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 (El Laberinto Del Fauno, Pan's Labyrinth, 2006) 감독 : 길예르모 델 토로 출연 : 이바나 바쿠에로(오필리아) , 더그 존스(판) 기타 : 2006-11-30 개봉 / 113분 이 영화를 감상하고 난 후 드는 첫번째 생각은 -정말 다양한 얘기들을 꾹꾹 눌러담은 진국같은 영화구나- 였다. 영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그 어떤 한컷도 버릴 컷이 없는 그런 영화... 정말 오랫만에 느껴보는 기분이었다. 스페인 내전과 오필리아의 판타지 세계... 영화는 이렇게 전혀 어울리지 않을 법한 두가지 소재를 큰 축으로 삼으면서도 정말 훌륭하게 조화를 이루어냈다. 파시즘으로 대표되는 스페인 내전에 휘말리게 되는 소녀 오필리아가 겪게 되는 동화책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