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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쉬리에서 우리는 어디까지 왔나.

베를린 하정우,한석규,류승범 / 류승완 나의 점수 : ★★★★★ 한석규가 나왔던 1998년 작 [쉬리]를 생각해보면, 같은 남북대립을 활용한 영화임에도 2013년의 [베를린]은 매우 다른 흐름을 보여준다. 물론 극 중 한석규와 김윤진의 멜로 라인도 있었지만 [쉬리]를 끌고 갔던 주된 연료는 남한과 북한의 대립이었다. 한편 [베를린]은 상황이 다르다. 이란/이스라엘, 그리고 여지없이 등장하는 미국 CIA까지도 함께 보여주면서, 이곳의 남한과 북한은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분쟁에 놓인 지역 중 하나에 불과한 곳으로 표현된다. 그리고 인물들은 남북한의 자유주의/공산주의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자신의 영달이나 생존을 위해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존재들이 되어버렸다. 아직도 나에게 인상깊게 남아있었던 [쉬

더 헌트

더 헌트 매즈 미켈슨,토마스 보 라센,알렉산드라 라파포르 / 토마스 빈터베르그 나의 점수 : ★★★★★ 요 근래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인 매즈 미켈슨이 나온 [더 헌트]를 보았다. 앞서서 개봉해서 여러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로얄 어페어]는 아쉽게도 보지 못했고, 이 배우에 대한 나의 기억은 [007:카지노 로얄]에서 피눈물을 흘리던 르 쉬프로서가 전부였기 때문에 시놉시스를 보고 나서는 그렇게 냉철했던 사람이 프로타고니스트의 역할에 제대로 어울릴 것인지가 나는 우선 궁금했었다. 영화는 인물들의 얼굴을 기준으로 해서 줌인을 해 들어가는 방식을 많이 차용하는데, 사람들과의 대화나 걸어가는 장면에서는 차갑고 얼핏 감정이 없어보인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인상이 굳어있던 사람이 상황에 몰려서 계속 낙담하고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 를 보고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 를 보고

멋진넘|2013년 1월 31일

쉬운 영화 제목 .. 이해도 쑥쑥의 영화 제목.. 제목만 두고 본다면 이 영화를 따라 잡을 영화가 없을 듯 하다. 2013년 첫번째 영화인데.. 이런 쉬운 제목으로 .. 너무 손쉽게 .. 낚이게 된 듯 하다. 이 영화는 최근에 잘 다니는 CGV에서 보게 되었다. 거참 .. 영등포 CGV란.. 하여간 , 내가 볼때 이 영화는 이안 감독의 멋진 영화임에는 분명하다. 이안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과 함께.. 3D로 보았을때 그 황홀함까지.. 그가 화면에서 펼쳐주는 마법같은 화면의 영상미학은 이 영화를 보는 가장 큰 즐거움이기도 하다. 살짝 적응이 안된것은 아직 우리에게 익숙치 않은 .. 아니 나에게 라는 표현이 더 옳은 표현이겠지만 결국 인도배우들의 목소리를 듣는것과 함께 인도 풍의 영화가 주는 뭐랄

로봇 앤 프랭크: 자막이란 얼마나 중요한가.

로봇 앤 프랭크 프랭크 란젤라,제임스 마스던,리브 타일러 / 제이크 슈레이어 나의 점수 : ★★★★ 우선 이 영화를 정말 봐야겠다고 결심한 두 개의 포스트를 남긴다....1. FlakGear님의 포스트: http://flakgear.egloos.com/17546742. 해당 영화의 자막가의 포스트: http://blog.naver.com/movies4u/110156697936 대체 얼마나 막장이었길래 이런 식의 논쟁이 일어나는 가를 확실히 보고 싶었던 것이 첫째 이유고, 1월 개봉작 중 보고 싶었던 영화 중에 이 영화가 포함되어 있던 것도 한 이유였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머나먼 압구정까지의 여정을 거쳐 조조로 본 영화 자체는 재미있었다. 흥미롭기도 했고, [아이, 로봇]이나 [A.I]에서,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