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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리 -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
1988년에 발표된 가수 장혜리가 부른 노래로 그녀의 3집 앨범 타이틀곡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기준으로도 상당히 개성과 가창력이 돋보인 노래로 음원으로서도 충분히 훌륭한 매력을 알려주어서 좋아했습니다. 작사가는 함경문, 작곡가는 하광훈으로 나름 시대의 매력을 듬뿍 담은 느낌을 잘 들어볼 수 있습니다. 장혜리는 전반적으로 발라드에 이어 트로트와 CCM 등 다양한 장르로 변화를 가졌고 그런 노래들을 잘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 시절을 전후로 동네 음악 카페에서 DJ 알바를 하고 있던 것도 있어서 이런저런 판들을 자주 만나볼 수 있었는데 어느 날 이 곡이 멋지게 울려서 (물론 카페 사운드 시스템이 바뀐 것도 있었지만) 새.......

윤수일 - 아름다워
로제의 APT 때문에 덩달아 유명해진 것도 있지만 저에게 있어서 윤수일 노래라고 하면 역시 이 곡입니다 대한민국 가수이면서 싱어송라이터로 다양한 히트곡을 만들었지요. 국민가요로 등극한 [아파트]로 대중 록 사운드를 바탕으로 1980년대를 화려하게 알려준 아티스트였지요. 사실 비주얼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지만 저는 당시 라디오를 중심으로 음악을 들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잘 몰랐더랍니다. 심지어 그가 혼혈이라는 것도 몰랐으니까요. 1984년에 발표된 이 노래는 히트송 아파트 다음에 나온 앨범에 수록되어 있었는데 참 매력적인 스타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라이브 영상으로 보면 잘 모를 수 있지만 원곡이 가진 구.......

샤프 - 연극이 끝난 후
1980년 제4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룹 '샤프'가 부른 노래로 당시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매력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저는 당시 어려서 그렇게 큰 인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노래 자체가 흥겨웠다고 기억을 하고 있었지요. 재즈풍 구성이 지금 기준으로 봐도 인상적이라고 하겠습니다. 1절은 객석에 앉아 텅 빈 무대를 보는 관객 시점, 2절은 무대에 앉아 텅 빈 객석을 보는 배우 시점으로 그린 구성이 좋았고 더불어 가사 진행이 참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7인조 그룹 샤프는 당시 메인 보컬 조선희가 지금은 한서대학교 디자인 융합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고, 멤버였던 최명섭은 '세월이 가면'을 부른 최호.......

배인숙 -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제가 이 펄 시스터즈 세대는 아니지만 문득 어디선가 들었던 멜로디를 해외에서 듣고 다시 생각해 보게 된 노래였습니다. 프랑스 알랑 바리에르 Alain Barriere 가 부른 Un Poete 를 개사한 번안곡이었다는 것은 사실 한참 지난 1997년이었습니다. 기존에는 어디선가 들어서 알고 있는 곡이었지만 번안곡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유럽에 갔을 때 묘한 멜로디를 듣고 삐리릭 하는 느낌을 받았더랍니다. 원곡은 1968년에 발표되었고 펄 시스터즈에서 독립 가수로 활동을 하게 된 배인숙이 1979년에 번안해서 발표한 곡이 되겠습니다. 물론 펄시스터즈 관련으로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리얼타임으로 접하고 즐긴 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