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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야구이야기.

간만에 야구이야기.

경당|2015년 9월 24일

이번년도에는 통 바빠서 제대로 야구를 못봤다-_-; 그냥저냥 뉴스나 보고 하이라이트나 보는 수준일 정도로 처참하게 할 일이 많아서...일해야지 이거저거 자격증 따야지 공부해야지 운동해야지 이건 뭐......그나마 한가해지려고 하니 시즌이 10여경기 남았었음...... 으이구... ㅡ,.ㅡ 여하튼 그 와중에도 케이즈님 리뷰를 보며 즐기고(?) 있었는데... 1. 먼저 우리 박뱅. 드디어 50홈런!!! 박뱅은 꾸준히 커나가는 보는 맛이 있어서 언제나 즐겁다. 꾸준하고 성실한 노력, 그리고 엘지 시절의 좌절, 반려자와 결혼, 포텐폭발, 약점 발견, 다시 노력, 그리고 오늘날까지. 올해 박뱅은 무엇보다 안정기에 들어선 검객을 보는 것 같다. 이전까지가 뭔가 배가본드에서 마구 도장깨기 하듯 포스를 펄펄

구자욱과 김하성, 신인왕은 누구?

시즌이 끝나가면서 MVP와 신인왕도 흥미로운데, 신인왕 한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올해 신인왕은 시즌 중반부터 두선수의 대결로 압축되었습니다 - 넥센의 김하성과 삼성의 구자욱. KT의 조무근도 잘했지만 불펜투수였고 앞선 두 선수의 활약이 너무 좋아서 언급이 많이 안되었습니다. 성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자욱 : 116경기 0.349 / 0.417 / 0.534 OPS 0.951 143안타(33 2루타) 11홈런 57타점 17도루 김하성 : 131경기 0.294 / 0.363 / 0.503 OPS 0.866 142안타(34 2루타) 19홈런 73타점 20도루 구자욱의 포지션은 외야/3루/1루이고 김하성은 순수하게 유격수로 나왔습니다. 시즌 초중반까지

가장 중요했던 경기에서 최고의.피칭을 보여준 차우찬

10경기남은 상황에서 2.5게임차 차이나던 2위 엔씨와의 대결은 미리보는 한국시리즈이자 정규시즌 1위 수성에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고 봤습니다. 대구구장이 작긴해도 화요일경기에 만원이 될정도였죠. 경기초반부터 주심의 존이 꽤나 후했습니다. 차우찬같이 미세하게 컨트럴이 잘 안되는 선수들은 주심존이 넓을수록 위력이 배가 됩니다. 어제는 슬라이더 스플리터가 기가막히게 꺾이기도 했구요. 초반부터 차우찬과 이재학이 대단한 모습을.보여주다가 박석민의 솔로포 한방에 균형이 깨지고 구자욱말소로 라인업에 들어온 박찬도가 안타를.치고나가 김상수의 스퀴즈에 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그 점수차가 9회까지 유지되었구요. 차우찬은 7.1이닝 14삼진(커리어하이)에 단 4안타 1볼넷만 허용하면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

[야구] 5위 복귀

나인볼의 망상구현|2015년 9월 20일

임시저장했던 글이 날아가서 간단히 야구라는게 참 재미있습니다, 역시. 8점차를 뒤집히면서 망연하실한 투수진을 보고, 승부를 가르는 마지막 찬스에서 폭삼을 하나씩 적립하며 나가 떨어지는 중심 타자라는 놈들을 보고 너무 빡쳐서 '그냥 올해 포기하고 힘 아끼게 8위나 해라'라고 했더니만 그 후 갑자기 잘하고 있네요(...). 내가 펠레냐 역시 처음엔 130대의 속구를 보여주며 폐급 소리를 듣던 세든이 꾸역꾸역 조금씩 구속을 올리면서 어떻게든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준 것(가뜩이나 하나같이 기복이 심한 선발진인데, 윤희상까지 나락으로 가면서 망조였었죠), 그리고 정말로 잘 녹아들까 싶었던 정의윤이 발암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것, 투타 양면의 이 2가지 요소가 반등의 원인이 됐다고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