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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posts![[두번째 터키] 파묵칼레](https://img.zoomtrend.com/2015/07/15/e0011813_55a581b1d43c5.jpg)
[두번째 터키] 파묵칼레
첫번째 터키 여행에서 이미 파묵칼레, 카파도키아, 이스탄불을 다 가봤던 내 입장에서 보자면 파묵칼레는 한번 가면 족한 곳이고, 카파도키아는 두번도 세번도 가볼만한 곳이다. 파묵칼레는 석회봉 하나를 두고 온 마을이 관광수입으로 먹고사는 곳이고, 카파도키아는 지역 자체가 워낙 넓어서 돌들 사이를 헤치며 마을이 드문드문 들어서 있고, 각 마을마다 다른 느낌이 있다.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파묵칼레 여행에서 좋았던 것은 밤의 석회봉을 본 일이다. 석회봉 아래쪽에 석회봉 공원이 있다고 해서 도착한 날 짐을 풀고 씻고 해가 진 뒤 마실 나갔다. 한국어로 '신라면' '불고기 볶음밥' 같은 글자가 적혀 있는 식당들의 호객 행위를 물리치고 올라갔더니 정말 석회봉 공원(Natural Park)이라는 간판이 보였다.석회봉

터키숙소1 _ 멜로즈 뷰 포인트 호텔 (파묵칼레)
우리 여행 멤버에 영어 번역가인 도빅이 들어와서 가장 편해진 것 중 하나는 숙소를 찾는 일이다. 전에는 한국어 홈페이지를 찾거나, 영어 홈페이지를 찾아서 구글을 돌렸다면, 이제는 전적으로 도빅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 부킹닷컴에서 가격대로 줄세워서 리뷰들을 하나하나 읽어보고 찾으면 거의 백발백중. 이번에 파묵칼레-카파도키아-이스탄불 세군데의 숙소 역시 그녀가 찾았고, 셋 다 만족스러웠다. 앞으로 나 혼자 여행을 하게 된다면 숙소 찾기부터 아마 앞이 캄캄해지지 않을까 싶다. 공항에 온 돌무쉬를 우리 넷만 달랑 타고 출발했다.공항 밖의 이런 풍경들을 만나자 드디어 터키땅에 왔다는 것이 실감났다.나는 터키의 이런 광활함이 느무느무느무 좋다. 가슴 벅찰만큼. 우리의 여행기간은 라마단 기간과 겹쳤다. 돌무쉬 운전
![[두번째 터키] 24시간 동안 7끼를 먹은 사연](https://img.zoomtrend.com/2015/07/12/e0011813_55a1bc5932ea2.jpg)
[두번째 터키] 24시간 동안 7끼를 먹은 사연
2010년에 이어 5년만에 다시 가는 터키. 일행 세 명은 터키가 처음이었고, 나만 두번째였다.이번에는 아랍에미리트 항공을 끊었다. 6월 23일 밤 11시 55분 비행기를 타고 9시간을 날아 두바이에 간다. 거기서 7시간 대기했다가 4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이스탄불로 간다. 거기서 2시간만에 짐찾고 수속을 끝낸 후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1시간반쯤 날면 데니즐리 공항에 도착한다. 그게 우리의 첫날 일정이었다. 무려 24시간이 꼬박 걸리는 대장정이다. 항공권 관련 스케줄은 진이 언니가 짰는데, 언니가 항공 스케줄을 설명해줄 때만 해도 건성으로 들어넘기면서 비행기 타고 가면 되겠지 정도로 생각했다. 여행 첫날 만에 여행 마지막날의 피로를 느끼게 될 줄은, 그때는 아무도 몰랐었다. 비행기는 밤 12시에 출발

터키 여행의 다섯 장면
시차 때문인지 낮 12시에 급격히 졸음이 밀려오고, 밤 12시를 기점으로 말똥말똥. 여행 마지막쯤에 가장 좋았던 순간이 언제였냐는 질문을 하고 각자의 대답을 들었다. 거의 대부분 "맞아, 나도 그래" 했던 장면들. 나도 이번 여행 다섯 개의 장면들을 모아봤다. 1. 슐레마니예 모스크에 들어가던 순간 이스탄불은 거대한 도시다. 복잡하고 사람도 많고 시끄럽다. 사람한테 치이고, 햇볕은 뜨겁고, 시끌벅적한 시내를 다니다가 슐레마니예 모스크 안으로 들어가던 순간, 주변의 소음은 완전히 차단되고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 몇백년 전에 지어졌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고 모던하고 아름다운 모자이크와 천장. 앞에서 불러주던 이슬람 찬송가. 모든 게 좋았다.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방문한 모스크여서 더 기억에 남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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