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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posts가메라: 작은 용자들 小さき勇者たち~ガメラ (2006)
이른바 '헤이세이 삼부작'을 통해 괴수물 성인 코어 팬층을 굳건히 다진 전과가 있어, 그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은 아마도 최고조가 아니었을까 추측해 볼 수 있다. 여기서 쐐기 박고 괴수 장르를 메이저로! 라는 등의 생각 하는 사람 많았을 것이다. 기업 비즈니스 문제로 헤이세이 삼부작 이후 제작 주체가 토쿠마 서점에서 카도카와 영화로 옮겨 간다. 여기가 불안요소다. 맛집 돈 잘 번다고 주방장 바꾸면 맛 변하거든. 뜻밖에도 아니면 예측대로, 기대 끝에 나온 가메라 신작은 일본 아동 영화의 단골 장르인 주브나일물이었다. 왜 그런 거 있지않은가, 일본 소년이 여름방학에 이상한 괴물과 친구가 되거나 이세계로 떠나서 모험을 즐기다 집에 온후 타다이마로 끝내는 장르 말이다. 가메라 시리즈는 시작부터 어린 아
[고양이 여행 리포트] 고양이와 여행과 다케우치
다소 엉성한 서두와 고양이 시점의 내레이션이란 무리한 설정이 살짝 아쉬움을 먼저 주었다. 그래도 고양이가 나오는 영화라 웬만하면 다 감안하면서 이야기를 따가갔다. 그럴만도 한 것이 주인공 고양이의 범상치 않은 인상에 시선이 강탈되었고 선한 인상으로 여러 작품에서 익숙한 후쿠시 소우타가 주연을 맡고 다케우치 유코까지 조연으로 출연하니 볼만한 것임에는 틀림이 없는 영화였다. 어릴 적 사고로 부모를 잃은 주인공을 대신해서 가족이 되어 준 이모 역으로 다케우치가 나오지만 그 분량이 많지는 않아 팬이라면 살짝 아쉬울 수도 있겠다. 아무튼 제목에서 처럼 이러이러한 이유로 주인공 냥이 집사가 고양이 '나나'와 일본의 절경을 두로 다니게 되어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는 것은 덤으로 얻을 수 있었다. 하
지옥 (地獄.1960)
1960년에 ‘나카가와 노부오’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불교계의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 ‘시미즈 시로’는 은사인 ‘야지마’ 교수의 외동딸 ‘유키코’와 약혼식을 올렸는데. 불량한 동창생 ‘타무라’한테 휘둘리다가 그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던 중 술에 취한 야쿠자 ‘쿄이치’를 치고 달아나, 이후 죄책감을 느낀 시로가 자수를 결심했지만.. 유키코와 택시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유키코를 잃고 술에 쩔어 살던 중. 어머니가 중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내려가 아버지가 운영하는 양로원 ‘천상원’의 1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했는데. 거기서 늙은 화가의 딸 ‘사치코’가 죽은 약혼녀 유키코와 닮아서 호감을 가졌으나, 쿄이치의 어머니와 연인이 몰래 뒤쫓아와 아들의 복수를 꾀하면서 벌어지
<스트로베리 나이트 극장판> 다케우치 유코의 수사물, 그리운 그녀
올 9월에 세상을 떠난 다케우치 유코의 2013년 범죄 수사 영화. 원래 인기 소설 시리즈를 드라마로 만든 작품을 극장판으로 담은 것으로 매우 무겁고 어두운 조직폭력 범죄 수사물이라 흥미도는 높지 않다. 그렇지만 인기 드라마였던 만큼 출연진들이 일본 영화 좀 본 사람들에게 많이 익숙한 얼굴들이라 극의 몰입도는 꽤 높은 편이다. 조직폭력배와 경찰이란 배경을 두고 있지만 사실 일본의 조직 문화의 살벌한 기강은 많은 작품에서도 나오지만 그것이 경찰이라 해도 조폭의 분위기와 다르지 않다는 걸 여기서도 볼 수 있다. 거기에 경찰의 잘못된 수사를 감추기 위한 전체적인 음폐를 당연시하는 장면은 현실의 반영이란 생각에 매우 씁쓸하다. 아무튼 큰 재미라 하긴 좀 아쉽지만 다케우치 유코의 유작을 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