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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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과 화신과 Maudie와 Lion King

By 더블린과 런던 사이부르크 | 2019년 7월 24일 | 
요즘의 영화 생활은 거의 넷플릭스에서 이뤄지고 있다. 좀 지난 영화가 뜨는 게 오히려 좋다. 개봉 직후와 직전의 들뜬 분위기와 과잉 홍보에 휩쓸리지 않고 그냥 내키는 대로 보면 되니까. 안타깝게도 영어권인 아일랜드에서 개봉하는 영화의 종류는 매우 제한적이다. 미국 꺼 아님 영국 꺼... 가끔 아일랜드 꺼... 영화제가 있긴 하지만 소규모로 열리거나 그리 대중적이지 않고, 가까운 유럽의 영화들도 매우 드물게 보인다. 룩셈(유럽 대륙)에 살 때는 당연한 듯 불어, 독어, 스페인어, 포어권 영화들도 보였는데. 영어권 국가들의 영어 집착/안착/선호는 굳이 다른 나라 언어권의 모습까지 배워야 하나? 라고 생각하는 오만한 자세가 보이는 것 같아 아쉽다. 하여간 이런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