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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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고시에이터, 1998

DID U MISS ME ?|2020년 4월 22일

1990년대 끝물을 장렬하게 태웠던 액션 스릴러. 아직 이거 하나를 못 보고 있는 상태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야말로 F 게리 그레이의 최고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량의 스포일러! 인질범과 협상가의 대결 구도를 담은 다른 영화들은 많았지만, 그 모든 영화들의 원전이라 부를 만한 교과서적 구성이 눈에 띈다. 인질범을 주인공으로 두든 악당으로 두든 간에 왜 이 인물이 이런 일을 벌였는지에 대해서는 영화가 잘 설명해야 한다. 근데 의 인질범은 원래 '인질범들과 대치하는 협상가'였던 사람이다. 한마디로 실력 출중한 경찰이었다는 것. 영화는 이 인물이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과정을 통해 억울하

트레이닝 데이, 2001

DID U MISS ME ?|2020년 4월 13일

마약수사관으로서 훈련받는 하루가 아니라, 찌들대로 찌들어버린 세상을 훈련하는 한 남자로서의 하루.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악에 물들어가는 사람도 있지만, 더러운 일과 엮여 자신이 혐오하던 모습으로 하루 아침에 바뀌어버리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다행히 주인공은 겨우 빠져 나오지만. 에단 호크의 제이크가 유혹을 받았듯, 덴젤 워싱턴의 알론조 역시 과거에 그런 유혹을 받았을 것이다. 다만 알론조가 제이크와 다른 것이 있다면, 그는 그 유혹을 거부하지 않았던 것. 그래서 더 궁금해진다. 대체 과거의 알론조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 역시 제이크와 같은 사람이었을까. 순응하지 않으려다, 결국 상황과 유혹의 파도에 휩쓸려 이렇게 된, 다른 버전의 제이크였을까. 안톤 후쿠아의 리즈 시절 묵직한 연출도

킬러 인 하이스쿨, 2015

DID U MISS ME ?|2020년 4월 1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쌈마이한 포스터 뭐냐곸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헤일리 스테인필드 나온다길래 관심 가졌었는데, 크레딧 자세히 보니까 다른 사람도 아니고 무려 사무엘 L 잭슨 옹이 나오시더라고. 그래서 보게된 영화. 근데 헤일리 스테인필드 나온다니까 본격 액션 영화일 거라고 기대한 건 물론 아니었지만... 이 정도로 낚일 줄은 몰랐다. 그냥 저냥한 액션 코미디 정도는 될 거라고 생각했지. 허나 막상 본 영화는 액션의 '액'은 커녕, 그냥 평범한 하이틴 무비였던 것이다. 후반부 주인공 여고생 둘이 홈커밍 파티 준비하면서 의상 입어보고 벗고 하는 몽타주 장면 나올 때 생각했음. '낚여도 너무 크게 낚였구나...' 설정부터 정신이 나갔다. 어린 여자애들을 데려다가 킬러로 훈련시키는 비밀 조직의

데쓰 프루프, 2007

DID U MISS ME ?|2020년 4월 1일

타란티노가 익스플로테이션 영화에 바치는 애가. 원래는 절친인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까지 한데 묶어 라는 타이틀로 붙어있는 작품이다. 근데 나는 보다 가 훨씬 더 좋거든. 둘 다 블루레이로 갖고 있지만 이번에는 그냥 만 다시 보기로 한다. 과거 싸구려 영화들의 흥취를 일부러 다시 만들어내려는 작품이다보니, 영화 곳곳에 그 흔적이 긁히고 묻어 있다. 뻔뻔하게 'MISSING REEL' 띄우고 중간 전개를 생략해 전반부 내내 말하던 '랩 댄스'를 맥거핀으로 만들어버리거나, 일부러 조잡하게 편집해낸 사운드 효과 등이 이상하게 잔재미를 준다. 따지고보면 별 것 없는데 익스플로테이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