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롭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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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여행하면서 느낀 점 및 팁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여행하면서 느낀 점 및 팁
이번에 여행을 다녀오면서 의외로 블라디보스톡과 하바롭스크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도 있고,여행 하기 전에 생각했던 것과 다른 점들도 있어서 나중에 여행가실 일이 있으면 참고하라고 남겨봅니다. 위는 하바롭스크고 아래는 블라디보스톡입니다.둘 다 건물은 비슷비슷합니다. 동유럽스럽다고나 할까 러시아 그 자체라고나 할까뭔가 심시티에서 중간 밀도의 주거지를 지을 때 볼 수 있을 법한 건물들이 즐비합니다.즉 건물 자체가 주는 느낌 자체는 비슷한데 막상 가보면 느낌이 확 다릅니다.이런 부분은 첫번째는 인구밀도와 차량 밀도의 차에서 나옵니다.하바롭스크는 차가 그다지 많지가 않습니다. 조용한 편이죠.거리의 사람들도 유명 식당만 빼면 현지인들이 대부분입니다.반면 블라디보스톡

성당 여행 해외편; 극동 러시아의 정교회 성당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7년 7월 26일 | 
성당 여행 해외편; 극동 러시아의 정교회 성당들
정말 오랜만에 재개되는 성당 여행 포스팅이자 정말 길었던 러시아 여행 포스팅의 마지막,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의 정교회 성당들입니다. 먼저 하바롭스크 중심가와 강변 공원을 이어주는 콤소몰 광장에 자리한 우스펜스키 성당. 원래의 성당은 혁명때 철거되었고 현재의 성당은 밀레니엄 이후 새로 지어진 것으로 정식 이름은 그라도-하바롭스크 성모 안식 성당(Градо-Хабаровский Собор Успения Божией Матери) 이라고 합니다. 사진의 앞쪽에 보이는 전승기념비가 원래 성당이 있던 자리라고. 복원이 아니라 신축의 개념이었던지 원래의 성당 건물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되었는데 정교회 성당답지않게(?) 반듯반듯 각진 모양으로 돔 또한 각진 지붕 위에

극동 러시아 여행; 혁명과 전쟁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7년 7월 10일 | 
극동 러시아 여행; 혁명과 전쟁
극동 러시아 여행; 비와 안개의 블라디보스토크 어릴적 러시아 혁명과 소비에트 연방에 대해 얼마나 적대적인 교육을 받았는지를 생각해보면 그 무시무시한 절대악의 영토를 이렇게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된 것이 아이러니하기도 한데 생각없이 놀다가도 때때로 묘한 기분을 들게 만드는게 도시마다 가득한 기념비와 동상들입니다. 하바롭스크에서 그를 가장 먼저 느꼈던 것이 콤소몰 광장에서 이 오벨리스크를 만났을 때였죠. 혁명 시기 적백 내전에 뛰어들었던 이름없는 시민들을 위한 기념비입니다. 명시된 기간이 1917년이 아닌 1918년부터 시작하는 것은 특히 시베리아 내전을 가리키는 듯. 일단은 내전이지만 여러 국외 세력들이 복잡하게 얽혀들어간 적백 내전 중에서도 시베리아 방면은 지리상

극동 러시아 여행; 시베리아 횡단열차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7년 6월 29일 | 
극동 러시아 여행; 시베리아 횡단열차
극동 러시아 여행; 하바롭스크 뜬금없는 극동 러시아 여행, 하바롭스크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떠나갑니다. 기차를 타고!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이왕이면 서쪽으로, 모스크바가 아니더라도 바이칼 호까지 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사정상 동쪽 끝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합니다.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맛배기 끝단 코스지만 이것만 해도 대략 760 킬로미터가 되지요. 소요 시간은 열차마다 다르지만 12시간 안팎. 비싼 장거리 열차이기도 하고 말도 잘 안통하는데 놓치기라도 하면 끝장인지라 일찍 왔는데 시간이 코앞에 닥치도록 플랫폼 확정이 안떠 불안초조하더라니, 무려 한 시간 가까이 연착;; 그리고 들어오는 붉은 열차의 위용! 오오 네가 대륙을 횡단하는 열차란 말이지?