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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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여행; 부안성당

성당 여행; 부안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6년 8월 17일

보통 말복은 가을에 완전히 밀려나기 전 마지막 고비였을텐데, 올 여름의 더위는 정말 끈질기네요. 서늘한 작년 말 다녀와서 묵혀두었던, 삼복맞이 뒷북 성당 마지막은 부안성당입니다. 당연히(...) 전북 부안군에 있겠죠? 서해안 고속도로와 가까우므로 잠시 쉴 겸, 혹은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가는 길에 거쳐갈 겸 찾아가기에 적당한 위치입니다. 제가 갔던 때는 지난해 11월 말이었습니다. 한바탕 눈이 온 다음날이었는데, 아직 춥지는 않았지만 채 녹기 전의 눈이 꽤 남아있었네요. 부안성당이 워낙 하얀 건물로 유명하건만 순백의 눈과 대비되어 약간 누리끼리한 느낌이^^; 현재의 성당 건물은 한국전쟁 후 다시 지어져 1963년 완공되었습니다. 신식 건물인만큼 철근 콘

성당 여행; 강릉 초당성당

성당 여행; 강릉 초당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6년 8월 1일

아니나다를까 장마가 지나가니 푹푹 찌는군요. 지난주 중복이었다는데, 뜬금없는 삼복맞이 성당 두 번째는 강릉 초당성당입니다. 강릉 초당성당은 당연히(?) 강릉 시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임당동성당보다는 해변에서 가까운 편이네요. 경포대에서 남쪽으로 조금 들어오면 됩니다. 주차장에 바이크를 대고서, 아니 이 얼마나 아담한 성당인가~ 근데 출입구는 어디지? 했더니 제가 먼저 본 건 뒷편이었네요. 정문 방향은 이렇습니다. 둥근 원통형 건물 앞에 원주들이 늘어선 아주 특색있는 모양이죠. 외벽과 내벽 두 겹의 원통 안에 자리한 본당 역시 둥그런 형태입니다. 그나저나 벽면을 따라 들어오는 자연 채광에서 김영섭 설계 건물임을 눈치채게 되었으니 제 성

성당 여행; 강릉 임당동성당

성당 여행; 강릉 임당동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6년 7월 15일

이번 일요일이 초복이라는군요. 삼복에 맞추어 한 번씩 올라갈 성당 여행, 먼저 강릉 임당동성당입니다. 미세먼지로 시끄러운것 치고는 하늘이 참으로 파랗다구요? 그럴 밖에요. 작년 가을에 갔으니^^;; 강릉이 어디에 있는지는 다시 말할 필요가 없겠고, 관아터, 각급 학교, 의료원 등이 모여있는 구시가지의 좁은 길을 헤집고 나가다보면 사거리의 모퉁이에서 영화 세트와도 같은 예쁘장한 성당 건물을 만나게 됩니다. 입구부터 매우 아기자기하죠? 좁은 부지를 어떻게든 정돈하고 활용하려고 애를 많이 쓰고 계시는 듯. 1955년 준공이니 이제 환갑이 되었는데도 건물의 보존 상태는 완벽에 가깝습니다. 영동 지역 모본당이라는 역사성 때문인지, 시가지 중심이라는 위치 때문인지,

성당 여행; 음성 생극성당

성당 여행; 음성 생극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6년 6월 8일

지난주의 성당 여행은 음성의 생극성당입니다. 역시 이름대로 음성군 생극면에 위치하는데, 사실상 이천시 장호원읍에 가까이 붙어있었던 지난번의 감곡성당에서 10 킬로미터 남짓 남쪽으로 내려오면 됩니다. 나지막한 언덕 위에 있긴 하지만 건물이 낮아 표지판을 유심히 보셔야 하구요. ^^ 또 이번 성당 답사는 새로운 큰애 청월호의 첫 출격이기도 했죠. 사실 제가 어디 나갈 몸 상태가 아니었는데,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어서;; 이일훈의 설계로 2003년 완공된 생극성당의 첫인상 첫 번째는 비대칭입니다. 성당을 포함하여 일반적인 종교 건축물은 현대에 만들어졌다 하더라도 중심 축은 맞추는 편인데 생극성당은 멀찍이 떨어져 그 축을 찾으려 해도 보이지를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