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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완전정복 (지도, 홈페이지, 트레일, 셔틀버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완전정복 (지도, 홈페이지, 트레일, 셔틀버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은 서부 3대 국립공원이라 불리며, 그랜드서클 여행 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국립공원이다. 후두(Hoodoo)라고 하는 특이하게 생긴 바위들이 솟아있는 풍경이 대표적인데, 비와 얼음 그리고 바람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많은 사람들이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에서 반나절 이하로 머무르고 가는 경우가 많지만, 트래킹을 하고 좀 더 자세히 둘러보고 싶다면 하루 일정을 할애하는 것을 추천한다. 브라이스 캐년에서 꼭 해볼것으로 추천하는 트레일은 후두 바로 옆을 걸을 수 있는 퀸즈가든(Queens Garden)에서 시작해서 나바호루프(Navajo Loop)로(혹은 역순으로) 가는 트레일이다. 겨울에는 나바호루프쪽만 가능하긴 하지만, 가능한 봄~가을 시즌 기준으로 편도 2시간 정도면 충분히 걸을 수 있고, 체력에 문제만 없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꼭 해야 하는 트레일이다. 퀸즈가든은 겨울에도 갈 수 있지만 눈이 왔다면 아이젠을 가져가는 것이 좋으며(너무 많이 오면 통제됨), 나바호루프는 투브릿지스 쪽만 트래킹이 가능하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지도[바로가기] 겨울 브라이스캐년 풍경: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02617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셔틀버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셔틀버스와 주차 자이언 국립공원과 다르게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은 전 시즌 자차 또는 셔틀버스 모두 이용 가능하다. 다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여름성수기에 가득찬 주차공간을 찾아 헤멜 필요가 없고, 트레일 사이를 손쉽게 이동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대부분의 하이킹 트레일 주변에는 꽤 큰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그나마도 여름엔 자리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무료 셔틀버스는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며,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입구 바로 외곽에 위치한 호텔들과 셔틀버스 정류장 그리고 앰피시어터 지역의 전망대 들을 다니기 때문에 특히 전망대에서 전망대로 이어지는 하이킹을 하는 사람들이 손쉽게 이동하는데에도 유용하다. 예를들어 선라이즈포인트에서 퀸즈가든 트레일을 시작해 선셋 포인트에서 끝냈을 경우 림트레일로 걸어와도 되지만(사실 이게 더 빠름;;) 셔틀을 타고 돌아올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주차 공간이 부족한 여름에 여러 포인트를 둘러볼 때도 유용하다. 대중교통으로 여행중일 경우 레인보우 포인트로 향하는 셔틀버스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데, 09:00와 13:30에 셔틀 스테이션에서 출발한다. 무료 셔틀버스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며 24시간 이전에 미리 루비스인 셔틀 오피스에 방문하거나 셔틀버스 정류장(435-834-5290)에 전화해서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아무래도 렌터카가 있다면 직접 운전해서 가는 것이 낫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호텔 & 캠핑장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내 호텔로는 브라이스 롯지(홈페이지: https://www.brycecanyonforever.com )가 있으며, 인기가 많아 예약이 빨리 차는 편이다. 하지만,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입구 바로 앞에 베스트웨스턴을 비롯한 호텔과 롯지들이 있고, 15분 거리의 트로픽(tropic)에도 여러 숙소들이 있다보니 아주 빨리 마감되거나 하는 편은 아니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내에는 캠핑장이 두곳이 있는데, 사우스 캠프그라운드와 노스 캠프그라운드다. 겨울에는 노스 캠프그라운드만 오픈한다. 또한, 입구 앞의 베스트웨스턴 루비스 인 옆에도 루비스 캠프그라운드가 있는데, 캠핑장의 시설은 이곳이 더 낫다. 특히 RV로 여행할 경우 국립공원 내의 캠핑장에는 전기/물/오수를 위한 훅업이 없다. 국립공원 내의 세탁과 샤워 등의 시설은 봄-가을에만 운영하는 만큼, 겨울에 캠핑을 할 경우 루비스 캠프그라운드를 이용해야 한다. 