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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2 posts[탄자니아] 므완자, 모시, 다르에스살람, 잔지바르 배낭여행 정보
아마 동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여행자가 찾는 곳이 탄자니아가 아닐까 싶다. 일단 아프리카하면 생각나는 그 유명한 세렝게티가 있고, 아프리카의 최고봉 킬리만자로가 있으니까. 거기에 본토와는 다른 문화, 종교, 자연으로 이색적인 풍경을 뿜어내는 잔지바르 섬은 관광객으로 늘 북적인다. 확실히 탄자니아는 아프리카의 매력적인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힐 만하다.탄자니아는 탕가니카(Tanganyika)와 잔지바르(Zanzibar)에서 따왔다. 그러니까 두 국가가 합쳐져 하나의 연방이 된 것인데 국기도 두 국기를 합쳐 대각선으로 눕힌 모양이다.▲ 탕가니카 + 잔지바르 국기가 합쳐져 만들어진 현 탄자니아 국기(오른쪽)기본정보국명 : 탄자니아 연합공화국수도 : 도도마(Dodoma)인구 : 6,000만 명언어 : 스와힐리어, 영어정부 : 대통령제, 공화국통화 : 탄자니아 실링(TZS)종교 : 기독교, 이슬람교(35%)시차 : –6시간주관적 정보물가탄자니아 역시 물가가 저렴한 편에 속한다. 배낭여행자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싸구려 숙소와 식당을 찾을 수 있다. 관광지인 잔지바르의 경우 물가가 조금 비싼 편이지만 현지인이 이용하는 식당을 찾는다면 1~2달러에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다만 본격적인 관광을 하고자 한다면 엄청나게 비싼 비용에 놀랄 수밖에 없다. 장기 여행자라면 적당히 골라서 투어를 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치안케냐와 마찬가지로 대도시 치안이 그리 좋다고 할 수 없다. 특히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am)의 경우 여행자를 노리는 범죄가 번번이 일어난다. 특히 택시 강도 혹은 납치가 무척 유명한데 잠깐 친구를 태운다는 식으로 공범을 합승시켜 여행자가 내리지 못하게 한 뒤 어디론가 데려가 위협하는 수법이다. 택시를 탈 때 무조건 조심해야 하고, 밤에 절대로 돌아다니지 않는 게 좋다. 내가 다르에스살람에 있는 동안에도 여행자가 강도를 당했다는 이야기는 심심치 않게 들었다. ▲ 어느 도시든 밤에는 가로등이 켜져 있지 않아 너무 어둡다여행시기2월에 여행했지만 적도 부근이라 항상 덥다. 더운 것보다 모기가 많으니 황열병이나 말라리아를 조심하자.언어스와힐리어를 주로 사용한다. 영어도 통용되는 편이다.기타탄자니아도 스와힐리어식 시간을 사용하기도 한다. 내가 알고 있는 시간과 엄청나게 차이 날 수 있으니 버스를 예약할 때는 여러 번 물어 꼭 확인해야 한다.여행매력도볼거리 ★★★★☆친절도 ★★☆☆☆편의성 ★★☆☆☆비자탄자니아는 입국할 때 도착비자(50달러)로 쉽게 받았다. 여행루트르완다 키갈리에서 출발해 므완자를 거쳐 모시, 다르에스살람, 잔지바르, 음베야 등을 여행한 뒤 말라위로 향했다. 사실 탄자니아의 대표 관광지인 세렝게티와 킬리만자로를 그냥 지나친 게 너무나 아쉽지만 당시엔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 과감히 지나쳤다.[여행루트] 키부예 → 키갈리 → 므완자 → 모시 → 다르에스살람 → 잔지바르[여행루트] 잔지바르 → 다르에스살람 → 음베야 → 투쿠유 → 카롱가 → 치팀바 → 음주주므완자므완자(Mwanza)는 빅토리아 호수를 끼고 있는 북부의 큰 도시로 국경이 가깝지 않지만 브룬디, 우간다로 가는 길목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는 크게 볼거리가 있어서 갔다기 보다 르완다 키갈리에서 최대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도시가 므완자라고 생각했다. 새벽부터 버스를 여러 번 타고 므완자에 도착했을 때는 거의 20시간이 소요되었기 때문에 이동만으로도 지쳤다.돌아다니기버스를 타고 늦은 밤에 도착한 곳은 므완자 시내에서 너무 멀어서 무조건 달라달라를 타야 했다. 심지어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깜깜한 시장 한복판이었다. 대충 숙소가 있는 곳으로 달라달라를 타고 갔고, 그 다음날에는 항상 걸어다녔다.▲ 므완자 시내 걷기 숙소나는 카루타 스트리트에 있던 엠에스 호텔(MS Hotel)에서 지냈다. 