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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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갑숙의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를 보고..

By 앤잇굿? | 2015년 11월 14일 | 
서갑숙의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를 보고..
서갑숙은 안 나온다. 나레이션만 맡았다. 배우 서갑숙의 자전적 에세이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가 대박 난 이유는 유명 여배우 서갑숙의 19금 에세이였기 때문이다. 만약 서갑숙이 정체를 숨기고 필명을 썼거나 무명 여배우 또는 일반 가정주부의 고백이었다면 그렇게까지 대박이 나진 않았을 것이다. 그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려면 단지 ‘유명 에세이가 원작’이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서갑숙 역을 어느 여배우가 맡는지가 중요하다. 에세이 출간 당시 서갑숙 정도의 인지도를 갖고 있는 여배우가 본격 19금 연기를 펼쳤다면 대박이 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포스터를 보니 서갑숙 역은 신인 여배우가 맡았다. 그렇다면 과연 뭘로 승부를 보려고 했는지가 궁금했는데 영화를 다 봤는데

블루레이 설국열차한정판 오픈케이스

By 얼음날개의 작은둥지 | 2015년 4월 2일 | 
블루레이 설국열차한정판 오픈케이스
설국열차는 내용은 참신했으나 송광호가 영어로 이야기하거나 고아성이 통역을 하는게 더 나았다고 보여집니다.통역기로 통역하다보니 나중에는 통역기 없이 다른언어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게 되어 버린 것이 너무 아쉽군요.중간에 미친놈하나 나와서 요나를 이유없이 뒤쫓던 것도 이해하기 어렵고,엔딩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생각보다는 별로였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생체 시스템에 침투하여 그것을 파괴시키는....

By Here I Coming | 2014년 4월 7일 | 
생체 시스템에 침투하여 그것을 파괴시키는....
하나의 생체시스템이 있다. 그 안에서 생산-소비-재생산을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 그런데 그런 시스템에 뭔가 계획되지 않은 것이 끼어들어서 그 시스템의 자원을 소비하기 시작한다면?? 계획은 어긋나고 생체시스템 자체가 붕괴되어 버린다. 설국열차를 보고 나서 계속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이 이런 생각이었다. 윌포드는 자체적으로 생존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었고 우연이건 아니건 그 시스템(설국열차)가 인류를 생존할 수 있게 했다. 영화에는 안나오지만 내용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도 살겠다고 이 열차의 꼬리칸에 무임승차하게 된다. 그대로 놔두면 열차의 생존시스템은 파괴된다.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가? 윌포드가 정말 극단적인 이상주의자였다면...(철덕으로써) 꼬리칸의 사람들을 전부 죽였어야 한다

<설국열차>: 열차는 자본주의인가?

By 키노 이 이그라 | 2013년 11월 8일 | 
<설국열차>: 열차는 자본주의인가?
백여 년 전 영화가 발명된 이래 문학과 영화의 관계에 대해서는 많은 논쟁이 있어왔다. 누구는 영화로 인해 문학이 고사되어 간다며 영화의 시대를 문학의 위기로 규정했고, 다른 누군가는 영화를 문학을 향유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봤다. 어느 입장을 택하더라도 연극에서부터 뮤직비디오에 이르기까지 '이야기하기'를 가진 모든 매체는 '문학적'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개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비유'이다. 문학에 비해 이미지를 바로 전달하는 영화에서는 비유의 사용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따라서 많은 경우 그 비유를 해석하지 않더라도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거나 작품을 즐기는 데 전혀 문제가 없도록 구성된다. 일단 인식된 이미지를 다시 해석하는 것은 어쩌면 귀찮고도 불필요한 작업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