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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osts죠스, 1975
떡잎부터 달랐던 스필버그를 볼 수 있는 그의 초기작. 그리고 불세출의 여름 영화. 모름지기 유럽 여행 가기 전엔 이랑 한 번 봐줘야 되고, 해수욕 가기 전엔 를 봐줘야 하는 것이다. 열려라, 스포 천국! 45년 전 영화인데? 지금 시점에서 다시 보면 조금 뻔한 구석이 있는 게 사실이다. 주인공들을 옥죄어 오는 수면 밑 괴생명체의 존재,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사건을 덮으려고만 하는 지역 이기주의의 발현, 좁은 폐쇄공간 안에서 극명하게 다른 성격의 캐릭터들을 활용하는 방식 등. 그러나 앞서 말했듯 45년 전 영화이니, 그 클리셰들이 다 어디에서 왔는가-를 역추적하면 결국 가 나올 것이다. 때문에 현재 기준으로 봤을 때는
프렌치 커넥션, 1971
사실 본 사람이든 안 본 사람이든 간에 현대적 카체이스의 원류가 되는 영화로써 더 많이 알고 있는 작품이 바로 이다. 근데 진짜 오랜만에 다시 보니 카체이스는 별로 중요한 영화가 아니었던 것. 스포일러 커넥션! 그래도 이야기는 먼저 해야지. 카체이스, 훌륭하다. 물론 비교적 최근작이라 할 수 있을 이나 같은 영화들에 비하면 좀 촌스럽고 투박하기야 하지. 근데 그건 동네 족발집만 즐기다가 장충동 가서 깽판치는 거랑 똑같은 짓이니 더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하여튼 현대적 카체이스의 원류가 된 영화인 것은 맞음. 미니멀한 규모의 집 근처 동네 총격전에서 시작해 카체이스로 이어지는 흐름에서는 분노를 비롯한 주인공의
블루 썬더, 1984
영화에는 맥락이라는 게 필요하다. 요즘 유행하는 V-Log처럼 일상을 기록하는 비디오야 마구잡이로 찍어 마구잡이로 편집해 올려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애초 V-Log라는 게 이야기를 전달하기보다는 그냥 제작자의 일상을 공유하기 위해 만드는 거니까. 하지만 영화는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매체고, 때문에 엄연히 '맥락'이라는 게 존재한다. 근데 어째 이 영화는 그게 없다. 그래서인지 보는내내 영화가 아니라 주인공 머피의 어줍잖은 V-Log 보는 느낌이었다. 말그대로 지 꼴리는대로 하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맥락 없다는 말은 진심이다. 주인공이 정부에서 개발한 최첨단 헬리콥터를 탈취해 악당들을 막는다는 내용의 영화인데, 저 탈취라는 게 영화 끝나기 30분 전쯤에서야 시작된다. 그럼 그 앞은? 그 탈취를 위해

죠스 - 공포, 스릴러, 액션, 어드벤처 모든 걸 갖춘 걸작
뉴잉글랜드의 작은 휴양 섬 아미티에 식인 상어가 출몰해 사람들을 살해합니다. 아미티의 경찰서장 브로디(로이 샤이더 분)는 희생자가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해변을 폐쇄하려 하지만 여름 한철 장사에 생계가 걸린 시민들의 경제적 피해를 우려한 시장(머레이 해밀턴 분)은 브로디의 의견에 반대합니다. 브로디와 시장이 대립하는 사이 희생자는 늘어납니다. 리처드 벤츨리의 소설을 영화화한 1975년 작 ‘죠스’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공포 영화의 걸작입니다. 124분의 러닝 타임 동안 1시간이 넘는 전반부는 해변의 무고한 사람들을 잡아먹는 미지의 생명체 식인 상어와 마을 사람들의 심리 묘사에 초점을 맞추며 후반부의 50여분은 의기투합한 경찰서장 브로디, 해양생물학자 후퍼(리차드 드레이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