근처에 저렴해 보이는 숙소가 몇 군데 있으니 적당한 곳을 찾으면 된다.볼거리여행자 입장에서는 볼거리가 거의 없는 도시라 그저 동네 한 바퀴 걸어다니며 주변을 둘러보는 게 전부다. 그러다 우연히 힌두교 사원(Sanatan Hindu Mandir)을 발견해 들어가봤다. 그런 후 도시 중심부인 빅토리아 호수 방향으로 무작정 걸었다. 빅토리아 호수 부근에는 페리 터미널이 있고, 나름 사진을 찍을 수 장소인 비스마르크 바위(Bismarck Rock)이 있다. ▲ 힌두교 사원▲ 빅토리아 호수 부근 노점상들▲ 페리 터미널▲ 독특한 형태의 비스마르크 바위모시근처 아루샤(Arusha)라는 큰도시가 있지만 킬리만자로와 더 가까운 모시(Moshi)도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의외로 조용하고, 여행자가 그리 많지 않았다. 뭔가 북적이는 동네로 기대했는데 생각해 보면 아프리카에서 그런 도시는 손에 꼽힌다.다른 도시로 가는 방법모시 버스터미널에서 직접 버스를 예약할 수 있다. 다만 엄청나게 몰려오는 삐끼에 치일 것을 각오해야 한다. 적당히 둘러대면서 버스 상태와 가격을 확인하는 게 좋다. 숙소배낭여행자를 위한 저렴한 숙소가 몇 군데 있다. 나는 백팩커스 파라다이스 호스텔에서 지냈는데 시설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으나 창문과 가까운 곳은 도둑이 손을 뻗어 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새벽에 창문을 통해 가방을 훔쳐가려는 사건이 있었다.볼거리대부분 킬리만자로 트레킹과 세렝게티 사파리투어를 한다. 하지만 킬리만자로 트레킹 1,000불, 세렝게티 투어 400~500불 비용은 배낭여행자에게 너무 큰 부담이었다. 몇 군데 여행사를 둘러보다가 그냥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모시에서 구경만 했던 킬리만자로다르에스살람수도는 도도마로 이전했지만 여전히 탄자니아의 최대 도시는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am)이다. 확실히 높은 빌딩이 많아 오랜만에 도시에 온 느낌이 들었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와 비교하면 의외로 거리는 더 깨끗했다. 다만 다르에스살람 자체는 볼거리가 거의 없고, 각종 범죄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자들이 오래 머물만한 곳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3주가량 지냈던 나이로비보다 다르에스살람이 더 위험해 보였다.돌아다니기다르에스살람 버스터미널이 시내 중심지에서 너무 멀어 도착하자마자 달라달라를 타야 했다. 그런 후 시내 중심부에서는 걸어다녔고, 비자를 받으러 말라위 대사관을 갈 때는 버스를 탔다. 다시 말하지만 다르에스살람에서는 밤에 절대 돌아다니지 말고, 택시를 탈 때 주의해야 한다.▲ 다르에스살람 내에서 멀리 이동할 때 탔던 버스열차를 타고 다른 도시, 나라로 이동(타자라) 타자라(TAZARA:Tanzania Zambia Railway Authority)는 배낭여행자들에게 많이 알려진 이동수단 중 하나로 잠비아까지 갈 수 있는 국제열차편이다. 중간에 국립공원도 지지난다고 하는데 동물을 본다거나 특별한 풍경을 볼 수 없었다. 1등석의 가격은 얼마인지 모르겠으나 난 음베야(Mbeya)까지 2등석을 타고 32,700실링을 냈다. 열차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신형을 탔는지 무척 깨끗했고, 시설도 좋았다. 식당칸에서 끼니(보통 4,500실링)를 해결할 수 있다. 음베야까지 1박 2일이 걸렸으니 루사카(Lusaka)까지는 못해도 2박 3일이나 3박 4일이 걸릴 듯 하다.▲ 타자라가 출발하는 다르에스살람 역▲ 타자라 식당칸▲ 외딴 곳에서 잠시 멈추기도 한다볼거리여행자들이 찾는 관광지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있다고 해도 딱히 어딜 가라고 권하고 싶지도 않다.잔지바르탄자니아를 찾는 또 다른 이유라고 할 수 있는 잔지바르(Zanzibar)는 고대부터 교역지로 알려지고 17, 18세기에는 노예무역이 활발했던 곳이다. 아랍인들과 섞여 있는 문화, 이슬람교의 영향으로 본토와는 아주 다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게다가 강력한 자치권을 바탕으로 탄자니아의 연방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정치 구조도 많이 다르다. 