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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코타키나발루

amor fati|2017년 10월 4일

8/20-24 코타 8/20 19:05 출발 8/24 수요일 밤 (실제 목요일) 00:30 출발 8/20-21 8/20 일요일밤 21일이 되기 15분 전쯤에 코타 도착, 연결편 지연으로 인해 출발이 좀 늦었다. 수속 밟고 짐 찾고 공항으로 나오니 12시가 넘어서, 남편이 데이터 로밍을 켜고 위너 호텔에 가기 위해 우버 택시를 불렀다. 위너 호텔까지는 8.04 링깃이었는데, 우버 기사가 40 링깃을 맞춰달라고 메세지를 보내길래 그냥 취소하고 퍼블릭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갔다. 퍼블릭 택시는 도착지에 따른 정찰제라 45링깃으로, 결과적으로 우버가 더 싸긴 했지만, 가격이 싼지 비싼지 판단이 안 서는 상태에서 실갱이를 벌이긴 싫은데다, 그렇게 현금 더 챙겨주려고 우버를 부른건 아니어서 그냥 깔끔하게 퍼블릭 택시를

두번째 이야기, 2004년 따뜻한 겨울

두번째 이야기, 2004년 따뜻한 겨울

All About Us|2017년 8월 16일

2004년, 내가 대학문을 들어서던 때까지도 내가 속한 세상은 대구였다. 그 곳에서 태어났고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을 보냈다. 서울은 수학여행 때나 가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이었고 나는 대학교 입학 때까지 비행기도 한번 타 보지 못한 촌뜨기였다. 그 흔한 제주도도 가보지 못했다. 고등학교 때까지도 내 삶의 반경은 내가 다녔던 학교와 집 주변이었다. 집, 학교, 학교 근처 학원, 분식점, 놀이터, 독서실이 내 세상이었고 그게 전부인 줄 알았다. 드라마나 영화 속의 세상은, 보이지만 닿을 수는 없는, 나와는 거리가 먼 유리 너머의 세계 같았다. 대학 입학 후, 그 견고해보이던 유리가 깨지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진... 입학하고 새롭게 알

[미국] 라스베가스맛집 egg & I

[미국] 라스베가스맛집 egg & I

AMERICA WORLD TOUR|2017년 7월 12일

라스베가스 여행은 올해로 5번째 방문이다. 첫 여행때는 아무것도 모른체 가이드 따라 바쁘게움직이던 팩키지 여행이였구 두번째는 남편 출장 따라와서 호텔과 스트립 거리에서만 3일을 보냈다. 세번째부터가 진정한 라스베가스를 알아본 여행이라고 할까, 우연히 라스베가스에 사는 친한 언니의 추천으로 여름 방학동안 딸아이 여름 캠프를 참가하게 되면서 덩달아 함께 오게 되었는데그때 부터 하나씩 하나씩 늘 누구나 알고 있는 라스베가스와는 다른 매력을 갖은 도시라는 것이 느껴졌다. 올해 라스베가스 방문은 아마도 당분간 없을 마지막 여행이다. 이제는 라스베가스가 아닌새로운 도시를 찾아 가려고 한다. 라스베가스는 이제 더이상 우리에게 매력적인 도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는 그 동안 가지 않은 음식점과 하지

[여행작가 채지형의 세계일주 따라잡기] (33) 뉴욕에서의 맛과 여유

[여행작가 채지형의 세계일주 따라잡기] (33) 뉴욕에서의 맛과 여유

아메리카월드|2017년 6월 22일

베이글 처럼, 스테이크 처럼 달콤한 뉴욕에 가면 언제나 욕심쟁이가 된다. 이번 여행에서 뉴욕에 머무를 수 있는 날은 겨우 일주일 남짓. 이마저도 남미 여행을 준비하기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었지만, 수만 가지 즐거움이 넘치는 도시 뉴욕은 한시도 나를 가만히 있지 못하게 만들었다.뉴욕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서점을 돌아다니는 것이었다.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를 가진 23번가 반스앤노블에 자리를 잡고, 커피 한잔과 함께 이 책 저 책을 뜯어보기 시작했다. 중남미 여행에서 꼭 필요한 정보들을 수집하기 위해서였다. 가이드북을 고르는 데도 상당한 시간을 투자했다.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 권에 압축하고 있는 가이드북을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여러 권을 가지고 다니면 좋지만 짐이 되기 때문에 `좋은 정보'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