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Beginners>- 주인공들의 대사가 많지 않아 좋았고, 배경음악이 한 악기들로만 이루어져 좋았고, 삶의 어려운 부분을 쉽게 애기해 주어서 좋았고, 주인공 남자의 일러스트 그림이 좋았고, 강아지 대사 좋았고, 영상이 좋았고, 75세의 암 선고 받은 게임 남자의 삶, 사랑을 유쾌하게 그려주었고(정말 그 할아버지 처럼 살다 가면 삶의 후회는 없을 듯), 강아지에게 위로받는 남자, 자유로운 여자, 그들의 사랑, 섹스, 인생, 힐링, 자연 등을 자연스럽게 흘러 보여준 것이 좋았고. 스틸 컷 처럼 이루어진 영상. "지금은 2003년이고, 태양의 모습이고...." 중간 중간 계속 이런 스틸컷이 나오는데 나 또한 내 삶의 장면을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2012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