제너럴 스토어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내에는 상점(General Store)가 있어서 생필품을 포함한 다양한 물건구매가 가능하며, 레스토랑은 브라이스 롯지 안 그리고 롯지 앞의 피자집이 있는데 봄~가을에만 운영하므로 가기전에 꼭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겨울에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을 여행할 예정이라면, 국립공원에 오기 전에 먹을것을 구입 또는 싸가지고 오거나 아니면 상점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 등을 이용해야 한다. 엠피시어터 지역(Amphitheater Area)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은 크게 앰피시어터 지역과 레인보우 포인트 지역으로 나뉜다. 반나절 이하로 머무르는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앰피시어터 지역에만 머무르다 가는데, 사실 이 지역만 보더라도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의 하이라이트를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그 4시간에 트레일 하나를 걷는 것을 포함한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트레일은 림 트레일로, 페어리랜드에서부터 브라이스포인트까지 연결한다. 물론 이 림 트레일을 다 걸을 필요는 없으며, 가장 인기있는건 선셋 포인트와 선라이즈 포인트를 잇는 구간(편도 0.5마일-0.8km)으로 평지에 가까우며 포장이 되어있다. 여름에는 셔틀이 있다보니 브라이스포인트에서 인스퍼레이션 포인트까지 걷는 사람들도 많다. 림 트레일(rim Trail) - 편도 11마일(17.7km) / 경사변화 359m 선라이즈 포인트 선라이즈 포인트(Sunrise Point) 가장 유명한 트레일 중 하나인 퀸즈 가든(Queens Garden)의 시작점이자 멋진 후두를 볼 수 있는 포인트이다. 주차장에서 선라이즈 포인트까지는 약 100m정도 걸어가야 한다. 선라이즈포인트의 주차장은 롯지와 제너럴스토어와도 연결되어 있으므로, 가까운 위치에 대는 것이 편하다. 퀸즈가든 트레일(Queens Garden Trail) 브라이스캐년에 오면 꼭 걸어보라고 강력 추천하는 트레일이 바로 퀸즈가든 트레일이다. 대부분의 전망대가 후두를 내려다보는 형태라면, 이 퀸즈가든 트레일을 걸으면 후두가 양옆 뿐만 아니라 앞까지 병풍처럼 펼쳐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퀸즈가든만 왕복으로 내려갔다 올라오는 사람보다는 나바호루프로 연결해서 선셋포인트까지 트래킹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선셋 포인트에서 선라이즈 포인트는 림트레일을 따라 10분 정도면 이동 가능하다. 퀸즈가든 트레일(Queens Garden Trail) - 왕복 1.8마일(2.9km) / 경사변화 109m / 약 1-2시간 소요 퀸즈가든 트레일+나바호 루프 - 편도 2.9마일(4.6km) / 경사변화 183m / 약 2-3시간 소요 퀸즈가든 트레일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02630 선셋 포인트(Sunset Point) 나바호 루프의 시작지점인 선셋 포인트는 보다 촘촘한 후두들을 볼 수 있는 전망대다. 주차장에서 20여미터만 걸으면 바로 전망대이고, 그곳에서 트레일이 시작된다. 트레일의 왼쪽으로 내려가면 투 브릿지스(Two Bridges),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월 스트리트(Wall Street)로 가게 된다. 일반적으로 추천하는 건 투 브릿지스로 내려가서 월 스트리트쪽으로 올라오는 시계방향이다. 나바호 루프 트레일(Navajo Loop Trail) - 한바퀴 1.3마일(2.2km) 경사변화 168m / 약 1-2시간 소요 선셋포인트의 일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79416 월 스트리트는 트레일 중간이 높은 벽처럼 되어 있어서 이름지어졌다. 역시 스위치백 구간이 있으며, 겨울에는 걸을 수 없다. 투브릿지스와는 또 다른 풍경을 보여주므로 한바퀴를 돌만큼 매력있다. 월 스트리트 트레일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02635 투브릿지스 / 토르의 망치 투 브릿지스는 내려가는 길에 토르의 망치(Thor's Hammer), 스위치백 경사길, 투 브릿지스(Two Bridges) 등을 볼 수 있는 트레일이다. 내려갔다 올라오는 트레일이니 만큼 다소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들이 상당히 많이 걷는 트레일이다. 다행히 양 옆으로 바위가 높아 그늘이 꽤 있는 편이다. 투 브릿지스 트레일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02633 인스퍼레이션 포인트 인스퍼레이션 포인트(Inspiration Point) 인스퍼레이션 포인트는 탁 트인 풍경과 함께 후두들이 인상적인 포인트다.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기도 하지만, 림트레일을 따라 조금 더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풍경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름 뿐만 아니라 많은 후두들을 한번에 보여주는 포인트여서,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의 가장 인기있는 전망대다. 인스퍼레이션 포인트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79402 브라이스 포인트(Bryce Point) 브라이스포인트는 주차장에서부터 포인트까지 트레일이 포장되어 있어 휠체어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트레일이다. 