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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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 2012

도둑들, 2012

리뷰가 늦어도 한참 늦었네요. 개봉 당일에 관람했는데 이래저래 일이 많아서 평을 미루고 있다가, 흥행 기세가 심상치 않기에 이왕 늦은거 천만 돌파하면 천만 관객 돌파 기념으로 포스팅하자, 했는데?? 결국은 1270만을 넘어선 지금에서야 쓰고싶은 마음이 발동 걸렸습니다. 이제 저는 2012년 여름을 기다렸던 세 가지 이유를 모두 소비해버린 셈입니다. 마크웹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나이트 라이즈, 그리고 최동훈의 도둑들까지. 12월에 호빗 개봉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나머지 2012년을 지루해서 어떻게 견딜까요. 제 생각에 최동훈 감독은 가장 한국다운 정서가 어떤 것인지, 그 본질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감독님의 통찰력이랄까, 센스랄까, 뭐 그런 것들이 영화의 디테일에서

M: 배우들이 너무 좋았어.

M: 배우들이 너무 좋았어.

웃기고 재미있는 오락영화였다. 보고 온 사람들마다 재미있다고 했고, 나도 재미있게 봤고. 그런데 다 보고 나서 남는게 없는 것이 약간의 흠. 워낙에 '오션스 일레븐' 같은 컨셉인거 같은데, 그래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오락 소비? 인셉션은 그래도 '의문'이라도 남지. 오션스 일레븐은 통쾌한 액션? 그런데 이 영화는 사랑의 유람선 밖에 안남는듯. 차라리 다이아를 '오달수'님이 먹었다면, 그리고 여차 저차한 과정을 보여주며 반전이라도 때렸다면 더 그럴 듯 했을텐데. 아님 비중이 적었던 그 중국 남자가 마지막에 다이아를 획득한 다든지.. 그래도 못 만든 영화는 아니었다. 천만을 넘을 정도까지였는지도 모르겠지만. 흥행성적은 높은 개런티를 받아 챙긴 배우들의 조합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 심리와 그 팬덤의 작용

도둑들 (The Thieves, 2012) 감상

도둑들 (The Thieves, 2012) 감상

Twisted Life|2012년 8월 26일

오늘도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남들 다 봤다는데 이제야 보는군요. --------------------------------------------------------------------------------------------------------- 약간의 스포일러라던가 미리니름이라던가 네타바레 라는 것이 포함될 수도 있으니 감상하실 분이라면 주의 해 주세요 --------------------------------------------------------------------------------------------------------- 1. 재밌네요. 하도 말이 많아서 본 건데 재밌습니다. 스토리는 넘어간다 쳐도 흐름 자체는 괜찮았네요. 영화가 주도권을 잘 잡아줬

배우들만으로도 참 좋았던 '도둑들'

배우들만으로도 참 좋았던 '도둑들'

천만 되기 전에 봤지만, 작성하던 거 임시저장해놓고 까먹었다가 이제야 생각나서 마무리해서 올리는 감상. (...) 스포일러 있습니다. 배우들도 배우들이지만, 각 배우들이 연기하는 캐릭터들이 좋았던 영화. 배우들의 비중 문제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보다 보면 애당초 이 영화는 주연들과 조연 다수로 이루어진 영화들이고, 배우들은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충실하게 다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등장인물이 이쯤 많으면 엄청 산만해지기 쉬울텐데 적절한 비중 조절로 정리를 잘해두었더군요. 영화는 참 즐겁게 봤습니다. 캐릭터들은 다들 매력적이고, 액션은 액션대로 개그는 개그대로 신나더라고요. 다만 전반부와 후반부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좀 당혹스럽고, 신나고 웃기는 전반부에 비해 확 진중해진 후반부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