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 <쿵푸팬더>를 잇는 드림워스 새 뮤직컬 애니메이션 <트롤>을 지인과 감상하고 왔다. 이번 그래미어워즈에서 수상한 주제가를 비롯해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음악감독과 목소리 연기를 멋지게 소화하였고 <피치 퍼펙트>로 가창력을 각인시킨 안나 켄드릭의 똑 떨어지는 노래와 더빙까지 음악적으로 어른들이 감상하기에도 매우 훌륭한 뮤지컬 작품이었다. 게다 <모아나>에서도 느낀 점이지만 요즘 애니메이션의 진화된 기술력이 확연히 드러나는 살아있는 인형 연기와 같은 사실적 질감과 사랑스럽기 짝이 없는 선명하고 황홀한 컬러들의 대향연이 스크린 가득 채워져 눈과 귀가 즐겁지 않을 수 없었다. 오래된 명팝을 비롯해 다양한 쟝르에 걸친 멋지고 웅장한 노래들과 배경
이건 정말 득템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시중가보다 굉장히 싸게 구했거든요. 원제는 "블랙 스네이크 모운" 입니다. 상당히 기묘한 시놉을 가진 영화이기도 해서, 북미에서도 와이드 개봉을 못 한 작품입니다. 서플먼트는 의외로 풍부한 편이며, 음성해설에 한글 자막도 지원됩니다. 디스크 이미지도 다른걸 썼죠. 다만 내부는 백지 입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 영화 예전에 정말 좋게 봤는데, 결국 구하게 되었네요.
며칠 전 [지미 팰런 투나이트 쇼]에서 지미 팰런과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또 한차례 힙합 메들리를 공연했다. '히스토리 오브 랩'이라는 제목의 이 퍼포먼스를 시작한 것이 2010년, 거의 1년에 한 번씩 하는 투나이트 쇼의 정기 이벤트가 됐다.익살맞은 표정이나 노래에 해당하는 래퍼들의 제스처와 춤, 목소리까지 훌륭하게 흉내 내는 걸 볼 때마다 이들이 세계적인 엔터테이너가 괜히 된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프로그램의 하우스 밴드인 루츠의 연주도 완성도를 높이고 가사를 고려해 메들리 순서를 구성한 것도 섬세함을 느끼게 한다. 실제 힙합 듀오보다 더 찰떡궁합 같은 듀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