후두들이 가장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는 포인트 중 하나로, 역시 접근성이 워낙 좋아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다. 브라이스 포인트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79409 파리아 포인트(Paria Point) 파리아 포인트는 겨울에는 오픈하지 않는 포인트로, 국립공원의 서쪽을 조망할 수 있다. 후두들이 많은 건 아니나 성처럼 생긴 후두가 있는 풍경이 특별하다. 또한, 서쪽을 향하고 있다보니 국립공원 너머의 넓은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파리아 포인트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79410 브라이스 국립공원 전체 (Bryce Canyon Map)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의 전체 도로는 엠피시어터지역보다 훨씬 많이 커버한다. 물론 국립공원을 본격적으로 걷는 트레일들도 있지만, 하루 일정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은 많이 걷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전망대들은 레인보우 포인트까지 향하는 길, 그리고 국립공원 입구로 가기 전에 위치해 있다. 레인보우 포인트(Rainbow Point) 국립공원 도로의 끝에 위치한 포인트. 후두들의 모습도 볼 수 있지만, 날씨 맑은 날 끝없이 펼쳐지는 협곡의 풍경을 볼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피크닉에어리어와 화장실 시설이 있어서 돌아가기 전에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은 브리슬콘 루프 트레일의 시작 지점이기도 하다. 레인보우 포인트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79414 브리슬콘 파인(Bristlecone Pine) 브리슬콘 파인(강털 소나무)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사는 나무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나무의 나이는 무려 5천살이 넘는다. 물론, 브라이스 국립공원에 있는 건 아니지만, 이곳의 브리슬콘 파인도 그에 못지않게 나이가 많다. 브리슬콘 루프 트레일(Bristlecone Loop Trail) - 한바퀴 1마일(1.6km) / 경사변화 61m / 약 1시간 소요 브리슬콘 루프 트레일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80227 아구아캐년 / 내추럴브릿지 파뷰포인트 /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도로 블랙버치 캐년, 폰데로사 포인트, 아구아 캐년, 내추럴 브릿지, 파뷰 포인트, 스왐프 캐년 위 장소들은 레인보우 포인트에서 엠피시어터 지역으로 돌아가면서 볼 수 있는 전망대들로, 모두 남쪽에 위치해 있다보니 레인보우포인트로 갈때보다 돌아올 때 들리는 것이 편리하다. 모든 곳을 설 필요는 없지만, 대부분 주차장에서 바로 포인트들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된다면 다 서도 무방하다. 각 전망대 사진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79415 페어리랜드 포인트(Fairyland Point) 페어리랜드 포인트는 우뚝우뚝 솟아있는 후두들을 볼 수 있는 포인트인데, 포인트로 향하는 길은 일출과 일몰 시간에 동물들이 자주 출현하는 곳이기도 하다. 페어리랜드 포인트는 림 트레일의 끝 지점이기도 하며, 타워 브릿지 트레일의 시작지점이기도 하다. 타워 브릿지 트레일은 퀸즈가든 트레일보다 더 후두와 가까이 들어갈 수 있는 트레일로 선라이즈 포인트 북쪽에서 림트레일과 연결된다. 다만, 페어리랜드 포인트에 셔틀이 다니지 않다보니, 별도의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페어리랜드포인트도 겨울에는 열지 않는다. 페어리랜드 포인트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79404 타워 브릿지 트레일(Tower Bridge Trail) - 편도 3마일(4.8km) / 경사변화 245m / 약 2-3시간 소요 모시 케이브(Mossy Cave) 그리고 트로픽으로 향하는 길에는 모시 케이브 트레일이 있다. 모시 케이브와 함께 인공 폭포를 볼 수 잇는 트레일로 브라이스캐년의 다른 트레일과는 다른 풍경을 가지고 있는 트레일이다. 국립공원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방문하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캐피톨리프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길이라면 잠시 들려서 짧은 하이킹을 하기에 좋다. 모시 케이브 트레일(Mossy Cave) - 왕복 0.8마일(1.3km) / 경사변화 61m / 약 1시간 소요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완전정복 (지도, 홈페이지, 트레일, 셔틀버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완전정복 (지도, 홈페이지, 트레일, 셔틀버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은 서부 3대 국립공원이라 불리며, 그랜드서클 여행 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국립공원이다. 