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숙의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를 보고..
By 앤잇굿? | 2015년 11월 14일 |
![서갑숙의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를 보고..](https://img.zoomtrend.com/2015/11/14/e0036705_56471c110feca.jpg)
서갑숙은 안 나온다. 나레이션만 맡았다. 배우 서갑숙의 자전적 에세이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가 대박 난 이유는 유명 여배우 서갑숙의 19금 에세이였기 때문이다. 만약 서갑숙이 정체를 숨기고 필명을 썼거나 무명 여배우 또는 일반 가정주부의 고백이었다면 그렇게까지 대박이 나진 않았을 것이다. 그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려면 단지 ‘유명 에세이가 원작’이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서갑숙 역을 어느 여배우가 맡는지가 중요하다. 에세이 출간 당시 서갑숙 정도의 인지도를 갖고 있는 여배우가 본격 19금 연기를 펼쳤다면 대박이 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포스터를 보니 서갑숙 역은 신인 여배우가 맡았다. 그렇다면 과연 뭘로 승부를 보려고 했는지가 궁금했는데 영화를 다 봤는데
나의 희망
By DID U MISS ME ? | 2020년 6월 19일 |
정체모를 외계존재들에 의해 인류는 절멸의 위기를 맞는다. 그나마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우수한 청력을 지닌 외계존재들로부터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 숨을 죽인다. 부스럭 거리는 소리라도 났다가는 어디선가 외계존재가 튀어나와 나를 낚아챌 터이니.이런 배경 설정이 존재하는 영화인데, 내가 이야기 나눠본 대부분의 사람들이 항상 꼭 걸고 넘어지ᄂ
설국열차[Snowpiercer, 2013]
By Hongdang's Workstation | 2013년 8월 9일 |
![설국열차[Snowpiercer, 2013]](https://img.zoomtrend.com/2013/08/09/f0006665_51fc65380adc3.jpg)
주로 살인의 추억과 괴물같은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봉준호감독의 최신 신작이 스크린에 걸렸습니다 우리땅에서 벌어지는 스릴러가 아닌 처음으로 외국인 배우들을 대거 기용한 굳이 장르로 따진다면 SF 아포칼립스 스릴러물인 만큼 최근 라스트 스탠드와 같은 한국 출신의 헐리우드 부진에 이번 작품에도 약간의 걱정은 없지 않았을겁니다 우선 봉준호 영화의 특색을 몇 가지 간단하게 꼽는다면 '가족간의 유대, 벼랑끝의 처절한 발악, 감성적인 캐릭터들, 그리고 결정적으로 폐쇄된 공간'정도로 꼽을 수 있는데 이 요소들을 통하여 인물들간의 갈등과 충돌을 통한 드라마의 격돌이 바로 이야기로서 갖춰지는 하나의 틀로서 완성되지만 그 배경속에서 목적의식을 가지고 생존의 문제로서 내몰리게 되는 '설국열차'의 배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