 있는 커플. 그리고 올라오는 길에는 이렇게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와이에는 워낙 이름을 모르는 꽃들이 많아서, 꽃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댈 수는 없지만, 이렇게 꽃들이 보이는 것 만으로도 눈이 즐겁다. 와이피오 밸리에서 나온 후 와이메아(Waimea)를 지나 와이콜로아 빌리지(Waikoloa Village)까지 이동했다. 사실 와이콜로아 빌리지는 딱히 방문하려던 곳은 아니었으나, 가이드북 개정에 필요한 사진과 여러 업데이트 내용 확인을 위해서 들렸다. 이곳에는 킹스숍스와 퀸즈 마켓플레이스라는 두 쇼핑공간이 있는데, 찾아와서 쇼핑을 하기보다는 그냥 와이콜로아 지역의 리조트에 묵고 있는 사람들이 가벼운 식사나 쇼핑을 위해서 방문하는 곳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듯 싶다. 위 장소는 킹스숍스. 만약 쇼핑을 한다면 퀸즈 마켓플레이스쪽이 오히려 좀 더 익숙한 브랜드들이 꽤 있다. 양쪽 다 주차는 무료이므로, 주차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슈퍼마켓인 아일랜드 고메 마켓. 델리의 음식들이 꽤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저녁식사 겸 먹을 샌드위치와 포케를 샀다. 가격대는 일반적인 다른 슈퍼마켓보다 조금 높기는 한데, 이 주변에 다른 슈퍼마켓이 없어서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기도 하다. 또한, 퀸즈 마켓플레이스 내에는 간단하게 식사가 가능한 푸드코드도 있으므로, 저렴하게 식사를 하고 싶다면 그곳을 들려도 된다. 오늘 그리고 빅아일랜드의 마지막 숙소였던 킹 카메하메하 호텔이 코나에 있었기 때문에 이제 다시 남쪽으로 이동해야 했다. 이동하던 중 그동안 들려보지 못했던 쿠아 베이(Kua Bay) 에 들렸다. 하푸나 비치나 69 비치처럼 주립공원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주차비도 없고, 꽤 넓은 모래사장이 있어 현지인들에게 인기있는 해변이다. 쿠아 베이 외에 마니니오왈리 비치(Maniniowali Beach)라고도 부른다. 바로 앞 주차장 뿐만 아니라, 진입로까지 주차가 되어있을 정도라서 일찍 가지 않으면 주차자리를 찾기 어렵다. 아니면, 오후 늦게 가거나. 해변 진입로에서 본 쿠아 베이의 풍경. 여기에 도착했을때가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여전히 해변에는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현지인들로 가득했다. 다른 섬들과 달리 빅아일랜드에서는 이렇게 넓은 백사장을 가진 해변이 그리 많지 않다보니, 해변들은 주말이 되면 특히 사람들로 더 붐빈다. 모래도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었다. 이제 이 쿠아베이를 마지막으로 빅아일랜드에서의 일정도 끝났다. 이제 코나에서 1박을 하고, 비행기를 타고 마우이로 넘어갈 차례다.

빅아일랜드 여행 #09 - 칼스미스 비치 파크, 버거조인트 햄버거, 힐로 파머스마켓과 시내 카페

빅아일랜드 여행 #09 - 칼스미스 비치 파크, 버거조인트 햄버거, 힐로 파머스마켓과 시내 카페 아침 일찍 숙소의 주방에서 간단하게 음식을 해 먹고 칼스미스 비치 파크로 향했다. 힐로 지역에서 리처드슨 오션 파크(Richardson Ocean Park)와 함께 유명한 스노클링 스팟으로, 거북이도 자주 볼 수 있는 해변으로 알려져있다. 실제로 이 해변에 갈 때마다 거북이를 꽤 자주 볼 수 있었다. 두 공원은 모두 바위가 파도를 막아주는 형태로 되어있어서, 깊지 않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물놀이와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해변이기도 하다. 공원의 앞에는 이렇게 주차공간도 꽤 많기 때문에 주말만 아니라면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하고 공원을 즐길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공원 답게 피크닉 테이블과 BBQ 시설, 그리고 수압이 굉장히 좋은 샤워시설도 있었다. 이렇게 시설들이 있는 곳에는 공원(Park)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그렇게 걸어서 조금 가자마자 바로 거북이를 발견했다. 거북이는 너무 가까이 가거나 만지면 안되므로, 거리를 조금 두고 관찰을 해야 한다. 이날 칼스미스 비치에는 2마리의 거북이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또 한 마리는 조금 먼 곳에. 이날은 스노클링을 하러 온 것은 아니었어서, 다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게 아쉬웠다. 칼스미스 비치는 이렇게 안전하게 물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마련된 진입로가 있어서 손쉽게 물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스노클링을 할 수 있다. 또한, 완전히 바위로만 된 해변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물이 조금 뿌연 느낌이 있다. 멀리 바위로 된 방파제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스노클링을 할 수 있지만, 물고기가 아주 다양한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파도가 다소 있는 날에도 스노클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 주변에는 바위게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블랙 락 크랩(Black Rock Crab)정도의 이름인 것 같은데, 현지인들은 나름 잡아서 먹기도 한다고. 뭐, 우리도 작은 게들 잡아다가 먹으니까 비슷한 방법이겠지 싶기는 한데, 이쪽의 게가 조금 더 징그럽게 생겼다. 