후두(Hoodoo)라고 하는 특이하게 생긴 바위들이 솟아있는 풍경이 대표적인데, 비와 얼음 그리고 바람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많은 사람들이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에서 반나절 이하로 머무르고 가는 경우가 많지만, 트래킹을 하고 좀 더 자세히 둘러보고 싶다면 하루 일정을 할애하는 것을 추천한다. 브라이스 캐년에서 꼭 해볼것으로 추천하는 트레일은 후두 바로 옆을 걸을 수 있는 퀸즈가든(Queens Garden)에서 시작해서 나바호루프(Navajo Loop)로(혹은 역순으로) 가는 트레일이다. 겨울에는 나바호루프쪽만 가능하긴 하지만, 가능한 봄~가을 시즌 기준으로 편도 2시간 정도면 충분히 걸을 수 있고, 체력에 문제만 없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꼭 해야 하는 트레일이다. 퀸즈가든은 겨울에도 갈 수 있지만 눈이 왔다면 아이젠을 가져가는 것이 좋으며(너무 많이 오면 통제됨), 나바호루프는 투브릿지스 쪽만 트래킹이 가능하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지도[바로가기] 겨울 브라이스캐년 풍경: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02617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셔틀버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셔틀버스와 주차 자이언 국립공원과 다르게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은 전 시즌 자차 또는 셔틀버스 모두 이용 가능하다. 다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여름성수기에 가득찬 주차공간을 찾아 헤멜 필요가 없고, 트레일 사이를 손쉽게 이동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대부분의 하이킹 트레일 주변에는 꽤 큰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그나마도 여름엔 자리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무료 셔틀버스는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며,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입구 바로 외곽에 위치한 호텔들과 셔틀버스 정류장 그리고 앰피시어터 지역의 전망대 들을 다니기 때문에 특히 전망대에서 전망대로 이어지는 하이킹을 하는 사람들이 손쉽게 이동하는데에도 유용하다. 예를들어 선라이즈포인트에서 퀸즈가든 트레일을 시작해 선셋 포인트에서 끝냈을 경우 림트레일로 걸어와도 되지만(사실 이게 더 빠름;;) 셔틀을 타고 돌아올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주차 공간이 부족한 여름에 여러 포인트를 둘러볼 때도 유용하다. 대중교통으로 여행중일 경우 레인보우 포인트로 향하는 셔틀버스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데, 09:00와 13:30에 셔틀 스테이션에서 출발한다. 무료 셔틀버스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며 24시간 이전에 미리 루비스인 셔틀 오피스에 방문하거나 셔틀버스 정류장(435-834-5290)에 전화해서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아무래도 렌터카가 있다면 직접 운전해서 가는 것이 낫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호텔 & 캠핑장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내 호텔로는 브라이스 롯지(홈페이지: https://www.brycecanyonforever.com )가 있으며, 인기가 많아 예약이 빨리 차는 편이다. 하지만,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입구 바로 앞에 베스트웨스턴을 비롯한 호텔과 롯지들이 있고, 15분 거리의 트로픽(tropic)에도 여러 숙소들이 있다보니 아주 빨리 마감되거나 하는 편은 아니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내에는 캠핑장이 두곳이 있는데, 사우스 캠프그라운드와 노스 캠프그라운드다. 겨울에는 노스 캠프그라운드만 오픈한다. 또한, 입구 앞의 베스트웨스턴 루비스 인 옆에도 루비스 캠프그라운드가 있는데, 캠핑장의 시설은 이곳이 더 낫다. 특히 RV로 여행할 경우 국립공원 내의 캠핑장에는 전기/물/오수를 위한 훅업이 없다. 국립공원 내의 세탁과 샤워 등의 시설은 봄-가을에만 운영하는 만큼, 겨울에 캠핑을 할 경우 루비스 캠프그라운드를 이용해야 한다. 제너럴 스토어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내에는 상점(General Store)가 있어서 생필품을 포함한 다양한 물건구매가 가능하며, 레스토랑은 브라이스 롯지 안 그리고 롯지 앞의 피자집이 있는데 봄~가을에만 운영하므로 가기전에 꼭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겨울에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을 여행할 예정이라면, 국립공원에 오기 전에 먹을것을 구입 또는 싸가지고 오거나 아니면 상점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 등을 이용해야 한다. 