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성격의 선우가 살고 있었다.그는 호텔 레스토랑의 매니져이고 한 폭력 조직 보스의 오른팔이다.어느 날 보스로부터 색다른 명령을 받는다. 선우는 자의적 판단에 따라 그 명령을 거스르고,이것이 발각되어 보스의 조직을 비롯한 안좋은 관계에 있던 다른 조직까지 합세해 마치 이렇게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선우에게로 덤벼든다. 죽다 살아난 선우는 왠지 굴복하기 싫어 조직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몇명이 죽었는지도 모를 대규모 유혈 사태가 벌어진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왜 그랬냐'고 질문을 하는 이, 받는이 모두 그 이유를 모르고 시간이 지날 수록 이유는 중요하지 않게된다. 어떻게 해야 되는지도 모르고 방법을 안다 해도 따를 생각 따위는 없어진다. 그저 돌아킬 수 없으니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