칼스미스 비치파크는 꽤 넓은 편이기 때문에, 가족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해변이기도 하다. 다른 빅아일랜드의 해변들처럼 모래사장은 거의 없다시피하지만, 바위가 있는 곳에서 어렵지 않게 해변으로 진입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물놀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물놀이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 다소 아쉬울 따름이었다. 칼스미스 비치에서 떠나 아침 겸 점심을 먹을 겸 힐로 버거 조인트에 들렸다. 나름 힐로의 버거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데, 평은 다소 복합적인 곳이다. 오전시간대여서 그런지 사람들은 별로 없었고, 할로윈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곳곳에 할로윈 장식들이 되어 있었다. 버거 조인트지만, 버거집이라기보다는 패밀리레스토랑에 가까웠다. 아침에 방문해서 그런지 별도의 아침식사도 가능하다고 되어있었지만, 이날은 버거가 목적이어서 일반 메뉴판에서 골랐다. 조촐한 테이블 세팅. 혼자였지만, 창가자리에 있던 테이블에는 포크와 나이프가 이미 세팅되어 있었다. 그리고, 바로 가져다주는 얼음 가득한 물. 시켰던 메뉴는 빅아일랜드버거(Big Island Burger)에, 고구마 튀김(Sweet Potato Fries)로 업그레이드. 여기서 와규버거도 많이 먹는 것 같지만, 뭐 그렇게까지 먹고싶은 정도는 아니었다. 고구마튀김은 나름 합격점. 맛있었다. 그리고 비주얼 확실했던 버거. 햄버거 치고는 번이 상당히 특이했는데, 상당히 폭신폭신한 느낌의 번이었다. 아무래도 호불호가 좀 있을 것 같기는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패티나 소스의 어우러짐은 상당히 괜찮아서 좋은 평을 줄 수 있는 곳. 그런데, 다른 메뉴들은 생각보다 호불호가 있다하니 주로 버거 위주로 시키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이름이 버거 조인트이기도 하고. 이 곳 앞의 주차공간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면 주차가 15분밖에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와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내 경우에는 이 날이 휴일이어서 바로 주차를 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식사를 하고 다시 힐로 시내로 돌아왔다. 힐로 시내는 무료 주차가 가능한 곳이 많기 때문에 타운을 구경하는데 부담이 없다. 딱히 시내에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파머스마켓 구경을 하거나 파머스마켓 키친에서 간단한 식사나 음료를 마시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힐로 시내도 나름 걸어다니면서 벽화나 카페, 상점 등을 구경할 곳들이 꽤 있다. 생각보다 문 닫은 곳들도 많고, 분위기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몇시간 산책을 하기에 나쁘지 않다. 힐로 파머스마켓은 과일 가격만으로 따지만 하와이에서 가장 저렴했다. 특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파파야가 1개 $1, 6개 $5로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침에는 파파야에 요거트와 시리얼만 얹어먹어도 아침식사로 훌륭하기 때문. 그래서 파파야 3개와 작은 바나나를 구입했다. 총 $5. 하와이에서 산 과일 치고는 참 저렴했다. 그 옆으로는 힐로 파머스마켓 키친이 있는데, 쉐이브아이스나 포케, 버거 등을 사 먹을 수 있는 가게들이 있다. 그리고 그 앞으로는 테이블들이 있어서 누구나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옐프에서 나름 평이 좋은 편이었는데, 버거를 먹고 바로 온 것만 아니었다면 또 포케를 사먹고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배가 너무 불렀고 손에는 과일도 들고 있어서 포기. 그렇게 힐로 시내를 따라 다시 걷고 있는데, 시가 조금씩 쏟아지기 시작했다. 힐로쪽은 비가 워낙 많이 와서 그런지, 맑은날을 보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은 편이다. 그래서일까? 상점들의 앞은 비를 피할 수 있는 지붕이 있어서 비가 올 떄에서 걱정하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잠시 들어가서 커피 한 잔을 마셨던, 나름 컨셉 확실했던 넥토 카페(Nector Cafe). 입구쪽에는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고, 더 안쪽의 카페에서는 커피와 스무디, 음료와 와플, 아이스크림 등을 팔고 있었다. 앉을 곳은 바 정도밖에 없어서 투고를 하거나 거기서 먹어야만 했는데, 커피를 마시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힐로 시내를 걸어다니다 보면 곳곳에서 이런 벽화들을 발견할 수 있다. 우와~ 하는 표현이 나오는 벽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스프레이로 지저분하게 그려놓은 벽화도 아니다. 나름 하와이스러운 벽화들이 많은데, 그래서일까 조금은 구식이지만 나름 힐로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힐로 시내를 둘러보고 이제 다시 코나로 돌아가야 할 차례. 오늘도 가는 길에 들려야 할 곳들이 꽤 많이 남았다. 모두 몇 년만에 들리는 곳이라 과연 어떻게 변했을까? 싶은 기대감. 사실, 하와이가 그렇게 빨리 변하는 곳은 아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