엠피시어터 지역(Amphitheater Area)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은 크게 앰피시어터 지역과 레인보우 포인트 지역으로 나뉜다. 반나절 이하로 머무르는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앰피시어터 지역에만 머무르다 가는데, 사실 이 지역만 보더라도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의 하이라이트를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그 4시간에 트레일 하나를 걷는 것을 포함한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트레일은 림 트레일로, 페어리랜드에서부터 브라이스포인트까지 연결한다. 물론 이 림 트레일을 다 걸을 필요는 없으며, 가장 인기있는건 선셋 포인트와 선라이즈 포인트를 잇는 구간(편도 0.5마일-0.8km)으로 평지에 가까우며 포장이 되어있다. 여름에는 셔틀이 있다보니 브라이스포인트에서 인스퍼레이션 포인트까지 걷는 사람들도 많다. 림 트레일(rim Trail) - 편도 11마일(17.7km) / 경사변화 359m 선라이즈 포인트 선라이즈 포인트(Sunrise Point) 가장 유명한 트레일 중 하나인 퀸즈 가든(Queens Garden)의 시작점이자 멋진 후두를 볼 수 있는 포인트이다. 주차장에서 선라이즈 포인트까지는 약 100m정도 걸어가야 한다. 선라이즈포인트의 주차장은 롯지와 제너럴스토어와도 연결되어 있으므로, 가까운 위치에 대는 것이 편하다. 퀸즈가든 트레일(Queens Garden Trail) 브라이스캐년에 오면 꼭 걸어보라고 강력 추천하는 트레일이 바로 퀸즈가든 트레일이다. 대부분의 전망대가 후두를 내려다보는 형태라면, 이 퀸즈가든 트레일을 걸으면 후두가 양옆 뿐만 아니라 앞까지 병풍처럼 펼쳐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퀸즈가든만 왕복으로 내려갔다 올라오는 사람보다는 나바호루프로 연결해서 선셋포인트까지 트래킹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선셋 포인트에서 선라이즈 포인트는 림트레일을 따라 10분 정도면 이동 가능하다. 퀸즈가든 트레일(Queens Garden Trail) - 왕복 1.8마일(2.9km) / 경사변화 109m / 약 1-2시간 소요 퀸즈가든 트레일+나바호 루프 - 편도 2.9마일(4.6km) / 경사변화 183m / 약 2-3시간 소요 퀸즈가든 트레일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02630 선셋 포인트(Sunset Point) 나바호 루프의 시작지점인 선셋 포인트는 보다 촘촘한 후두들을 볼 수 있는 전망대다. 주차장에서 20여미터만 걸으면 바로 전망대이고, 그곳에서 트레일이 시작된다. 트레일의 왼쪽으로 내려가면 투 브릿지스(Two Bridges),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월 스트리트(Wall Street)로 가게 된다. 일반적으로 추천하는 건 투 브릿지스로 내려가서 월 스트리트쪽으로 올라오는 시계방향이다. 나바호 루프 트레일(Navajo Loop Trail) - 한바퀴 1.3마일(2.2km) 경사변화 168m / 약 1-2시간 소요 선셋포인트의 일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79416 월 스트리트는 트레일 중간이 높은 벽처럼 되어 있어서 이름지어졌다. 역시 스위치백 구간이 있으며, 겨울에는 걸을 수 없다. 투브릿지스와는 또 다른 풍경을 보여주므로 한바퀴를 돌만큼 매력있다. 월 스트리트 트레일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02635 투브릿지스 / 토르의 망치 투 브릿지스는 내려가는 길에 토르의 망치(Thor's Hammer), 스위치백 경사길, 투 브릿지스(Two Bridges) 등을 볼 수 있는 트레일이다. 내려갔다 올라오는 트레일이니 만큼 다소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들이 상당히 많이 걷는 트레일이다. 다행히 양 옆으로 바위가 높아 그늘이 꽤 있는 편이다. 투 브릿지스 트레일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02633 인스퍼레이션 포인트 인스퍼레이션 포인트(Inspiration Point) 인스퍼레이션 포인트는 탁 트인 풍경과 함께 후두들이 인상적인 포인트다.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기도 하지만, 림트레일을 따라 조금 더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풍경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름 뿐만 아니라 많은 후두들을 한번에 보여주는 포인트여서,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의 가장 인기있는 전망대다. 인스퍼레이션 포인트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79402 브라이스 포인트(Bryce Point) 브라이스포인트는 주차장에서부터 포인트까지 트레일이 포장되어 있어 휠체어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트레일이다. 후두들이 가장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는 포인트 중 하나로, 역시 접근성이 워낙 좋아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다. 