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로우 - 존 디글](https://img.zoomtrend.com/2015/12/14/a0317057_566ec91be3caa.jpg)
가면쟁이가 너무 많아져서 슬슬 전대물 냄새가 나는 와중에, 히어로처럼 은근슬쩍 껴 있는 존 디글이 너무 웃긴다. 맨날 납치되거나 얻어터지지 않는 건 좋은데, 그래도 전에는 올리버랑 하는 일이 미묘하게 달라서 분업화같은 느낌이 좋았는데 요새는 캐릭터 매력이 많이 사라졌다. 올리버는 실무 투입, 펠리시티는 오퍼레이터 그리고 존은 첩보, 정보원, 디코이, 저격 등 보조 업무 맡으면서 올리버가 엇나갈 때 쓴소리 하는 포지션인 게 멋있었는데, 지금은 다 우루루 데리고 다니면서 잡몹 처리만 시키니까 올리버 하나에 사이드킥이 셋 달려있는 느낌에 가깝다. 존이 올리버랑 같이 실무 뛰면서 제일 웃겨진 건, 구태여 불편하게 활을 고집하는 올리버, 띠아가 바보같아 보인다는 점이다. 생각해보면 올리버가 배트맨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