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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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데보라] 로코퀸 유인나의 귀환

타누키의 MAGIC-BOX|2023년 4월 19일

연애 코치 인플루언서 데보라(유인나)와 출판 기획자 수혁(윤현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제 머리 못 깎고 노주완(황찬성)의 프러포즈를 받아내려 전전긍긍하는 데보라나 말로 하진 않았지만 같이 모든 시간을 보냈으면 사귀는 게 아니었냐는 수혁, 둘 다 정석적이지만 로맨틱 코미디에 딱이라 가볍게 보기 좋은 수목 드라마네요. 유인나는 진심이 닿다와 엇비슷한데 이번엔 아예 연애 코치 캐릭터라 더 통통 튀기도 하고 아예 B급 감성으로 연출하기 해서 더 로코적이라 좋았습니다. 혹시나 반지가 들었나 컵을 흔들어 보는 장면에선 진짜 빵 터졌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황찬성은 다른 여자가 있는 걸로 나오는데 멘붕 이후에 어떻게 흘러갈지도 기대됩니다. 다만 윤현민은 꾸준히 짝(?)사랑

유어 플레이스 오어 마인

DID U MISS ME ?|2023년 2월 24일

설정을 두개씩 쓰는 영화들이 왕왕 있다. 가 그랬던 것 마냥 서부의 LA와 동부의 뉴욕을 각각 데비와 피터에게 상징처럼 쥐어

유 피플

DID U MISS ME ?|2023년 2월 3일

영화는 이미 수도 없이 확대 재생산 되었던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에 지나지 않다. 물론 그런 이야기 구조를 차용 했다고 해서 을 마냥 비난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그 옛날의 셰익스피어가 어찌 이토록 대단한가-를 느끼는 것에 더 가까움. 어쨌든 이번 영화의 로미오는 유대교 집안의 백인이고, 줄리엣은 이슬람교 집안의 흑인이다. 종교와 인종의 차이만으로도 이미 벅찰 지경인데, 두 주인공인 에즈라와 아미라는 결혼을 준비하는 데에 있어 그 이상의 난이도를 체험하게 된다. 그것은 흑인에 대한 백인의 무지와 동정심에 같잖은 정치적 올바름을 곁들인 형태, 그리고 백인에 대한 흑인의 피해의식과 고집이 완성한 형태로 이원화 된다. 아, 백인과 흑인 모두를 비판하는 듯한 이런 문장이

마법에 걸린 사랑 2

DID U MISS ME ?|2023년 1월 1일

마법이 충만한 동화 속 세계에서, 마법에 필요한 현실 속 세계로 넘어왔던 지젤. 수 년의 세월이 지나 직접 아이도 낳고 그런대로 잘 사는 듯 했지만, 결국 그녀 역시 삭막한 대도시 뉴욕의 삶에는 채 적응하지 못하고 교외에서의 삶을 새롭게 꿈꾸게 된다. 그렇게 뉴욕을 떠나 근교의 작은 마을로 이사를 온 지젤과 그의 가족. 뉴욕에서는 이루지 못했던 해피 엔딩을, 과연 이 곳에서는 완성할 수 있을까? 전편은 디즈니가 거의 100여년에 걸쳐 착실하게 쌓아왔던 동화의 유산들을 영리하게 재활용 해낸 영화였다. 그럼 속편은? 안타깝게도 영화적 재미는 전편에 조금 미치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속편은 충분히 흥미로운 확장 행보를 보인다. 동화 속에만 존재하는 바로 그 해피 엔딩. 하지만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