잔지바르의 중심 도시라고 할 수 있는 스톤타운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가는 방법다르에스살람에서 잔지바르로 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비행기를 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페리다. 오히려 비행기가 더 싼 경우도 있으니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난 아잠 마린 페리터미널에서 페리를 타고 갔다. 페리는 속도에 따라 빠른 페리(킬리만자로), 느린 페리(플라잉홀스) 2가지 종류로 나뉘며 당연히 빠른 페리가 더 비싸다. 게다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더 비싸게 받는다. 당시 킬리만자로는 약 35달러였는데 플라잉홀스는 약 20달러였다. ▲ 다르에스살람 페리 터미널숙소외국인에게 아주 유명한 관광지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비싸다. 잔지바르 입구에는 고급스런 유명 호텔이 자리잡고 있으며, 근처 식당도 평소에 먹던 싸구려 음식보다 2~3배 비싸다. 다만 잘 찾아보면 배낭여행자를 위한 호스텔과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저렴한 식당이 있어 그럭저럭 지낼 만하다. 볼거리①스톤타운(Stone Town)스톤타운의 석조건물과 좁은 골목길은 이국적이라는 말로는 표현하기 어렵다. 며칠 지내도 여전히 헷갈리는 골목길을 따라 걷고, 적당한 곳에서 앉아 커피를 마시는 사치를 부릴 수 있다. 여러 박물관이 있고, 특히 노예무역이라는 슬픈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장소(Slave Chambers)도 시간을 내서 가볼만 하다. 관광객을 위한 야시장이 페리 터미널 근처에 있다고 하는데 가보진 않았고, 대신 벤자민 매카파 로드에 밤에 나가보면 현지인들을 위한 야시장이 열린다. 여기서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살 수 있다.▲ 스톤타운의 좁은 골목길▲ 야시장에서 팬케이크, 꼬치, 문어 등 여러 음식을 맛 볼 수 있다②파제(Paje)카룸로드에서 어렵지 않게 달라달라를 타고 갈 수 있다. 먼저 핑궤(Pingwe)를 간 뒤 파제(Paje)로 내려왔다. 작고 조용한 시골마을이지만 외국인이 꽤 많은데 그 이유는 바람이 세차게 불어 카이트 서핑을 즐기기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핑궤에 있던 더락(The Rock) 레스토랑(너무 비싸다) ▲ 파제에서 카이트 서핑을 즐기는 외국인들③눙귀잔지바르 해변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귀찮음을 이유로 가지 않았다. 바다를 즐기려면 눙귀(Nungwi)로 가는 편이 좋을 것 같다.음베야말라위로 가기 위해 잠시 지나친 도시다.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말라위나 잠비아로 가기 위한 거점 도시로 생각하면 된다.숙소버스터미널 부근에 몇 군데 숙소가 있어 1시간 가량 돌아다녔다. 그 중에서 가장 저렴한 축에 속했던 텐 커맨드먼츠 모텔(Ten Commandments Motel)에서 하루를 보냈다. 더블룸이었지만 그냥 딱 하루 정도 지낼 수준이었고, 화장실 등이 미흡했다.말라위로 가는 버스나는 말라위로 바로 가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몰랐는데 음베야에서 말라위로 바로 가는 버스가 없다고 한다. 그러니까 애초에 국경 부근까지 버스를 타고 간 뒤 걸어서 국경을 넘어 다시 말라위에서 버스를 타야 한다. 말라위까지 가는 버스가 생겼을지도 모르나 일단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음베야 어느 식당에서투쿠유투쿠유(Tukuyu)는 언덕 위에 있는 작은 동네지만 트레킹이나 티(Tea) 투어를 할 수 있어 간혹 여행자들이 찾는 것 같다. 숙소마을 입구에 있던 디엠 모텔에서 지냈다. 시골치곤 나름 깔끔해서 하루 더 머물까 고민도 했다.세렝게티, 킬리만자로 트레킹아프리카에서 야생 동물을 보고 싶다면, 특히 사자와 같은 맹수를 보고 싶다면 무조건 탄자니아의 세렝게티나 케냐의 마사이마라에 가는 게 좋다. 아프리카에서 나름 크다는 국립공원을 몇 군데 갔는데 사자는 커녕 맹수는 구경도 못했다. 만약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아프리카 여행은 사파리가 목적이라면 세렝게티는 최고의 선택이다. 개인적으로 나미비아에 있는 에토샤 국립공원의 거대함에 놀라긴 했지만 끝내 사자를 보지 못해 무척 아쉬웠다. 여행기여행 512일차, 탄자니아 세렝게티도 킬리만자로도 그냥 지나치다
