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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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후쿠오카(福岡) 여행 - 3일차 불멸의 대괴수
계획 없이 느슨하게 움직여 보기로 한 마지막 날. 신 고지라 배너를 보고 꽂혔다. 마지막은 고지라다! 고지라를 만나러 가기 위해 관광 안내 센터에 들른다. 차암 들어가고 싶게 만드는 얼굴이 입구에서 맞이한다. 한참 걸어야 해서 든든하게 먹기로 한다. 가츠동과 소바 세트. 가츠동은 여전히 가장 좋아하는 일식 중 하나이고, 돈까스나 라멘 등과 달리 소바는 정말 현지에서 먹는 게 맛있다. 그렇다, 소바는 정말 맛있다. 일본 오기 전에 택배로 주문해놓은 포장 냉면 20인분이 생각났다. 집에 돌아가서 냉면 만들어 먹을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나 지금 당장은 소바가 맛있다. 쌩판 처음 와 보는 먼 동네에 와서 뭐시기 공원을 가로질러 한참

2016년 8월 후쿠오카(福岡) 여행 - 2일차 만다라케
일본의 대중교통은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참 다른데, 특히 버스는 절묘하게 뭐든 반대다.승차는 뒷문 하차는 앞문. 요금은 선불. 햇볕을 막는 커튼은 왠지 시골버스 느낌이 나서 운치있고 좋다. 게다가 부저가 좋다. 한국처럼 빼애애액 하는 불쾌한 소리 대신 띵동 하는 청아한 소리로 하차를 알린다.외국에 오면 아무래도 내 나라보다 좋은 점부터 찾게 되지만 버스의 이런 점은 정말 좋다. 지하철이나 버스는 "타기 까지의 과정"은 한국이 좋고, "탄 이후의 느낌"은 일본이 좋다. 창 밖에 보이는 풍경. 보기만 해도 일단 덥다. 하루만 묵고 갈 숙소, 플라자 호텔. 일본인들이 "푸라자"보다는 "부라자"에 가깝게 발음해서 난감했다.

2016년 8월 후쿠오카(福岡) 여행 - 1일차
멋이라곤 하나 없는 캐리어 끌고 대충 출발 도착할 때가 다 돼서야 알았다. 시빌워 한국어 더빙판의 존재를! 돌아가는 날을 기약하기로. 후쿠오카 국제 공항 도착 후 처음 눈에 들어온 광경 오랜만이다. 코인 라카에 짐을 쑤셔넣은 후 캐널시티로. 작년과 달리 올해는 이벤트가 있는 시즌. 입구 그러나 뒷문으로 들어간다. 캐널시티 주변엔 세련된 건물이 많다. 캐널시티 건물이 커서 주변을 돌기만 했는데도 땡볕에 몸이 녹는다. 녹는다. 막상 와보니 원피스 물쇼라는 게 애들한테 물총 쏴주는 이벤트. 첫 코스부터 실패. 아쉬운 마음에

후쿠오카 여행 : 하카타, 귀국 _ 151101
호텔 1층에 있는 이네야란 식당에서 점심. 나는 생선 정식으로 골랐다. 800엔. 가격 나쁘지 않은 것 같음. 불행하게도 맛이 기억이 안 난다. 무난했겠지. 호텔에서 짐 찾고 버스 타고 하카타 역으로. 귀찮으니까 여기서 공항까지 버스 타고 돌아갈 생각인데 시간이 좀 남았다. 그래서 이걸 또 한 잔 마셔줌. 작지만 있을건 다 있는 한큐 우마치카의 루피시아. 여기서 크리스마스 한정인 캐롤을 샀다. 주로 밤에 마실 생각이라 디카페인으로. 그리고 공항으로. 버스터미널이 살짝 바뀌었다. 맞게 섰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안절부절. 버스가 늦게 오는 바람에 더 속이 탔다. 짐 부칠 때 쇼를 좀 한게, 제주항공은 부칠 수 있는 짐 무게가 더 적으니까 오버차지 안내려고 핸드캐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