브라이스 포인트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79409 파리아 포인트(Paria Point) 파리아 포인트는 겨울에는 오픈하지 않는 포인트로, 국립공원의 서쪽을 조망할 수 있다. 후두들이 많은 건 아니나 성처럼 생긴 후두가 있는 풍경이 특별하다. 또한, 서쪽을 향하고 있다보니 국립공원 너머의 넓은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파리아 포인트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79410 브라이스 국립공원 전체 (Bryce Canyon Map)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의 전체 도로는 엠피시어터지역보다 훨씬 많이 커버한다. 물론 국립공원을 본격적으로 걷는 트레일들도 있지만, 하루 일정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은 많이 걷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전망대들은 레인보우 포인트까지 향하는 길, 그리고 국립공원 입구로 가기 전에 위치해 있다. 레인보우 포인트(Rainbow Point) 국립공원 도로의 끝에 위치한 포인트. 후두들의 모습도 볼 수 있지만, 날씨 맑은 날 끝없이 펼쳐지는 협곡의 풍경을 볼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피크닉에어리어와 화장실 시설이 있어서 돌아가기 전에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은 브리슬콘 루프 트레일의 시작 지점이기도 하다. 레인보우 포인트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79414 브리슬콘 파인(Bristlecone Pine) 브리슬콘 파인(강털 소나무)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사는 나무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나무의 나이는 무려 5천살이 넘는다. 물론, 브라이스 국립공원에 있는 건 아니지만, 이곳의 브리슬콘 파인도 그에 못지않게 나이가 많다. 브리슬콘 루프 트레일(Bristlecone Loop Trail) - 한바퀴 1마일(1.6km) / 경사변화 61m / 약 1시간 소요 브리슬콘 루프 트레일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80227 아구아캐년 / 내추럴브릿지 파뷰포인트 /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도로 블랙버치 캐년, 폰데로사 포인트, 아구아 캐년, 내추럴 브릿지, 파뷰 포인트, 스왐프 캐년 위 장소들은 레인보우 포인트에서 엠피시어터 지역으로 돌아가면서 볼 수 있는 전망대들로, 모두 남쪽에 위치해 있다보니 레인보우포인트로 갈때보다 돌아올 때 들리는 것이 편리하다. 모든 곳을 설 필요는 없지만, 대부분 주차장에서 바로 포인트들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된다면 다 서도 무방하다. 각 전망대 사진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79415 페어리랜드 포인트(Fairyland Point) 페어리랜드 포인트는 우뚝우뚝 솟아있는 후두들을 볼 수 있는 포인트인데, 포인트로 향하는 길은 일출과 일몰 시간에 동물들이 자주 출현하는 곳이기도 하다. 페어리랜드 포인트는 림 트레일의 끝 지점이기도 하며, 타워 브릿지 트레일의 시작지점이기도 하다. 타워 브릿지 트레일은 퀸즈가든 트레일보다 더 후두와 가까이 들어갈 수 있는 트레일로 선라이즈 포인트 북쪽에서 림트레일과 연결된다. 다만, 페어리랜드 포인트에 셔틀이 다니지 않다보니, 별도의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페어리랜드포인트도 겨울에는 열지 않는다. 페어리랜드 포인트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79404 타워 브릿지 트레일(Tower Bridge Trail) - 편도 3마일(4.8km) / 경사변화 245m / 약 2-3시간 소요 모시 케이브(Mossy Cave) 그리고 트로픽으로 향하는 길에는 모시 케이브 트레일이 있다. 모시 케이브와 함께 인공 폭포를 볼 수 잇는 트레일로 브라이스캐년의 다른 트레일과는 다른 풍경을 가지고 있는 트레일이다. 국립공원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방문하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캐피톨리프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길이라면 잠시 들려서 짧은 하이킹을 하기에 좋다. 모시 케이브 트레일(Mossy Cave) - 왕복 0.8마일(1.3km) / 경사변화 61m / 약 1시간 소요

북버지니아의 가장 인기있는 자전거도로인 워싱턴-올드도미니언(Washington & Old Dominion) 트레일

북버지니아의 가장 인기있는 자전거도로인 워싱턴-올드도미니언(Washington & Old Dominion) 트레일

