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등뼈(The Devil's Backbone.200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2년 9월 24일 |
2001년에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만든 멕시코산 호러 영화. 내용은 1936년에 구데타로 인해 내전이 벌어진 스페인을 배경으로 후견인에게 버림 받은 10살 소년 카를로스가 산타루치아 고아원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소년 유령 ‘산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스타일만 놓고 보면 판의 미로에 전작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비슷한 컨셉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이 작품이 훨씬 먼저 나왔기 때문에 판의 미로의 전신이라고 할 만 하다. 본 작에서 주인공 카를로스는 고아원에서 유령 산티와 조우하지만 사실 메인 스토리는 유령 이야기가 아니다. 카를로스는 고아원 아이들의 텃세로 잠시 고생하다가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화해를 해 같은 편이 된 뒤로 고아원 안에 숨겨진 비밀에 접근하면
엘 티그레(El Tigre.2007)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2년 10월 12일 |
2007년에 니켈로디언, 닉툰 네트워크에서 조지 R 구티에레즈, 산드리 에퀴후아가 기획, 데이브 토마스, 가베 스왈 감독이 만든 TV애니메이션. 총 2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2008년에 완결됐다. 한국에서는 2009년에 니켈로디언 채널에서 방영했다. 내용은 범죄로 가득한 미라클 시티에 사는 13살 소년 매니 리베라는 변신 벨트를 사용해 엘 티그레로 변신할 수 있는 슈퍼 히어로인데 전설적인 영웅 화이트 판테라가 아버지, 과거 유명한 악당인 푸마 로코가 할아버지여서 어떤 때는 아버지와 함께 히어로 일을 하고 또 어떤 때는 할아버지를 따라 빌런이 되어 악행을 저지르는 등 영웅과 악당 사이를 오가며 소동을 일으키는 이야기다. 아이+슈퍼 히어로+범죄 도시란 설정만 늘어놓고 보면 딱 파워
2010. 10 - Granada, Spain (1)
By Fullcolor Scene | 2012년 4월 26일 |
늦은 밤 도착한 그라나다 역. 알람브라 궁전 근처에 있는 Hotel Alixares로 가야하는데 당최 어떻게 가야할지 우왕좌왕하다가 제법 밝은 이 버스 정류장 쪽으로 왔다. 마드리드도 조금 어두워지니 사람들이 싹 사라져서 좀 무서운 기분이었는데 그라나다는 굉장히 어둑어둑한 것이 어서 빨리 호텔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모락모락 피어났다. 한참을 기다리다가 어찌어찌 마을버스 같은 조그만 버스에 타고 호텔로 출발. 버스 창 밖으로 보이는 그라나다. 낮에는 더욱 시골 느낌이..역시 마드리드가 도시였던 것이다. 스페인에서 어느 도시를 가나 보이던 Colon 대로를 지나며 참 어둡네..하고 생각하다 보니 어느새 이사벨 여왕 광장에서 꺾어 웬 구불구불한 골목으로 올라가고 있다. 으잉? 방금 전까지 어둡다고 생각한건
[멕시코] 베라크루즈 입성
By 양철지붕 너머 저기 바다 | 2017년 2월 20일 |
2017. 01. 01, 일 / Veracruz 06:21 멕시코시티(Ciudad de Mexico)08:22 할로쓰똑(Xaloztoc) 휴게소 - 10분 휴식09:55 뻬또레(Petore) - 13분 정차10:58 할라빠(Xalapa) - 17분 정차12:04 까르델(Cardel) - 10분 정차12:56 베라크루즈(Veracruz) 버스비 450페소(25,200원)총 6시간 35분이 걸려서 목적지인 베라크루즈에 도착했다.해발고도 2,000미터가 넘는 멕시코시티에 있다가해발고도 0미터인 베라크루즈에 오니 너무 좋다.우선은 날씨가 따뜻해서 좋다.이런 날씨를 원했는데..제대로 오긴 왔나보다.시티투어 버스에 올라서 도시를 구경하는 중이다.시티투어 버스가 엄청나게 많이 있다.게다가 연말연초해서 관광객들이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