[탄자니아] 므완자, 모시, 다르에스살람, 잔지바르 배낭여행 정보
아마 동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여행자가 찾는 곳이 탄자니아가 아닐까 싶다. 일단 아프리카하면 생각나는 그 유명한 세렝게티가 있고, 아프리카의 최고봉 킬리만자로가 있으니까. 거기에 본토와는 다른 문화, 종교, 자연으로 이색적인 풍경을 뿜어내는 잔지바르 섬은 관광객으로 늘 북적인다. 확실히 탄자니아는 아프리카의 매력적인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힐 만하다.탄자니아는 탕가니카(Tanganyika)와 잔지바르(Zanzibar)에서 따왔다. 그러니까 두 국가가 합쳐져 하나의 연방이 된 것인데 국기도 두 국기를 합쳐 대각선으로 눕힌 모양이다.▲ 탕가니카 + 잔지바르 국기가 합쳐져 만들어진 현 탄자니아 국기(오른쪽)기본정보국명 : 탄자니아 연합공화국수도 : 도도마(Dodoma)인구 : 6,000만 명언어 : 스와힐리어, 영어정부 : 대통령제, 공화국통화 : 탄자니아 실링(TZS)종교 : 기독교, 이슬람교(35%)시차 : –6시간주관적 정보물가탄자니아 역시 물가가 저렴한 편에 속한다. 배낭여행자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싸구려 숙소와 식당을 찾을 수 있다. 관광지인 잔지바르의 경우 물가가 조금 비싼 편이지만 현지인이 이용하는 식당을 찾는다면 1~2달러에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다만 본격적인 관광을 하고자 한다면 엄청나게 비싼 비용에 놀랄 수밖에 없다. 장기 여행자라면 적당히 골라서 투어를 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치안케냐와 마찬가지로 대도시 치안이 그리 좋다고 할 수 없다. 특히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am)의 경우 여행자를 노리는 범죄가 번번이 일어난다. 특히 택시 강도 혹은 납치가 무척 유명한데 잠깐 친구를 태운다는 식으로 공범을 합승시켜 여행자가 내리지 못하게 한 뒤 어디론가 데려가 위협하는 수법이다. 택시를 탈 때 무조건 조심해야 하고, 밤에 절대로 돌아다니지 않는 게 좋다. 내가 다르에스살람에 있는 동안에도 여행자가 강도를 당했다는 이야기는 심심치 않게 들었다. ▲ 어느 도시든 밤에는 가로등이 켜져 있지 않아 너무 어둡다여행시기2월에 여행했지만 적도 부근이라 항상 덥다. 더운 것보다 모기가 많으니 황열병이나 말라리아를 조심하자.언어스와힐리어를 주로 사용한다. 영어도 통용되는 편이다.기타탄자니아도 스와힐리어식 시간을 사용하기도 한다. 내가 알고 있는 시간과 엄청나게 차이 날 수 있으니 버스를 예약할 때는 여러 번 물어 꼭 확인해야 한다.여행매력도볼거리 ★★★★☆친절도 ★★☆☆☆편의성 ★★☆☆☆비자탄자니아는 입국할 때 도착비자(50달러)로 쉽게 받았다. 여행루트르완다 키갈리에서 출발해 므완자를 거쳐 모시, 다르에스살람, 잔지바르, 음베야 등을 여행한 뒤 말라위로 향했다. 사실 탄자니아의 대표 관광지인 세렝게티와 킬리만자로를 그냥 지나친 게 너무나 아쉽지만 당시엔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 과감히 지나쳤다.[여행루트] 키부예 → 키갈리 → 므완자 → 모시 → 다르에스살람 → 잔지바르[여행루트] 잔지바르 → 다르에스살람 → 음베야 → 투쿠유 → 카롱가 → 치팀바 → 음주주므완자므완자(Mwanza)는 빅토리아 호수를 끼고 있는 북부의 큰 도시로 국경이 가깝지 않지만 브룬디, 우간다로 가는 길목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는 크게 볼거리가 있어서 갔다기 보다 르완다 키갈리에서 최대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도시가 므완자라고 생각했다. 새벽부터 버스를 여러 번 타고 므완자에 도착했을 때는 거의 20시간이 소요되었기 때문에 이동만으로도 지쳤다.돌아다니기버스를 타고 늦은 밤에 도착한 곳은 므완자 시내에서 너무 멀어서 무조건 달라달라를 타야 했다. 심지어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깜깜한 시장 한복판이었다. 대충 숙소가 있는 곳으로 달라달라를 타고 갔고, 그 다음날에는 항상 걸어다녔다.▲ 므완자 시내 걷기 숙소나는 카루타 스트리트에 있던 엠에스 호텔(MS Hotel)에서 지냈다. 근처에 저렴해 보이는 숙소가 몇 군데 있으니 적당한 곳을 찾으면 된다.볼거리여행자 입장에서는 볼거리가 거의 없는 도시라 그저 동네 한 바퀴 걸어다니며 주변을 둘러보는 게 전부다. 