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즈오브호러

Category
아이템: 마스터즈오브호러(3)
포스트 갯수3

마스터즈 오브 호러 113 임프린트 Imprint (2006)

By 멧가비 | 2015년 7월 26일 | 
마스터즈 오브 호러 113 임프린트 Imprint (2006)
감독 미이케 타카시 지옥이라는 개념에 대해 추상적인 것들을 모두 걷어 낸 J호러식 해석. 일본 특유의 기형적인 탐미주의와 결합한 지옥은 극단적인 폭력을 피워내는 꽃밭과도 같다. 마스터즈 오브 호러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무섭기로는 가히 원탑이 아닐까. 호러는 역시 아시안 호러가 짱이야. 극 중 일본에 대한 묘사가 마치 '300'이 페르시아를 묘사한 것과도 흡사하다. 부정적 오리엔탈리즘의 전형적인 예인 듯. 그런데 감독이 정작 일본인이라는 점에서 아이러니가 느껴진다. 그 악명높은 고문 장면이야 그냥 불쾌할 뿐, 공포는 아니다. 얕은 수지 이런 건.

마스터즈 오브 호러 111 지옥행 히치하이커 Pick Me Up (2006)

By 멧가비 | 2015년 7월 26일 | 
마스터즈 오브 호러 111 지옥행 히치하이커 Pick Me Up (2006)
감독 래리 코언 히치하이킹 살인마 VS 픽업 살인마. 주특기가 다른 두 살인마의 드림매치. 이이제이 쩌네. 아이디어는 훌륭했으나 그걸 풀어내는 연출이 아쉽다. 살인마들 맨주먹 맞다이를 누가 보고싶어 하겠냐. 한 마디로 말해, 그냥 아이디어 낭비였다. 그나저나 미대륙 고속도로는 싸이코 살인마들의 성지인 듯.

마스터즈 오브 호러 110 식걸 Sick Girl (2006)

By 멧가비 | 2015년 7월 26일 | 
마스터즈 오브 호러 110 식걸 Sick Girl (2006)
감독 럭키 맥키 늑대한테 물려 늑대인간이 된다거나 고양이의 저주를 받아 고양이 요괴가 되는 이야기 등 전염성 크리처 호러의 수 많은 변주의 하나. 그러나 사실은 괴물 벌레 이야기인 척 하는 로맨스물. 끼녀와 쑥맥녀 두 여자의 첫 데이트가 귀엽다. 마치 여자 둘과 괴물 벌레의 삼각관계를 은유하는 듯도. 알고보니 여자의 아빠가 보낸 커플 브레이커. 방해자가 제공하는 시련이 되려 커플을 단단하게 결속 시킨다는 전형적인 러브 코미디식 전개. 관계에 끼어든 수컷이 레즈비언 커플을 임신 시켜준다는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