4년전 '도미니언(Dominion)'이란 단어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 사용된 투표기를 만든 회사 이름으로 뉴스에 자주 등장했었다. 이제 다시 2달밖에 남지 않은 올해 2024년 해리스 vs. 트럼프의 미대선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니 안심하시고...^^ 그 단어의 사전적 뜻은 지배/통치, 영토/영지, 그리고 영연방 자치령 등인데, 특히 대문자로 'Old Dominion'이라고 쓰면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영국의 식민지 땅이었던 지금의 미국 버지니아(Virginia) 주를 부르는 별칭이 된다. 한인타운 센터빌(Centreville)에 내려가 이발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유서깊은 헌든(Herndon) 구시가에 잠시 차를 세웠는데, 마을 이름이 적힌 간판이 붙어있는 건물은 1875년에 만들어진 옛날 기차역이다. 간판을 확대하면 여기서 동남쪽의 워싱턴DC까지는 20.9마일, 반대 방향으로 라운드힐(Round Hill)이란 곳까지는 26.8마일이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이 마을에 처음 철도가 들어선 것은 1857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1912년부터 폐선될 때까지 마지막으로 운영된 노선의 이름이 워싱턴-올드도미니언(Washington and Old Dominion, W&OD) 철도였다. 문을 닫은 기차역은 이 동네의 역사를 소개하는 헌든데포뮤지엄(Herndon Depot Museum)으로 사용되는데, 일요일 낮 3시간 동안만 오픈한다고 창문의 씌여있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그리고 박물관으로 바뀐 기차역 앞으로는 녹슨 철로가 아니라... 잘 포장된 자전거 전용도로가 만들어져 있는데, 차도를 지나는 횡단보도를 센스있게 철길처럼 그려놓았다! 철도가 1968년에 운영을 중단한 후에 일부 구간이 송전탑과 도로 건설 등에 활용되다가, 1974년부터 폴스처치(Falls Church) 시의 중심가를 지났던 선로가 공원으로 바뀐 것을 시작으로, 여러 도시가 버려진 철로를 산책로와 녹지로 탈바꿈을 시켰다. 그 후 주정부 차원에서 전구간을 공원으로 연결하는 작업이 진행되어서 2009년에 아래 지도와 같은 선형공원 Washington and Old Dominion Railroad Regional Park가 완성되었다. 녹색으로 표시된 전체 45마일(72 km) 길이의 공원 동쪽 끝은 알렉산드리아 시와 알링턴 카운티가 만나는 셜링턴(Shirlington)이고, 지도 정중앙의 헌든(Herndon)을 포함한 북버지니아의 오래된 마을들을 모두 지난 후에 서쪽 퍼셀빌(Purcellville)에서 끝난다. (앞서 등장했던 라운드힐은 퍼셀빌 바로 서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임) 보통 줄여서 '워드 트레일(W&OD Trail)'로 불리는 이 산책로는 전구간이 이렇게 잘 포장되어서 특히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헌든 기차역에서 차도를 건너온 이 곳은 Herndon Caboose Park로 불리는데, 이렇게 화물열차의 꼬리에 기관차와는 별도로 연결해서 승무원들이 생활하는 객차를 뜻하는 '카부스(caboose)' 차량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앞쪽의 안내판은 1960년대까지 철도를 포함한 공공장소에서 흑백분리를 의무화했던 짐크로우(Jim Crow) 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리창으로 들여다 본 카부스의 내부 모습으로 마치 '캠핑열차'를 보는 듯 했는데, 앞서 소개한 박물관이 문을 여는 일요일 낮에는 자원봉사자를 따라서 내부에 들어가볼 수도 있단다. 일부러 샛빨갛게 칠해 놓아서 아주 사진빨이 잘 받았고, 전체 열차의 상태와 선로를 잘 확인할 수 있도록 저렇게 지붕 위로 돌출된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는 것이 카부스 객차가 외관상 구별되는 특징이라고 한다. 다시 트레일로 나와보니 연세 지긋하신 사이클리스트 두 분이 다리를 지나서 오길래, 저 다리까지만 건너가 보기로 했다.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지 않고 달리기를 하는 사람을 한 명 만나기는 했지만, 더 걸어갔다가 다시 돌아올 필요는 없을 듯 해서 여기서 W&OD 트레일을 벗어나서 아래쪽 차도로 내려갔다. 철도가 폐선된 후에 많은 자동차 도로가 그 흔적을 없애며 건설되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횡단보도로 차도를 건너며 트레일이 이어질 수 밖에 없었지만, 여기처럼 차도의 통행량이 많아서 보행자와 사이클리스트의 안전이 문제가 되는 곳에는 이렇게 육교나 지하도를 추가로 만드는 작업을 지금도 여러 곳에서 계속하고 있단다. 버지니아에서는 제법 유명한 크래프트 맥주(craft beer)를 만드는 업체인 애슬린(Aslin)의 첫번째 양조장이 헌든 시내에 있다. 작년에 친구 덕분에 캔으로 맛을 본 적은 있지만, 브루어리에서 금방 만들어진 생맥주 맛이 궁금하기도 했으나... 평일 낮에 혼자 양조장에서 시음을 하는 경지의 '맥덕'은 아니라서 그냥 통과했다. 마지막 사진은 기차역 바로 뒤에 1939년에 만들어졌던 헌든(Herndon)의 옛날 시청사(Town Hall)로 지금은 지역 상공회의소가 입주해 있단다. 3년전에 미서부 LA에서 북버지니아로 대륙횡단 이사를 계획하며 여러 동네들을 알아볼 때, 이 마을에서는 새 돈은 못 쓰고 반드시 헌 돈을 써야되는 것 아니냐는 아재개그를 아내와 둘이서 했던 기억이 난다. 왜냐하면 마을 이름이 '헌돈(Herndon)'이니까...^^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북버지니아의 가장 인기있는 자전거도로인 워싱턴-올드도미니언(Washington & Old Dominion) 트레일

북버지니아의 가장 인기있는 자전거도로인 워싱턴-올드도미니언(Washington & Old Dominion) 트레일