그러다 우연히 힌두교 사원(Sanatan Hindu Mandir)을 발견해 들어가봤다. 그런 후 도시 중심부인 빅토리아 호수 방향으로 무작정 걸었다. 빅토리아 호수 부근에는 페리 터미널이 있고, 나름 사진을 찍을 수 장소인 비스마르크 바위(Bismarck Rock)이 있다. ▲ 힌두교 사원▲ 빅토리아 호수 부근 노점상들▲ 페리 터미널▲ 독특한 형태의 비스마르크 바위모시근처 아루샤(Arusha)라는 큰도시가 있지만 킬리만자로와 더 가까운 모시(Moshi)도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의외로 조용하고, 여행자가 그리 많지 않았다. 뭔가 북적이는 동네로 기대했는데 생각해 보면 아프리카에서 그런 도시는 손에 꼽힌다.다른 도시로 가는 방법모시 버스터미널에서 직접 버스를 예약할 수 있다. 다만 엄청나게 몰려오는 삐끼에 치일 것을 각오해야 한다. 적당히 둘러대면서 버스 상태와 가격을 확인하는 게 좋다. 숙소배낭여행자를 위한 저렴한 숙소가 몇 군데 있다. 나는 백팩커스 파라다이스 호스텔에서 지냈는데 시설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으나 창문과 가까운 곳은 도둑이 손을 뻗어 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새벽에 창문을 통해 가방을 훔쳐가려는 사건이 있었다.볼거리대부분 킬리만자로 트레킹과 세렝게티 사파리투어를 한다. 하지만 킬리만자로 트레킹 1,000불, 세렝게티 투어 400~500불 비용은 배낭여행자에게 너무 큰 부담이었다. 몇 군데 여행사를 둘러보다가 그냥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모시에서 구경만 했던 킬리만자로다르에스살람수도는 도도마로 이전했지만 여전히 탄자니아의 최대 도시는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am)이다. 확실히 높은 빌딩이 많아 오랜만에 도시에 온 느낌이 들었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와 비교하면 의외로 거리는 더 깨끗했다. 다만 다르에스살람 자체는 볼거리가 거의 없고, 각종 범죄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자들이 오래 머물만한 곳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3주가량 지냈던 나이로비보다 다르에스살람이 더 위험해 보였다.돌아다니기다르에스살람 버스터미널이 시내 중심지에서 너무 멀어 도착하자마자 달라달라를 타야 했다. 그런 후 시내 중심부에서는 걸어다녔고, 비자를 받으러 말라위 대사관을 갈 때는 버스를 탔다. 다시 말하지만 다르에스살람에서는 밤에 절대 돌아다니지 말고, 택시를 탈 때 주의해야 한다.▲ 다르에스살람 내에서 멀리 이동할 때 탔던 버스열차를 타고 다른 도시, 나라로 이동(타자라) 타자라(TAZARA:Tanzania Zambia Railway Authority)는 배낭여행자들에게 많이 알려진 이동수단 중 하나로 잠비아까지 갈 수 있는 국제열차편이다. 중간에 국립공원도 지지난다고 하는데 동물을 본다거나 특별한 풍경을 볼 수 없었다. 1등석의 가격은 얼마인지 모르겠으나 난 음베야(Mbeya)까지 2등석을 타고 32,700실링을 냈다. 열차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신형을 탔는지 무척 깨끗했고, 시설도 좋았다. 식당칸에서 끼니(보통 4,500실링)를 해결할 수 있다. 음베야까지 1박 2일이 걸렸으니 루사카(Lusaka)까지는 못해도 2박 3일이나 3박 4일이 걸릴 듯 하다.▲ 타자라가 출발하는 다르에스살람 역▲ 타자라 식당칸▲ 외딴 곳에서 잠시 멈추기도 한다볼거리여행자들이 찾는 관광지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있다고 해도 딱히 어딜 가라고 권하고 싶지도 않다.잔지바르탄자니아를 찾는 또 다른 이유라고 할 수 있는 잔지바르(Zanzibar)는 고대부터 교역지로 알려지고 17, 18세기에는 노예무역이 활발했던 곳이다. 아랍인들과 섞여 있는 문화, 이슬람교의 영향으로 본토와는 아주 다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게다가 강력한 자치권을 바탕으로 탄자니아의 연방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정치 구조도 많이 다르다. 