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 - 완전 재밌었음](https://img.zoomtrend.com/2012/06/11/a0015649_4fd5b6d1dc247.jpg)
어느 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프로메테우스 보러 갈 건데 같이 갈래?" "응. 근데 그게 뭔데?" 뚝. 띠ㅡ. 띠ㅡ. 띠ㅡ. 그래서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완전 재밌게 봤습니다. 이미지는 아저씨네서. 포스터니까 전재 괜찮겠지 뭐 아, 먼저 제 소개를 해야할 것 같군요. 저는 아레스실버입니다. ...이딴 게 중요한 게 아니죠. 저도 잘 압니다. 에일리언 1을 소싯적에 이불 뒤집어 쓰고선 벌벌벌 떨면서 봐서 트라우마까지 생기고 결국 2, 3, 4는 다 흥겹게 무시일관한 일반인입니다. 1년에 영화 열 편도 안 봐요. 위에서 말한 불친절한 아저씨가 머릿수 채우려고 부르지만 않았으면 안 봤을 영화였을 겁니다. 저 아저씨 정말 불친절하지만 속은 따뜻한 남자에요. 부패열일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