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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민간인 따위는 없다”: 영화 “반딧불의 묘”에 부쳐

“무고한 민간인 따위는 없다”: 영화 “반딧불의 묘”에 부쳐

키도벨리스트|2013년 5월 4일

영화 “반딧불의 묘火垂るの墓”를 단순히 일본의 전쟁범죄를 피해자연然하며 외면하고자 하는 저급한 선전 선동 영화로 이해한다면, 이는 작품에 대한 온당치 못한 평가가 될 것이다. 실제로 전쟁의 참화 속에서 죽음을 맞는 어린 남매의 비극을 통해 반전이라는 주제를 훌륭히 역설했다고 평가 받는 해당 작품은, 정치적 영역에서는 전쟁의 정당성을 역설하거나 영미를 필두로 한 연합군의 대일본 공습을 비난하는 데만 초점을 맞추는 군국주의진영과는 정 반대 진영에 서 있고, 작품의 감독인 타카하타 이사오高畑 勲 본인은 일본의 전쟁범죄를 합리화하는 악질 우익이라는 국내 일각의 비난과는 달리, 오히려 일본의 평화헌법인 헌법 제9조를 수호하기 위한 단체 “9조의 회九条の会”의 영화인 부문 발기인으로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꼭 개정판이 나와야 할 책 '한국 게임의 역사'

한국 게임의 역사 제목 그대로 '한국 게임의 역사'를 정리한 책이 나왔다. 게임학 박사, 게임 평론가, 현직 게임 프로그래머, 현직 게임 기획자, 게임 시나리오 작가, 현직 게임잡지 수석 기자 6 명이 공동 저술했다. (아티스트가 빠진 건 아쉽지만) 이정도면 '한국 게임의 역사'를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드림팀이 모였다고 생각한다. 저자 중에 지인이 몇 명 있어서 책이 나오자마자 사서 읽어보았다. 1장에서 '게임의 정의와 장르'를 다루면서 호모 루덴스니 아곤(Agon) 이니 하는 단어를 다룰때만 해도 '이거 내용이 산으로 가는 게 아닌가' 긴장했다. 하지만, 2부부터 1970 년대 오락실 게임과 가정용 게임기는 어떻게 보급되었는지, 1980 년대 초창기 한국 PC 게임이 잠깐의 황금기를 거쳐

게임을 즐기는 유저의 과거와 현재 모습

게임을 즐기는 유저의 과거와 현재 모습

89세 동정 최노인|2013년 3월 28일

세월이 흐르면서 뭔가 게임은 많이 변한 것 같기는 한데, 이 알 수 없는 공허함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은 숙제는 바로 스타팅 포켓몬 고르기...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한국 흥행에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영화 '링컨'

한국 흥행에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영화 '링컨'

중독...|2013년 3월 19일

얼마 전, 어떤 기사를 보았습니다. 아카데이메서 인정받은 '링컨'과 '제로 다크 서티' 등을 제치고 좀비 로맨스물인 '웜 바디스'가 흥행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내용이었지요. 아직 제로 다크 서티를 보지 못했지만 링컨을 보고 나서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링컨'은 정말 어려운 영화여서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이걸 어떻게 리뷰 해야하나 엄청난 고민에 빠지게 만든 영화였거든요.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기도 어려운 영화이기도 했고요. ** 제목 자체가 스포일러입니다. 링컨을 보기에 앞서 많은 사람들은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거머쥔 다니엘 데이 루이스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안고 극장을 찾았을 겁니다. 그러나 영화 속의 링컨은 생각외로 소름끼치는 연기를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