잔지바르의 중심 도시라고 할 수 있는 스톤타운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가는 방법다르에스살람에서 잔지바르로 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비행기를 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페리다. 오히려 비행기가 더 싼 경우도 있으니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난 아잠 마린 페리터미널에서 페리를 타고 갔다. 페리는 속도에 따라 빠른 페리(킬리만자로), 느린 페리(플라잉홀스) 2가지 종류로 나뉘며 당연히 빠른 페리가 더 비싸다. 게다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더 비싸게 받는다. 당시 킬리만자로는 약 35달러였는데 플라잉홀스는 약 20달러였다. ▲ 다르에스살람 페리 터미널숙소외국인에게 아주 유명한 관광지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비싸다. 잔지바르 입구에는 고급스런 유명 호텔이 자리잡고 있으며, 근처 식당도 평소에 먹던 싸구려 음식보다 2~3배 비싸다. 다만 잘 찾아보면 배낭여행자를 위한 호스텔과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저렴한 식당이 있어 그럭저럭 지낼 만하다. 볼거리①스톤타운(Stone Town)스톤타운의 석조건물과 좁은 골목길은 이국적이라는 말로는 표현하기 어렵다. 며칠 지내도 여전히 헷갈리는 골목길을 따라 걷고, 적당한 곳에서 앉아 커피를 마시는 사치를 부릴 수 있다. 여러 박물관이 있고, 특히 노예무역이라는 슬픈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장소(Slave Chambers)도 시간을 내서 가볼만 하다. 관광객을 위한 야시장이 페리 터미널 근처에 있다고 하는데 가보진 않았고, 대신 벤자민 매카파 로드에 밤에 나가보면 현지인들을 위한 야시장이 열린다. 여기서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살 수 있다.▲ 스톤타운의 좁은 골목길▲ 야시장에서 팬케이크, 꼬치, 문어 등 여러 음식을 맛 볼 수 있다②파제(Paje)카룸로드에서 어렵지 않게 달라달라를 타고 갈 수 있다. 먼저 핑궤(Pingwe)를 간 뒤 파제(Paje)로 내려왔다. 작고 조용한 시골마을이지만 외국인이 꽤 많은데 그 이유는 바람이 세차게 불어 카이트 서핑을 즐기기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핑궤에 있던 더락(The Rock) 레스토랑(너무 비싸다) ▲ 파제에서 카이트 서핑을 즐기는 외국인들③눙귀잔지바르 해변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귀찮음을 이유로 가지 않았다. 바다를 즐기려면 눙귀(Nungwi)로 가는 편이 좋을 것 같다.음베야말라위로 가기 위해 잠시 지나친 도시다.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말라위나 잠비아로 가기 위한 거점 도시로 생각하면 된다.숙소버스터미널 부근에 몇 군데 숙소가 있어 1시간 가량 돌아다녔다. 그 중에서 가장 저렴한 축에 속했던 텐 커맨드먼츠 모텔(Ten Commandments Motel)에서 하루를 보냈다. 더블룸이었지만 그냥 딱 하루 정도 지낼 수준이었고, 화장실 등이 미흡했다.말라위로 가는 버스나는 말라위로 바로 가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몰랐는데 음베야에서 말라위로 바로 가는 버스가 없다고 한다. 그러니까 애초에 국경 부근까지 버스를 타고 간 뒤 걸어서 국경을 넘어 다시 말라위에서 버스를 타야 한다. 말라위까지 가는 버스가 생겼을지도 모르나 일단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음베야 어느 식당에서투쿠유투쿠유(Tukuyu)는 언덕 위에 있는 작은 동네지만 트레킹이나 티(Tea) 투어를 할 수 있어 간혹 여행자들이 찾는 것 같다. 숙소마을 입구에 있던 디엠 모텔에서 지냈다. 시골치곤 나름 깔끔해서 하루 더 머물까 고민도 했다.세렝게티, 킬리만자로 트레킹아프리카에서 야생 동물을 보고 싶다면, 특히 사자와 같은 맹수를 보고 싶다면 무조건 탄자니아의 세렝게티나 케냐의 마사이마라에 가는 게 좋다. 아프리카에서 나름 크다는 국립공원을 몇 군데 갔는데 사자는 커녕 맹수는 구경도 못했다. 만약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아프리카 여행은 사파리가 목적이라면 세렝게티는 최고의 선택이다. 개인적으로 나미비아에 있는 에토샤 국립공원의 거대함에 놀라긴 했지만 끝내 사자를 보지 못해 무척 아쉬웠다. 여행기여행 512일차, 탄자니아 세렝게티도 킬리만자로도 그냥 지나치다
