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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posts겨울 유럽여행 (33) 로마 : 비수기의 콜로세움과 밤의 캄비돌리오
1. 마지막 입장인 3시 반까지 조금 아슬아슬한 시간, 간신히 콜로세움에 도착했다. 지난 여행, 그러니까 7년 전 친구와 함께 유럽에 왔을 때, 나는 콜로세움에서 딱 한 가지 빼곤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 한 가지는 - 감동이었다. 나는 콜로세움에서 오로지 감동만 했다. 그 이상의 것을 할 수가 없었다. 아, 엄청나게 감동을 했나보다, 그걸 이렇게 표현하나보다, 크림소스 범벅한 파스타처럼 느끼하구나,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는데, 그런 게 아니라 정말 그 이상의 것을 할 수가 없었다. 2. 7년 전. 때는 무더운 여름. 태양은 이글거렸고, 하늘엔 구름 한 점 없었으며, 로마는 정말 미친 듯이 더웠다. 나와 친구는 로마의 더위에 반쯤 정신이 나가있었고,
[토티-이탈리아 여행] 로마로 가는 길에 만난 토티의 동료
내 책 (이하 )의 집필이 한창 진행 중이던 올해 2월, 내게 유럽 출장 기회가 생겼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를 거치는 출장 뒤에 휴가를 며칠 붙여 를 쓰기 위한 답사를 하기로 했다. 회사의 양해를 받은 뒤 허겁지겁 답사 준비를 시작했다. 일찌감치 인터뷰 신청을 했다면 토티 본인, 혹은 토티를 잘 아는 로마 관계자를 만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내겐 시간이 없었다. 로마 구단과 접촉하는 건 취재 신청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취재 신청 과정을 돌이켜보면 거의 코미디와 같았다. 욕심이 생긴 나는 금요일 피오렌티나(vs 유벤투스), 토요일 나폴리(vs 라치오), 일요일 로마(vs 베네벤토) 홈 경기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중남부 경기
[이탈리아/로마] 24시간동안 로마에 머무른다면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짜리 로마 여행 코스 진실의입 - 포폴로광장 - 핀초언덕(Monte Pincio) - 스페인광장 - 트레비분수 - 산타마리아마조레대성당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까지는 직항 항공편이 없다. 그래서 두브로브니크로 가려면 반드시 경유를 해야한다. 비행기표를 예매하기 전에 찾아보니 보통은 터키를 경유하는 터키항공을 많이 이용하던데, 나는 마일리지를 모으고 있고 엄마랑 같이 가다보니 아무래도 대한항공을 타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이렇게 저렇게 검색을 하다보니 로마를 경유하는 비행편을 찾을 수 있었다. 단, 로마 공항 도착이 19시 30분이고, 다음날 18시 비행기로 두브로브니크로 출발하는 일정으로 로마에서 대기시간이 22시간 30분이었다. 비용이 조금 비싸기는
겨울 유럽여행 (32) 바티칸 : 일요일의 교황 축사
1. 바티칸 산 피에트로 광장에서는 매주 일요일 정오, 교황 공개 축사가 진행된다. 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세계적인 거대 종교의 수장을 실제로 볼 수 있는 행사는 드물지 않은가. 특히나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는 권좌에서 일어나 낮은 곳을 찾는 파격적인 행보로 유명한 분이고, 그러한 분을 실제로 뵐 수 있다는 건 몹시 두근거리는 일이었다. 나는 팔라티움에서 열일한 카메라를 잘 갈무리한 뒤, 콜로세오 역으로 달려갔다. 1.5유로짜리 지하철 1회권을 샀다. Colosseo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Termini에서 A선으로 갈아타 Ottaviano역으로 이동했다. Ottaviano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산 피에트로 대성당이다. 광장엔 아직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놓여


![[CV] [Comi] 'ダンダダン'(단다단) 24권. 레드 바론](https://img.zoomtrend.com/2026/06/11/1781228393-EB829CED838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