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5위 복귀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5년 9월 20일 |
임시저장했던 글이 날아가서 간단히 야구라는게 참 재미있습니다, 역시. 8점차를 뒤집히면서 망연하실한 투수진을 보고, 승부를 가르는 마지막 찬스에서 폭삼을 하나씩 적립하며 나가 떨어지는 중심 타자라는 놈들을 보고 너무 빡쳐서 '그냥 올해 포기하고 힘 아끼게 8위나 해라'라고 했더니만 그 후 갑자기 잘하고 있네요(...). 내가 펠레냐 역시 처음엔 130대의 속구를 보여주며 폐급 소리를 듣던 세든이 꾸역꾸역 조금씩 구속을 올리면서 어떻게든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준 것(가뜩이나 하나같이 기복이 심한 선발진인데, 윤희상까지 나락으로 가면서 망조였었죠), 그리고 정말로 잘 녹아들까 싶었던 정의윤이 발암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것, 투타 양면의 이 2가지 요소가 반등의 원인이 됐다고 할 수 있겠죠.
보상선수 신승현이라...?
By 벨제브브의 惡魔召喚典書 | 2013년 11월 28일 |
내 응원팀 아닌 타팀 이야기이긴 한데...신승현 정도면 묶을만 하지 않나? 기아가 리빌딩 들어가야 할 팀이긴 하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묶는다고 쳐도 신승현이 올해 기아 불펜에서 던지는 걸 보면 그래도 저 정도로 '무난하게' 던지는 투수도 지금 없는 게 기아의 상황이고 게다가 사이드암도 없는 상황일텐데...? 박준표는 아직 더 담금질이 필요할테고. 엘지에서 안 데려갈거라고 예상했나? 그럴 것 같지도 않은데. 아무리 엘지에 옆구리가 많다지만 신승현 정도면 쓸 수도 있고 아니면 트레이드 카드로라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선수인데 너무 쉽게 넘긴 것 같음. 게다가 나이가 많다고 해도 불펜투수인거 감안하면 몇 년간은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는 소린데 모르겠다. 뭐 기아 프런트의 혜안이 있나보지 뭐...
[관전평] 5월 1일 LG:롯데 - ‘총체적 난국’ LG 0-4 완패로 주말 3연전 전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5월 1일 |
LG가 주말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당했습니다. 1일 잠실 롯데전에서 투타는 물론 수비까지 총체적 난국을 노출하며 0-4로 완패해 5위로 추락했습니다. LG는 최근 4번의 4연전 중 2회에 걸쳐 스윕을 당했습니다. 짜증 노출한 임찬규, 3.2이닝 3실점 패전 선발 임찬규는 일주일 만의 등판에도 불구하고 3.2이닝 4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해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구속과 제구 어느 것 하나 장점이 없었습니다. 프로 12년 차의 투수조 조장인 그가 마운드 위에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짜증을 고스란히 드러내 매우 한심했습니다. LG는 외국인 투수 없이 국내 선발 투수로만 치른 주말 3연전에서 누구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향후 국내 선발진의 각성 혹은 획기적인 보강이 없는 한
[관전평] 8월 5일 LG:KIA - ‘홍창기 결승 홈런’ LG, 6-4 승리로 3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8월 5일 |
LG가 3연승하며 위닝 시리즈도 확보했습니다. 5일 광주 KIA전에서 접전 끝에 6-4로 승리했습니다. LG는 공동 5위 KIA 및 kt와 3경기 차로 벌렸습니다. 이민호 6이닝 4실점 3승 선발 이민호는 6이닝 8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3승을 수확했습니다.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피안타 및 최다 실점 경기가 되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으며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이민호는 3회말까지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순항했습니다. 하지만 LG가 3-0으로 앞선 4회말 1사 후 터커와 최형우에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습니다. 최형우의 좌익선상 2루타는 빗맞은 타구라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나지완의 1타점 유격수 땅볼과 유민상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