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의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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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posts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 클리어(스포 O)
이 포스팅은 게임 스토리 상 중요한 내용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시면 패스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출시된 스타크래프트2 삼부작의 마지막 편인 공허의 유산을 어제 클리어했습니다. 난이도는 보통 난이도로 진행하였고 일부 미션은 업적수집을 위해 반복 플레이 하였습니다. 프롤로그는 선 공개시 완료하여서 본편과 에필로그만 진행하였고 총 플레이 시간은 약 17시간 내외로 생각 됩니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자유의 날개보단 쉽고 군단의 심장보단 어려운 느낌입니다. (보통 난이도 기준) 특징으로는 전작들에서 한번 선택하면 바꿀 수 없던 기술개발이나 유닛트리가 매 미션 시작전에 변경가능해진 대신 2개의 옵션(자날의 유닛업글은 한정된 자원으로 전체업글 중 선택)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드디어 올 것이 왔군
스포일러가 있으니 울고불고 짜도 별수 없습니다. 어제 어려움으로 하루 종일 달려서 전부 완료했습니다. 힘들었지만 만족스러웠습니다. 엔딩도 제가 원하던 완전한 해피엔딩이고 여운도 적절히 있는 깔끔한 엔딩이라 마음에 드네요. 이제 미션팩들만 좀 잘좀 챙겨주었으면 좋겠어요. 특히 탈다림 미션팩같은거! 에필로그 두 미션을 제외하고는 전부 어려움으로 클리어했는데 자날이나 군심보다 난이도가 상당해서 애좀 먹었습니다. 진짜 유닛 선택을 취향이 아니라 성능보고 골라야함ㅠㅠ 그래서 성취감도 있고 좋네요. 미션 디자인이 특정 오브젝트 지키기가 너무 많은 걸 제외하면 상당히 정성을 들였고 연출도 마음에 드는 편. 근데 태양석좀 좀더 넉넉히 주었으면 싶네요 으으 나중에 가면 모든 트리 최고기술들 펑펑쓰고

공허의 유산 플레이 중. (스포일러 주의! 스크롤 주의.)
확실히 300을 하는 기분입니다. 빡치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오랜만에 등장하는 유닛에 전개가 이 모든 점을 덮고도 남네요. "그대들은 친구와 악수라는 걸 한다던데... 아닌가?" "...가. 전부 쓸어버려." 레이너한테 먼저 악수를 청하는 아르타니스. 프로토스라는 종족의 기준으로 보면 파격적인 행보죠. 테란이 입으로 의사소통을 한다고 열등한 존재로 간주하는 로하나. 그렇다면 프로토스도 옛날에는 '입'이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어째 1편의 알다리스 옹이 생각납니다? 깨알같이 등장하시는 스완 아저씨. "내가 그대의 사령관에게 배운 것이 있다면, 우리는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이오, 로리 스완. 보고를 계속하시오." 라는 아르타니스의 말에 용기를 얻어(?) "그럼, 당근이지!"

그러니까 결론은 스타크래프트 = sf판 와우인걸로
스타 행성계가 있었다 3종족이 있었다(프로토스,저그,테란) 행성계의 창조자이자 관리자가 있었다(젤나가) 행성계의 관리자중 변절자가 생겨나 그의 군세로 깽판부렸다(아몬.혼종) 와우 행성계가 있었다 3종족이 있었다(오크,휴먼,나엘) 행성계의 창조자이자 관리자가 있었다(티탄) 행성계의 관리자중 변절자가 생겨나 그의 군세로 깽판부렸다(살게라스,불타는 군단) ......... 날먹스토리도 이런 날먹스토리가 어디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