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레드메인](https://img.zoomtrend.com/2016/02/23/c0024768_56cc0ca0f26f8.jpg)
그를 처음 '발견'한 것은 5년 전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에서였다. 비쩍 마른 몸매와 주근깨 가득한 얼굴은 차마 멋지다거나 잘생겼다 할 수는 없지만 한편 평범하고 어쩌면 연약해보이기까지 하는 외모와 달리 눈빛의 설득력은 단연 돋보였으니까. 그 얼굴이 널리 알려진 계기는 아마 이듬해 내내 회자되었던 "레미제라블"일 게다. 호연을 펼치는 쟁쟁한 배우들의 틈바구니에서 출연 분량이 결코 많지는 않았지만 낭만적인 이상주의자라는 위치에 그를 캐스팅한 것은 참으로 적절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결국 2014년의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터졌다. 위인의 전기, 과학의 탐구, 운명적인 사랑, 현실의 결혼을 오가는 어쩌면 난잡할 수도 있는 이야기는 그와 펠리시티 존스가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