4년전 '도미니언(Dominion)'이란 단어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 사용된 투표기를 만든 회사 이름으로 뉴스에 자주 등장했었다. 이제 다시 2달밖에 남지 않은 올해 2024년 해리스 vs. 트럼프의 미대선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니 안심하시고...^^ 그 단어의 사전적 뜻은 지배/통치, 영토/영지, 그리고 영연방 자치령 등인데, 특히 대문자로 'Old Dominion'이라고 쓰면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영국의 식민지 땅이었던 지금의 미국 버지니아(Virginia) 주를 부르는 별칭이 된다. 한인타운 센터빌(Centreville)에 내려가 이발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유서깊은 헌든(Herndon) 구시가에 잠시 차를 세웠는데, 마을 이름이 적힌 간판이 붙어있는 건물은 1875년에 만들어진 옛날 기차역이다. 간판을 확대하면 여기서 동쪽의 워싱턴DC까지는 20.9마일, 반대 방향으로 라운드힐(Round Hill)이란 곳까지는 26.8마일이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이 마을에 처음 철도가 들어선 것은 1857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1912년부터 폐선될 때까지 마지막으로 운영된 노선의 이름이 워싱턴-올드도미니언(Washington and Old Dominion, W&OD) 철도였다. 문을 닫은 기차역은 이 동네의 역사를 소개하는 헌든데포뮤지엄(Herndon Depot Museum)으로 사용되는데, 일요일 낮 3시간 동안만 오픈한다고 창문의 씌여있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그리고 박물관으로 바뀐 기차역 앞으로는 녹슨 철로가 아니라... 잘 포장된 자전거 전용도로가 만들어져 있는데, 차도를 지나는 횡단보도를 센스있게 철길처럼 그려놓았다! 철도가 1968년에 운영을 중단한 후에 일부 구간이 송전탑과 도로 건설 등에 활용되다가, 1974년부터 폴스처치(Falls Church) 시의 중심가를 지났던 선로가 공원으로 바뀐 것을 시작으로, 여러 도시가 버려진 철로를 산책로와 녹지로 탈바꿈을 시켰다. 그 후 주정부 차원에서 전구간을 공원으로 연결하는 작업이 진행되어서 2009년에 아래 지도와 같은 선형공원 Washington and Old Dominion Railroad Regional Park가 완성되었다. 녹색으로 표시된 전체 45마일(72 km) 길이의 공원 동쪽 끝은 알렉산드리아 시와 알링턴 카운티가 만나는 셜링턴(Shirlington)이고, 지도 정중앙의 헌든(Herndon)을 포함한 북버지니아의 오래된 마을들을 모두 지난 후에 서쪽 퍼셀빌(Purcellville)에서 끝난다. (앞서 등장했던 라운드힐은 퍼셀빌 바로 서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임) 보통 줄여서 '워드 트레일(W&OD Trail)'로 불리는 이 산책로는 전구간이 이렇게 잘 포장되어서 특히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헌든 기차역에서 차도를 건너온 이 곳은 Herndon Caboose Park로 불리는데, 이렇게 화물열차의 꼬리에 기관차와는 별도로 연결해서 승무원들이 생활하는 객차를 뜻하는 '카부스(caboose)' 차량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앞쪽의 안내판은 1960년대까지 철도를 포함한 공공장소에서 흑백분리를 의무화했던 짐크로우(Jim Crow) 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리창으로 들여다 본 카부스의 내부 모습으로 마치 '캠핑열차'를 보는 듯 했는데, 앞서 소개한 박물관이 문을 여는 일요일 낮에는 자원봉사자를 따라서 내부에 들어가볼 수도 있단다. 일부러 샛빨갛게 칠해 놓아서 아주 사진빨이 잘 받았고, 전체 열차의 상태와 선로를 잘 확인할 수 있도록 저렇게 지붕 위로 돌출된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는 것이 카부스 객차가 외관상 구별되는 특징이라고 한다. 다시 트레일로 나와보니 연세 지긋하신 사이클리스트 두 분이 다리를 지나서 오길래, 저 다리까지만 건너가 보기로 했다.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지 않고 달리기를 하는 사람을 한 명 만나기는 했지만, 더 걸어갔다가 다시 돌아올 필요는 없을 듯 해서 여기서 W&OD 트레일을 벗어나서 아래쪽 차도로 내려갔다. 철도가 폐선된 후에 많은 자동차 도로가 그 흔적을 없애며 건설되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횡단보도로 차도를 건너며 트레일이 이어질 수 밖에 없었지만, 여기처럼 차도의 통행량이 많아서 보행자와 사이클리스트의 안전이 문제가 되는 곳에는 이렇게 육교나 지하도를 추가로 만드는 작업을 지금도 여러 곳에서 계속하고 있단다. 버지니아에서는 제법 유명한 크래프트 맥주(craft beer)를 만드는 업체인 애슬린(Aslin)의 첫번째 양조장이 헌든 시내에 있다. 작년에 친구 덕분에 캔으로 맛을 본 적은 있지만, 브루어리에서 금방 만들어진 생맥주 맛이 궁금하기도 했으나... 평일 낮에 혼자 양조장에서 시음을 하는 경지의 '맥덕'은 아니라서 그냥 통과했다. 마지막 사진은 기차역 바로 뒤에 1939년에 만들어졌던 헌든(Herndon)의 옛날 시청사(Town Hall)로 지금은 지역 상공회의소가 입주해 있단다. 3년전에 미서부 LA에서 북버지니아로 대륙횡단 이사를 계획하며 여러 동네들을 알아볼 때, 이 마을에서는 새 돈은 못 쓰고 반드시 헌 돈을 써야되는 것 아니냐는 아재개그를 아내와 둘이서 했던 기억이 난다. 왜냐하면 마을 이름이 '헌돈(Herndon)'이니까...^^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