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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멘:저주의시작-고전의 향취를 제대로 구현한 프리퀄
리부트든 프리퀄이든 제작하는 단계에서 원작과의 연결성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인 경우가 많은데 은 그런 여러 실패 사례를 잘 피해 간 작품입니다. 어떻게든 고전을 소환해서 젊은 관객의 입맛을 맞추다 원작의 향기와 스타일 모두를 잃어버린 경우도 있는데 이 작품은 무리하지 않고 1970년대의 배경을 온전히 유지하고 지금 공포 영화 스타일을 따라가지도 않는 뚝심을 보여주네요. 공포 영화에서 무섭지 않다는 이야기가 가장 무서울지도 모르는데 공포를 느끼는 감각이 예전과 많이 달라진 건 사실이라 과연 이 작품을 일반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합니다. 의 데미안 탄생 이야기를 다루.......

고질라X콩:뉴엠파이어-지나친 인간화는 몸에 해롭습니다
두 거대 괴수의 만남은 대체로 흥분을 자아내지만 전편에서 자존심을 대결을 펼친 것은 나름의 장관이긴 했습니다. 서사보다 볼거리와 최소한의 대결의 장을 깔아주는 것이 우선이었던 만큼 워너와 레전더리 픽처스가 그간에 구사해온 사이즈에 모든 것을 거는 방식이 나쁘지 않은 결과물이라고도 할 수 있었으니 말이죠. 다만 그 사이에 존재하는 인간은 오히려 영화에 독이 되기도 하고 들러리 수준에 전락하는 등 문제점도 발생했는데요. 고질라와 콩이 힘을 합치는 이른바 어셈블 전략이 잘 먹혔을지가 궁금한 포인트였습니다. 과연 결과는? 거대함으로 승부하기엔 세상이 많이 변해서인지 저는 시큰둥했습니다. 전편들도 그랬고 두 괴수의 독.......

듄:파트2-모래 언덕 위 반지의 제왕
사실 저는 이 썩 마음에 들진 않았네요. 다른 분들이 열광하시는 것에 비하면야 감독이 재능 낭비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그냥 잘 만든 SF 블록버스터 정도로만 생각했었습니다. 원작이 워낙 대단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영화에서 차용된 것들이 허다하니 정작 대단한 원작의 영화화는 그리 새롭지 않을 수 있었으니 말이죠. 그런데 이번 파트 2를 보고선 마음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소소한 호러 영화를 만들던 피터 잭슨이 으로 그랬던 것처럼, 드니 빌뇌브는 첫 번째 시험을 잘 통과하고선 드디어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파트 1도 그러했지만 이번 작품은 정말 신화적인 성격이 강하네요.......

외계+인2부-장점은 커졌는데 단점도 고스란히
업계에서 찾아봐도 전편은 물론, 이번 2부까지 이 작품을 가장 호의적으로 본 사람 중 하나가 바로 저입니다. 함께 본 분들은 생각보다 실망스러워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전편이 어수선한 느낌도 있고 사뭇 진지하지 못한 분위기는 영화의 스타일도 해친다는 인상을 주기도 했었네요. 뭐 90년대 조금 가벼운 무협 영화를 봐온 관객 입장에선 의도적인 영화의 분위기가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미 2년 전부터 2부가 훨씬 재밌다는 소문을 들었던 터라 이번 2부에서 뭔가 회심의 일격을 기대하기도 했네요. 스타일은 바꿀 수 없지만 이야기로 커버할 것인가 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론 전편의 매력을 확장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