벽화마을 바랑코(Barranco)를 구경하고, 레스토랑 푼토아줄(Punto Azul)에서 페루 여행을 마무리
미라플로레스에서 빨간 마을버스를 타고 아랫마을 바랑코(Barranco)에 도착하는데는 10분여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눈치빨로 광장에서 버스를 내리니까 제일 먼저 노란색으로 칠을 한 교회건물이 눈에 들어오고, 그 대각선 맞은편으로...더 노란 개나리색으로 칠을 해놓은 바랑코의 이정표라 할 수 있는 스타벅스 건물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마침 오후시간이라 커피도 땡기고 화장실도 가야해서 안으로 들어갔다.루쿠마(lucuma)라는 과일로 만들어서 페루 스벅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루꾸마 프라푸치노'를 시켰던 것 같은데 맛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뒤로 흐리게 보이는 것은 빨간 종이컵을 매달아 장식을 했던 남반구 여름의 크리스마스 트리이다.바랑코는 벽화마을로 유명한데, 바로 스타벅스 건물의 끝에부터 그림이 그려져 있다. 소녀의 미완성의 팔이 들고있는 커다란 열쇠에 맞는 자물쇠는 마지막에 보여드릴 예정이다.스타벅스 옆으로 이어진 계단을 내려가면 나무로 만든 유명한 '탄식의 다리' Puente de los Suspiros로 바로 연결이 된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다리 위에 서면 아래쪽으로 바랑코에서 제일 유명한 벽화가 보이는데, 그림이 많이 훼손되어 있는 것이 좀 안타까웠다. 조금 전 열쇠를 든 소녀와 이 그림은 모두 제이드 리베라(Jade Rivera)라는 벽화가의 작품으로 오른편에 그의 전시실 입구가 살짝 보이는데 나중에 잠시 들어가 볼 예정이다.아래로 내려가서 먼저 저 고가도로 터널이 있는 쪽의 벽화들을 구경하러 가보기로 했다.둥근 터널의 구조를 잘 살려서 양쪽으로 사람들의 얼굴이 그려져 있는데 먼저 오른쪽 벽면의 사람들이다. 터널 끝에 경찰 두 명이 서있는 것이 보이는데, 바랑코도 미라플로레스와 함께 비교적 치안이 좋은 관광지라고 한다.선이 굵은 벽화들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 여성분~또 다른 유명한 그림인 빨간 눈의 개구리... 갑자기 개구리 왕눈이가 생각났다.위쪽으로도 띄엄띄엄 다른 벽화들이 있기는 하지만, 다시 돌아서 이 길을 쭉 따라서 바닷가까지 걸어가기로 했다.터널의 다른 쪽 벽면의 사람들인데, 모두 밤하늘의 커다란 별을 보고있는 것 같다. 그 속에 좀 전의 셀카여성분 또 등장해주셨다.작은 카페와 가게들이 있는 길을 따라서 끝까지 걸어오면 전망대가 나오고 북쪽으로 미라플로레스(Miraflores)의 고층건물들과 한가운데 어제 들렀던 라꼬마 쇼핑몰이 보인다.돌아가는 길에 시선을 확 끌었던 계단과 그 옆에 그려진 여성의 얼굴인데, 그녀 손에 들고있는 것은 혹시 사람의 심장?벽화가 Jade Rivera의 전시실에 잠깐 들어가 구경했는데, 전세계 여기저기의 벽에 그린 그의 작품들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다.처음 보여드렸던 스벅건물의 소녀가 들고있던 열쇠는 아마도... 저 그림 그리는 소년이 등에 메고 있는 자물쇠의 열쇠가 아닐까 생각이 되었다. 계단 내려가기 전에 오른편으로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이 건물은 아마 경찰서였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다시 미라플로레스로 돌아와서 호텔에서 잠시 쉬었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문 여는 시간에 맞춰 찾아간 곳은, 리마를 여행하는 모든 한국인들이 식사를 하는 곳이라 해도 절대 과장이 아닌 레스토랑 푼토아줄(Restaurante Punto Azul)이다.2층 발코니쪽에 자리를 잡고, 요리가 다 나온 다음에 결혼 20주년 기념 페루 마추픽추 여행을 마무리하는 최후의 만찬 사진을 부탁해서 한 장 찍었다.^^이 집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문어요리와 가리비, 먹물리조또(?)... 그리고 피스코사우어 한 잔과 기억에 남는 먹거리인 커다란 알갱이의 옥수수까지!화요일 새벽에 우버를 가장한 택시를 타고는 리마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미국 마이애미를 거쳐 LA의 집으로 돌아갔는데, 페루비안(Peruvian) 비행기의 꼬리에 그려진 저 페루관광청의 문양을 사진으로나마 다시 보니 참 정겹다.
