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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세인트레지스 호텔

방콕 세인트레지스 호텔

호모 노마드씨|2013년 1월 9일

작년 여름, 하던 일을 그만 두고 리프레쉬 여행을 다녀왔다.동생과 단둘이 처음 가는 여행이라 더욱 의미 있었던. 방콕이었다. 호텔은 오픈한지 몇년 안된 세인트레지스 호텔로 결정했다.방마다 집사가 붙는 서비스가 궁금하기도 했고, 스타우드 계열의 최고급 라인이라는 점이 흥미를 끌기도 했다. 몇가지 추가 서비스를 요청했는데 그 중 하나가 패스트 트랙을 이용해서 출국 심사하기! 검은 정장을 입은 분이 호텔에서 나온 버틀러, 즉 집사시다.거의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나와 있고, 우리를 인도하여 패스트 트랙으로 출국 심사를 진행한 다음 집을 찾아 주셨다. 국적기인 타이항공의 비지니스 클래스 이상을 탑승해도 패스트 트랙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아시아나를 탄 우리로서는 버틀러가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여행.. 프롤로그

깔끔하게 방탕한|2012년 11월 22일

여행을 결정했을때는 5년동안 해왔던 직장을 그만두기로 했을때 즈음이였던것 같다 지겨운것을 잘 못견뎌 하는 내 성격상 5년이나 한직장에 있었다는 것은 어쩌면 나에겐 불가능에 가깝게 느껴졌던 일이였고, 직장을 관둠과 동시에 지방으로의 이사와 그에따른 생활습관의 변경 커리어의 변화 이 모든 것 들이 사춘기때도 겪지 않았었던 감정의 소용돌이를 일으켰다 그래 가자 상투적으로 마음을 정리하고자 모두들 떠나는 여행에서 감정의 소용돌이를 잠재워 보고자 했다 되도록 멀리멀리 한국으로 부터 떠나면 내가 가진 생각들이나 복잡한 감정속에서 멀리멀리 달아날 줄 알았다 물론 다녀온 지금 생각하자면 변한건 미미하지만 그동안 모아두었던 돈들을 차근히 셈하고, 당분간 백수로 살아야하는 생활비나 이것저것 다른사람에게 폐끼치기 싫

태국의 해변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불쇼'

태국의 해변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불쇼'

중독...|2012년 11월 15일

태국 코창 해변에서의 마지막 밤을 그냥 씨푸드 만찬만으로 끝내기에는 당연히 아쉬울 일입니다. 이 동네에서 "가장 괜찮은 라이브 바가 어디에요?"라고 물으니 다들 똑같은 대답을 합니다. '사바이 바'라고요. 그리고 그 바에서는 매일 8시, 10시에 불쇼도 한다는 말도 덧붙이지요. 그냥 라이브 음악이나 들으러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사바이 바'를 찾았습니다.화이트 비치를 향해 달리던 도중 보게 된 홍등가입니다. 왼쪽편의 붉은 불빛들이 이어진 술집이지요. 낮에는 아무 것도 없었던 곳이었는데 밤이 되니 저렇게 훤히 불이 켜집니다. 전에 파타야에서 단체 관광으로 한번 가본적이 있는데 바 형식으로 된 곳에서 돈 내기, 술 내기 갖가지 게임들을 하더라고요. 혼자온 남자들은 대부분 이곳으로 와서 시간을 보내는 듯 했습니다.

내 맘대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씨푸드 식당

내 맘대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씨푸드 식당

중독...|2012년 11월 14일

태국 코창섬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화이트 비치에서 먹기로 결심하고 택시를 잡아타고 화이트 비치로 나갔습니다. 하루종일 스노클링 호핑 투어를 하고 스파 마사지를 받은 늦은 시간이라 몹시 허기에 진 상태였지요. 낯선 곳에서 어떤 식당이 좋은 곳인지 알 수 없을 때, 가장 현명한 방법은 사람이 바글거리는 식당을 찾는 겁니다. 그러면 최악의 실패는 피할 수 있지요. 길거리를 쫙 둘러봤을 때, 가장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던 식당입니다. 얼음에 둘러 싸여 식당 앞에 놓여있는 씨푸드들도 그럴듯 했고요. 마지막 만찬은 이곳에서 즐기기로 합니다. 농 부아(Nong Bua) 씨푸드라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서양인들이네요. 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레이디보이(성전환자) 종업원이 반갑게 우리를 맞이합니다. 얼음 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