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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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여행; 영덕 (34)
어제 내린 폭설이 밤사이 얼어붙어 오늘 아침 교통은 난리도 아니었습니다만 지난 10월 말에는 날씨가 참 좋았죠. 그 때 단풍놀이 겸 영덕을 찍고 왔더랬습니다. 34번 국도를 따라서 말이죠. 아산만 방조제를 건너서 동쪽으로 빠지는 34번 국도를 타고 끝까지 달리면 영덕까지 가는거죠. 34번 국도는 여기서 동쪽으로 약간 더 이어지지만 당진/서산 일대는 지겹게 돌았으므로 생략~ 그런데 34번 국도가 묘한 것이, 과거 제 군생활과 관련있는 장소들을 모두 거쳐가게 되는데... 199*년 봄 이등병 입소했던 증평의 37사단입니다. 그땐 괴산군 증평읍이었지만 지금은 군으로 독립했죠. 34번 국도는 괴산을 지나 문경으로 건너가지만 그 살짝 위 충주 사이에 중앙경찰학교

국도 여행; 울진 (88-36東)
지나간 여행 포스팅, 이번에는 10월 초의 울진행입니다. 올림픽때문인지 우연인지 그것들이 겹쳐서인지 하여간 우리나라는 유독 '88'이라는 숫자를 좋아하죠? 그게 도로로 오면 한 쪽에는 명백히 전자에서 이름을 딴, 악명높은 '88 올림픽 고속도로'가 있고 다른 한 쪽에는 경기 광주에서 울진까지 이어지는 88번 지방도 및 그 일부가 국도화된 88번 국도가 있습니다. 위에 표시한 그 긴 구간 중에서 국도 구간은 영양에서 울진까지의 잠시 뿐으로 나머지가 전부 지방도인데 크게 보면 거의 직선에 가깝게 최단거리를 달리는 것 같지만 역시 지방도는 지방도. 매우 구불구불~ 남한산성이나 양평 방면을 자주 오가는 분이라면 친숙하실 도마 삼거리에서 88번 지방도가 시작됩니다. 이 전

국도 여행; 장흥 (23-29南)
한창 날씨 좋을... 때라기보다 아직 더웠던 9월 초에 장흥 부근을 다녀왔더랬습니다. 해남과 고흥 사이에 톡 튀어나온 이 곳은 행정구역 세 곳이 묘하게 얽혀있는데, 대충 가운데를 나눠서 동쪽은 장흥, 서쪽은 강진, 남쪽에 다리로 연결된 고금도는 완도에 속하죠. 그리고 고금도를 제외한 육지 해안을 23번 국도가 감싸듯 돌고 있습니다. 따라서 언제나처럼 쉽게쉽게, 이번 코스는 천안부터 23번 국도를 따라 쭈우욱 고고! 천안의 도로 원점 삼거리가 23번 국도의 시점입니다. 이름 그대로 천안의 대로 한복판이라 교통량도 많아서 사진도 대충~ 천안에서 공주, 논산, 익산, 김제를 거쳐 부안에 들어왔습니다. 하늘이 참 좋네요. 부안이라면 저번에 날씨가 안좋아 제대로

국도 여행; 고흥 (27-15)
한 달이나 지나버린 포스팅을 이제사--;; 요 몇 년 라이딩을 하게 되면서, 덥고 춥고 비오고 눈오는 외부 환경에 시시때때로 시달리게 되면서 어지간한 날씨에는 버틸 수 있을 만큼 적응력(?)이 높아졌다는 훈훈한 부작용을 얻게 되었지만 그래도 삼복 더위의 맹위는 가벼이 볼 수 없더군요. 광복절을 끼고 선선한 강원 산간으로 라이딩을 떠나려다 오가는 길이 불타는 로드 투 헬임은 너무나 명백, 아직 고스트 라이더가 되는건 사양하고 싶으므로 결국 바이크가 아닌 자동차로 수단을 바꾸었습니다. 그렇게 당첨된 목적지는 전라남도 고흥! 고흥을 지나는 국도는 둘이 있으니 27번을 타고 들어와 15번을 타고 나오는게 이번 여행의 골자입니다. 27번 국도는 군산에서 고흥 거금도까지 쭈욱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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