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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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여행; 중림동 약현성당
지난 늦은 봄부터 성당 답사를 하겠답시고 전국 각지를 돌아보고 있습니다만, 유서깊고 아름다운 성당은 멀리 산 속에만 있냐구요? 설마요. 오늘은 서울 중림동 약현성당입니다. 이름대로 서울 중구 중림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철로는 충정로역과 서울역에서 가까운데, 서울 강북에 거주한다면 자전거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죠. 나즈막한 언덕 위 성당으로 바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 그 옆의 14처 동산을 따라 올라가는 것도 좋겠죠? 오른쪽 뒤로 성당 건물이 있는 셈인데 우거진 수풀에 가려 안보이는군요. 서소문 성지를 지키듯 내려보는 약현성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성당으로 매우 잘 알려져 있습니다. 명동대성당보다 뒤에 설계되었으나 완공은 6년 앞선 1892년에 이루어

성당 여행; 울산 언양성당
틈나면 성당 답사, 이번에는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울산의 언양성당입니다. 지난 주말 국도 여행의 호화 부록이랄까, 일타 쌍피랄까. ^^;; 이름 그대로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하고 있죠? 경부고속도로의 서울산 IC나 24번 및 35번 국도를 이용하여 다다르게 됩니다. 입구에서 성상이 맞아주시는군요. 그 뒤로 십자가의 길에 세워진 십자가가 보입니다. 언양은 우리나라 영남 지방 가톨릭 신앙의 출발지입니다. 영남에 세워진 본당으로는 부산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는군요. 성당은 에밀 보드뱅 초대 신부가 직접 설계를 맡았다 합니다. 화강암을 쌓아 만든 외벽에서는 역시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전통적인 성벽이 떠오릅니다. 그래서인가, 서양 건축의

성당 여행; 익산 나바위성당
지난 주말 비가 참 많이도 왔죠? 그러나 큰 비가 갠 후엔 하늘이 정말 맑은 법. 남부 지방으로 내려갔다 올라오는 길에 예정에 없던 익산의 나바위 성당을 찾았습니다. 나바위 성당은 행정구역상 익산 소재라 하지만 논산에서 더 가깝군요. 23번 국도 인근에 자리하며 고속도로로는 천안논산고속도로의 연무 IC로 나오게 됩니다. 산 아래 너른 바위에서 이름을 딴 나바위 성당은 1845년 김대건 신부가 고국에 첫 발을 디딘 바로 그곳에 세워졌습니다. 앞에서 보면 그저 평범한(?) 한국식 고딕 성당 같지만... 옆으로 돌아가보면... 어라? 사제관까지 들어가보면... 어라라?? 사연인즉 1907년 한옥 성당으로 만들어졌다 십년 후 증축하면서 고딕

성당 여행; 원주 용소막성당
봄-여름 구경은 장마 전에 부지런히 다녀야 한다는 진리를 알면서도 해마다 무슨 일이 그리 많은지, 아쉬우나마 올 장마 전의 마지막 라이딩은 원주 용소막 성당이었습니다. 서울에서 가는 길은 6번 국도를 타고 동쪽으로 쭉 가다 횡성에서 5번으로 갈아타 내려오면 원주를 지나 제천 방면으로 치악산과 백운산 사이를 넘는 도중 만나게 됩니다. 자동차로 빨리 가고자 한다면 중앙고속도로의 신림 IC로 나오면 되구요. 신림역 부근에서 402번 지방도로 나와 300미터 정도만 가면 작지만 풍성한 숲 속으로 정말 말도 안되게 그림같은 성당이 나타납니다. 여기 무슨 알프스인가요?? 용소막 성당은 풍수원 성당, 원주 원동성당에 이은 강원도의 세 번째 본당이 됩니다. 1904년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