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조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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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제주~ 3
여름 제주~ 3 새벽에 일어나서 별을 보려고 했는데 너무 잘자는 바람에 실패~그러나 9시 좀 넘어서 잠들었으므로, 아침 일찍 일어나는 건 별 일이 아니었다. 아침 5시에 기상하는 노부부. ㅎㅎㅎ 해가 뜰 무렵의 산책로는 시원한 바람이 부는데다가 생각보다 어여뻐서 감동 받았다. 새들도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다.일찍 일어난 새로구먼. ㅋㅋㅋㅋ 아침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서 씻은 후, 와글와글 인터넷을 보고아침을 먹으러 일찍 첵아웃을 하고 떠난다. 멀리 보이는 한라산~ 갈치조림 맛집이라는 맛나갈비식당으로 간다. 해변도로를 달리는 상쾌한 기분으로 라디오를 틀었더니 이승환의 덩크슛이 나온다.야발라발라히야~ 야발라발라 히기야모 하이모마 하이루라~~큰소리로 이승환과 함께 덩크슛 주문을 외우다보니 맛나 식

4월 제주 _ 조금 늦어도 괜찮아
<4월 제주> 아이폰엔 이렇게 가끔씩 찍으려고 하지 않았던 사진이 한장씩 끼어 있다. 무언가를 찍으려고 기다리던 화면에 성급한 마음에 미끄러진 손가락이 닿으면서 생겨나는 결과물이다. '대체 이게 뭐였지' 생각하며 화면을 더 집중해서 보게 되는 일은 재미있는 것 같다. 이번 제주에서는 나의 검지 아니면 중지와 잠옷 바지가 /찍혀서/ 왔다. 무엇인지는 알아봤으나, 언제 어디에서인지는 알아내지 못했다. 불쑥 찍힌 이 사진을 보고 있으니 문득 나라고 해서 나를 다 아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조금 늦어도 괜찮다} 실은 너무 늦지 않았기를 바라고 있어. 초봄부터 기다리던 라일락을 잠시 걷던 제주 골목길 담장에서 만났다. 한참을 킁킁* 거렸지. 서울로 돌아와서

사이시간의 제주
김영갑과 천혜향의 바람과 향기.엄마 아빠는 벌써부터 나와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그런 연유로, 아빠가 회사를 하루 쉬고 엄마와 나와 제주도를 잠시 다녀왔다.제주도는 세 번째인데 갈 때마다 급한 2-3일이라서 항상 아쉬운 마음이다. 각종 당과 컵라면과 관계된 곳은? 처음으로 한라산에 올랐다. 와! 어렸을 때는 산과 바다라면 당연히 바다! 였는데,운동에 보람을 느끼게 된 이후로는 산도 바다만큼 좋은 자연이라는 것을 알았다.왕복 10시간의 산행은 처음이었고 듣던대로 고된 것이었지만감수할만큼 아름다운 모습이었고 검은 산을 부르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떠나기 전에 꼭 혼자 다시 한번 오르고 싶어졌다. 사려니숲의 삼나무들

제주도에서
짧은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지난 한 주 동안 제주도에 두 번 다녀왔는데, 한 번은 출장, 한 번은 여행이었다. 여차저차 일정이 엄청나게 꼬여서 빡신 4월 3주차를 맞이하였고, 결국 감기에다가 두 눈 모두 눈병까지 걸려서 오늘은 집에서 요양하고 있다. 비바람이 몰아쳐서 계속 숙소에만 머무르며 라면과 떡볶이로 연명하였으나, 마지막날 기적처럼 비바람이 걷히고, 맑은 하늘이 나왔다. 이건 마치 마약 같아서, 아주 잠시의 즐거움이 지난 여행 전체로 기억되는 것 같다. 작년 제주도 여행에서 만났던 멍멍이 두 마리가 올해 더욱 무럭무럭 자라서 나를 해비치까지 데려다주었는데, 마지막 작별의 시간에는 정말 눈물이 날 뻔 했다. 마지막은 월정리의 아일랜드 조르바. 미치게 예쁜 에메랄드 빛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