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덕이 다시 석촌호수에 떴다길레 들려봤는데 가는 길에 만난 배달덕~ 굿즈 부스는 핼로윈 풍으로~ 멀리서 봐도 듬직하게 떠오르는~ 핑키한 그라스도 한 컷~ 아직 단풍은 덜 들었지만~ ㅎㅎ 날은 안 좋아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오랜만이라 반가웠던~ 안녕~~ 거위들이 안 보여 어디갔지~ 했더니 호숫가를 구보하고 있던ㅋㅋㅋㅋ 러버덕이 떴다고 호수에 못 들어가고 걸어가는 것 같아 또 재밌었네요. 모기와 날벌레가 넘 많던 ㅜㅜ 호수미라는 카페도 생기고 굿굿~ 전에는 롯데타워가 완공되기도 전이었으니 세월이 참 빠르네요. ㅎㅎ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떠나보낼 때가 됐습니다. 3년 정도 썼네요. 더 유지할까 하다가, 일단 스팀/에픽에 있는 게임들 먼저 하고, 나중에 신청하자- 생각하고 연장을 안했습니다. 사실, 스위치로 메인 기기가 바뀌면서, 손에 잘 안잡게 된 탓이 큽니다. 해도 주로 PC로만 했어요. 게임패스 마지막에 열심히 달린 게임이, 오리와 눈먼 숲입니다. 아 이거 끝나기 전에 깨야해-하면서 며칠 걸려 즐겼네요. 요즘처럼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에 하기 정말 좋습니다. 세상을 잊게 됩니다. 그리고 2편을 먼저 플레이 했던 저는, 좋은 의미에서 어안이 조금 벙벙해졌습니다. 아, 이거 이런 이야기였구나-하고요. 따지자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악역인 부엉이 쿠로-라고 해도 좋습니다. 어둠 속에서 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