시내버스를 타고 리마(Lima) 구시가지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 대통령궁 근위병 교대식 구경
화요일 새벽 비행기로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여행 마지막 날이었던 월요일 아침까지도 이 날 페루의 수도 리마(Lima)에서 무엇을 할 지 우리는 아무런 계획이 없었다.미라플로레스(Miraflores)의 숙소는 아침이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침부터 츄러스를 먹기 위해 걸어서 찾아간 마놀로(Manolo)라는 카페이다.스페인어를 쓰는 페루를 여행하면서 2017년 스페인 가족여행의 추억이 참 많이 떠올랐었는데, 특히 마지막날 리마에서 먹은 이 츄러스는 스페인 여행 첫날에 마드리드에서 먹은 츄러스를 생각나게 했었다. (여행기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카페를 나와 모퉁이를 돌아서 조금 걸어가니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케네디 공원(Parque Kennedy)이 나왔는데, 1960년대 초에 케네디가 추진했던 중남미 민주화와 경제원조를 기념해서 이름을 붙인 것 같다. 공원으로 오는 길에 슈퍼에 들러서 산 체리를 벤치에 앉아 먹으면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대통령궁을 가보기로 하고 일단 관광안내소를 찾아갔다.직행버스인 메트로폴리타노를 타기 위해서는 정류소까지 좀 걸어가야 하는데, 그냥 안내소 바로 앞에서 시내버스를 타도 된다는 직원의 말에 따라서 우리는 시내버스를 탔다. 다행히 이 버스가 미라플로레스가 종점이라서 우리는 앉아서 출발했지만, 잠시 후 월요일 오전 출근하는 사람들로 거의 만원버스가 되었고, 약 10km 거리를 가는데 50분이나 걸렸다.미리 핸드폰에 다운받은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면서, 목적지와 가장 가까운 정류소에서 내려서 광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다. 참, 우리는 페루 여행의 첫날 공항에서 심카드를 살까말까 잠깐 고민을 하다가 안 사고, 계속 돌아다닐 때는 인터넷 없이 다녔지만, 지도만 미리 다운받아 놓으면 여행하는데 불편함은 별로 없었다.부지런히 버스를 타고 오기를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든 리마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 de Lima)의 첫인상이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예쁜 색깔의 LIMA 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긴 줄을 서야해서 우리는 패스~^^ 뒤로 보이는 건물은 리마 대성당(Catedral de Lima)이다.대신에 우리는 이렇게 대통령궁을 배경으로 페루여행의 마지막으로 찍은 커플셀카를 블로그에 마지막으로 올려본다.대통령궁에서는 이렇게 군악대가 관광객들을 향해서 연주를 해주고 있었는데, 연주곡 중에는 쿠스코에서도 많이 들었던 사이먼&가펑클의 가 있어서 신기했다. 알고보니 원래 안데스 민요를 바탕으로 1913년에 페루 작곡가가 만든 연주곡인데, 1970년에 사이먼이 가사만 새로 붙여서 부르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것이라고 한다.이렇게 창살 건너편으로 구경을 해야하는 것이 좀 아쉬웠지만, 반가운 클라리넷도 보이고 즐거운 음악감상이었다.군악대가 퇴장하는가 싶더니 가장자리로 이동을 해서 연주를 계속하고, 왼편 발코니에 높으신 분들까지 구경을 나와서는 본격적으로 근위병 교대식이 시작되었다.정문이 열리고 근위대장(?) 앞으로 교대식에서 빠질 수 없는 '앞발차기' 행진을 하며 입장하는 부대 지휘자의 모습이다.이렇게 두 부대가 마주보고 도열을 해서 임무 교대식을 하는 것까지 시간 딱 맞춰 도착해서 구경을 잘 했다.리마 대성당의 예배당에도 잠시 들어가서 기도를 하고는 다시 밖으로 나왔다.주변 건물에 노란 개나리색을 칠해놓은 것이 좀 신기했던 아르마스 광장을 보면서 점심 때가 되어 약간 배가 고파왔는데, 아내가 이 근처에 미리 봐둔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는데...아침과는 분명히 다른 모양이지만 또 츄러스 집이다~^^ 설탕을 묻힌 꽈배기를 파는 Churros San Francisco Sac 가게에서 줄을 서서 하나씩 사서 먹었는데, 커다란 크기에 안에 뭐도 들어있어서 점심대용으로 충분해서 카페에서 아이스커피 한 잔 따로 사서는 맛있게 먹고 다시 버스를 타고 미라플로레스로 돌아갔다.미라플로레스에서 버스를 내려서 기념으로 우리가 타고 온 302번 시내버스 사진 한 장 찍어줬다. 번화가의 가게들과 백화점 구경을 잠깐 하고는 마을버스를 타고 페루여행의 마지막 관광지로 출발을 했다.'벽화마을'이라는 남쪽의 바랑코(Barranco)를 찾아가는 도로변 건물에도 이렇게 원주민을 그린 벽화가 눈에 들어왔다.
![[CV] [Lab, 劇画] 'いてまえ武尊‘(해치워라 다케루). 사이토 다카오란 사람은...](https://img.zoomtrend.com/2026/06/15/1781550900-EC82ACEC9DB4ED86A0EC9588EBA0A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